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변윤수 기자]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및 서울시내 여성인력개발기관이 공동 주관하는 ‘2019년 서울시 여성일자리 박람회’ 시즌이 시작된다. 오는 8월 23일부터 9월 26일까지 서울시내 여성인력개발기관을 중심으로 총 21번의 여성일자리 박람회가 개최되고, 총 432개의 기업이 참여하여 535개의 여성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첫 박람회는 오는 23일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시작한다.
이번 박람회는 서울시내 여성인력개발기관 인근 중소기업과 지역의 여성인재가 만날 수 있도록 지역특성 맞춤형 취업박람회로 운영한다.
특히 서울의 4개 권역별로 일정한 주제와 기간을 선정해 여성일자리에 대한 관심을 보다 집중시키고 박람회 참여를 독려하고자 했다.
서북권역과 동북권역은 각각 ‘미래 여성 일자리’, ‘여성 일자리 4.0’이라는 제목으로 미래에 유망받는 새로운 직업에 주목했다. 서남권역은 ‘세상을 바꾸는 여성 일자리’를 주제로 유튜브 전문가에게 배우는 신직업, 플랫폼 비즈니스 관련 특강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한다.
동남권역은 ‘지역과 함께하는 취·창업’으로 창업분야에 더 집중해 기창업자의 시연 및 전시, 창업 단계별·분야별 전문가 컨설팅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취업상담 서비스 ‘일자리부르릉’ 버스도 박람회에 참여한다. 취·창업 정보뿐만 아니라 직업교육 정보, 직업적성 진단도 받아볼 수 있다.
뿐만아니라 △전문가 특강 △현장면접 △취‧창업 컨설팅 △이력서 사진촬영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들이 풍성하게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박람회 현장에서 채용 기회를 얻지 못하더라도, 최대 2개월간 사후관리를 통해 참여 여성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여성인력개발기관의 직업상담사가 박람회 참여 구직자와의 1대1 상담 등을 통해,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알선해준다.
조영미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장은 “실질적인 구인구직자의 만남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역 밀착형 여성일자리 박람회를 구성했고, 취업을 원하는 여성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기관별 박람회 세부일정과 장소는 서울우먼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