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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TV서울] 서울시, ‘오래가게’ 서남권 중심 22곳 추가 지정

  • 등록 2019.09.03 14:33:43

 

[TV서울=이천용 기자] 새로움을 뜻하는 ‘뉴(new)’와 복고 감성을 뜻하는 ‘레트로(retro)’가 만난 ‘뉴트로(new-tro)’가 최근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서울의 ‘오래가게’에 대한 관광객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직접 겪어보지 못한 감성을 즐기려는 2030세대와 옛 향수를 떠올리는 중‧장년층 모두에게 ‘뉴트로(new-tro)’ 감성이 인기를 얻고 있다.

 

‘오래가게’는 시민이 뽑은 개인 점포를 뜻하는 우리말로, ‘오래된 가게가 오래 가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2년간 총 65곳의 ‘오래가게’를 선정해, 알리는데 앞장 서온 서울시가 이번에는 강서구‧구로구‧영등포구 등 서울 서남권 중심의 ‘오래가게’ 22곳을 발굴하고 선정을 완료했다.

 

이번에 선정된 22곳은 강서구 3개소(공항칼국수, 등촌동 최월선칼국수, 자성당약국), 관악구 3개소(그날이 오면, 미림분식, 휘가로), 구로구 1개소(혜성미용실), 금천구 2개소(금복상회, 평택쌀상회), 동작구 2개소(설화철물, 터방내), 영등포구 6개소(맨투맨양복점, 미도파꽃집, 삼우치킨센터, 상진다방, 신흥상회, 쌍마스튜디오), 강북구 2개소(서울스튜디오, 황해이발관), 용산구 2개소(대성표구사, 합덕슈퍼), 종로구 1개소(거안)이다.

 

 

전통공예와 관련된 업종이 많았던 종로‧을지로 일대, 서점‧사진관‧화방 등 예술과 관련된 분야가 많았던 서북권 지역과는 달리, 이번에 선정된 서남권 지역은 다방‧음식점‧미용실 등 주로 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가게들이 많았다. 그만큼 더욱 정겨운 서울 시민들의 일상을 가까이에서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특수성을 반영한 ‘오래가게’의 선정기준은 관광객이 체험할 수 있는 과거의 재화나 볼거리가 남아있고, 개업 후 30년 이상 동일한 서비스로 운영 중인 가게 또는 2대 이상 대물림된 가게로 생활문화 분야(슈퍼, 책방, 이발소 등), 전통공예 분야(칠기, 유기, 공방 등) 가게를 대상으로 한다. 여기에 가게를 찾는 손님들이 흥미를 가질 만한 요소, 가게만의 재미있는 이야기나 특색 등도 추천의 주요 기준이 됐다.

 

서울시는 이번 2019년 ‘오래가게’ 발굴을 위해 여러 단계의 검증을 거쳤다. 먼저, 1,152개의 가게에 대한 기초자료를 수집했고, 이중 폐업유무 확인을 거쳐 ‘오래가게’ 기준에 부합한 가게를 선별했다. 이후, 시민추천과 자치구 추천, 시민스토리텔링단 및 전문가 현장평가를 거쳐 38개소를 후보군으로 선별했다. 2차 전문가 현장검증과 자문 등을 통해 38곳 중 총 22곳을 ‘오래가게’로 최종 선정하였다.

 

시는 최근 뉴트로 트렌드를 즐기는 개별여행객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오래가게’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오래가게’ 주변의 오래된 맛집, 산책로 등 주요 관광지를 엮어 관광 코스로 개발하고, 서울스토리 온라인플랫폼(www.seoulstory.kr)과 SNS를 통해 국내‧외에 알릴 계획이다.

 

또한, ‘오래가게’에 선정된 가게에는 가게의 개업년도와 브랜드 BI가 함께 디자인된 인증 현판을 제작‧비치하게 된다. ‘오래가게’에 애정을 가지고 응원해 달라는 취지의 인증 현판은 올해 11월경 각 가게에 비치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오래가게를 새로운 관광브랜드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며, “명실상부 세계인이 찾는 서울의 관광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오래가게만의 정서와 매력을 국내외에 꾸준히 알리고, 오래가게 간 네트워킹 및 민간 협력 방안도 꾸준히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의대교수들 "의사수 추계 공모하자"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의대 교수들이 장시간 근무로 인한 피로 누적 등을 호소하며 오는 30일 하루 동안 응급·중증·입원 환자를 제외한 분야의 진료를 전면 중단한다. 이들은 의사 수 추계에 관한 연구 논문을 공모해 이를 2026학년도 의대 입시에 반영하자며 의대 증원 1년 유예를 제안했지만, 정부는 이를 거부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서울의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계획을 발표했다. 방재승 서울의대 교수협 비대위원장은 "정부의 비합리적이고 독선적인 정책 수립 및 집행에 대한 항의와 올바른 의료개혁을 위한 정책 개선을 요구하기 위해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은 3월 25일부터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으며, 개별 교수의 제출일로부터 30일이 지난 시점부터 개인의 선택에 따라 사직을 실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대위 수뇌부 4명은 5월 1일부터 실질적으로 사직한다"고 밝혔다. 방 위원장은 전공의와 의대생이 돌아오지 않으면 의료 붕괴는 5월부터 시작된다"며 "영화 타이타닉에서 타이타닉호가 침몰하기 전까지 연주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연주한다고 승객이 더 살 수 있느냐. 우리는 그런 심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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