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변윤수 기자] 한인들이 가장 많이 신청하는 이민으로 미국 내 스폰서 회사로부터 제안받은 일자리 취업을 바탕으로 하는 취업 이민 3순위 영주권 발급이 중단됐다고 전미이민변호사협회(AILA)가 전했다.
AILA에 따르면 미국 연방이민서비스국(USCIS)은 지난 20일부터 취업 3순위에 배정됐던 연간 영주권 쿼타가 모두 소진되면서, 영주권 발급 절차를 전면 중단했다.
이에 따라 취업 3순위 영주권을 수속 중인 신청자들은 우선 수속일자와 관계없이 2019 회계연도가 끝나는 9월 말까지 미국 내는 물론 해외 각국의 미 대사관에서도 취업 영주권 신청서(I-485)에 대한 승인을 받을 수 없게 됐다. 다만 이미 접수된 신청건의 인터뷰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AILA에 따르면 취업 3순위 영주권 발급은 2020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오는 10월에 재개될 예정이다.
한편 미국 연방 국무부가 최근 공개한 2018 회계연도 비자발급 현황자료에 자료에 따르면, 2006년 7,293명에 달했던 한인 취업비자(H) 취득자 수가 지난해에는 2,695명으로 급감했다. / 제공=조이시애틀(제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