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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TV서울] 검찰, 이재명 지사 항소심서 1심과 동일한 형량 구형

  • 등록 2019.08.14 17:52:30

 

[TV서울=변윤수 기자] 검찰이 14일 오후 수원고법 형사2부(임상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재명 경기지사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1심 구형량과 동일한 징역 1년 6개월, 벌금 600만 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구형 이유에 대해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한 핵심쟁점은 고 이재선 씨의 정신 상태가 아니라 피고인이 직권을 남용해 보건소장 등에게 의무에 없는 일을 하게 했는지, 그 과정에서 원칙과 기준을 위배했는지 여부"라며 "피고인은 고 이재선 씨가 시정을 방해하고, 가족들 사이에서 분란을 일으킨다고 생각해 이를 제거하려는 사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직권을 남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와 관련한 허위사실공표 및 '검사사칭',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에 대해서도 단순한 평가적 의견 표명이 아닌 구체적 사실관계에 대한 진술이기 때문에 위법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마지막으로 “시민으로부터 부여받은 권한으로 친형에 대한 강제입원을 시도해 권한을 남용하고, 유권자에게 거짓말을 한 피고인이 국내 최대 단체 지자체를 이끌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피고인은 수사 및 재판과정에서 고 이재선 씨가 정신병자, 패륜아라는 전제를 깔아 유족에게도 씻기 어려운 피해를 줬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 측은 이와 대해 “검찰은 고 이재선 씨가 정신적으로 자신이나 타인에게 해를 가할 위험이 있는 자가 아니라는 점을 전제로 깔고 있으나 당시 고 이재선 씨의 상태를 판단한 전문의들은 조울증이 있고 자타해 위험이 있다고 봤다”며 “전제 사실이 인정되지 않는 이상 직권남용은 성립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또 “관련법에 따르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는 정신질환자의 치료 및 재활에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는 의무규정을 두고 있다”며 “정당한 요건을 갖췄다면 시장의 정당한 직권행사에 해당한다”고 했다.

 

허위사실공표와 관련해서도 “방송토론회 특성상 질의와 답변 등 공방이 즉흥적·계속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표현의 명확성에 한계가 있고, 답변의 완결성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이 지사는 최후진술을 통해 “집안에 문제가 좀 생긴 것은 사실이지만 공인으로서 공적 역할을 하는 데에 있어서는 한 치의 부끄럼도 없다”며 “도지사로서 일할 기회를 만들어주길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이 지사에 대해 직권남용과 선거법 위반 등 4가지 혐의로 기소했으며, 지난 4월 25일 열린 1심공판에서 징역 1년 6개월, 벌금 600만 원을 구형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항소심 선고 공판은 9월 6일 열릴 예정이다.

 

 

이 지사는 지방공무원법에 따라 직권남용죄로 금고 이상의 형을 확정 받거나, 공직선거법에 따라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최종 받게 될 경우 도지사직을 상실하게 된다.


"이란 군기지에 큰 피해 흔적 없어"…위성사진 포착

[TV서울=이현숙 기자] 이스라엘이 19일(현지시간) 보복 공격을 감행한 이란 이스파한 공군 기지에 현재로서 큰 피해 정황이 없는 모습이 위성 사진에 포착됐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다. 이날 이란 현지시각 오전 10시 18분께 민간 위성 업체 움브라 스페이스가 촬영한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이미지에 따르면 이번 이스라엘의 공격지 중 하나로 알려진 이스파한 공군 기지 일대에는 폭격으로 인해 땅이 파인 흔적이나 무너진 건물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불에 탄 흔적이 있는지 등은 SAR 이미지로는 볼 수 없어 추가 위성 사진을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CNN은 덧붙였다. 앞서 이란 현지 매체들은 이날 오전 4시께 이란 중부 이스파한시 상공에서 드론 3기가 목격돼 이란 방공체계가 이를 모두 격추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미국과 이스라엘 내부 소식통들은 외신에 이스라엘군의 공격이라고 확인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이스파한 군 기지에 설치된 군용 레이더 등이 공격 표적 중 하나였으나, 유일한 피해는 몇몇 사무실 건물의 유리창이 깨진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이 이번 공격에 사용한 무기와 정확한 피해 정도가 아직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이날 이라크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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