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변윤수 기자] 김영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영등포갑)이 29일 오후 4시 영등포갑 시·구의원들과 함께 ‘영등포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재난안전대책 상황실’을 방문해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설 연휴기간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4명까지 나타남에 따라, 영등포 구민들을 비롯한 국민들이 불안이 커지고 있으며, 특히 대부분의 학교가 30일 개학함에 따라 학부모들이 크게 우려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영주 의원은 이날 상황실을 방문해 영등포구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중 방역 조치 계획에 대해 보고 받고, 방역물들의 조기구매와 배포를 위해 예산을 조기 집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김 의원은 28일 서울시교육청에 중국지역을 방문한 학생들의 정확한 수를 파악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재난안전대책 상황실을 마련하고, 대림동에 임시선별 진료소를 추가 설치했다”며 “또한 ‘심각’단계 상향 대비하여 보건소 접촉자 및 취약계층 대상으로 손 소독제, 일회용 마스크, 실내살균제 등 3대 비상물품을 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주 의원은 “정부와 여당이 긴밀하게 협력해 총력대응하고 있다. 확인되지 않은 거짓 정보와 괴담에 귀 기울이지 마시고 정부의 공식발표와 감염 예방 조치에 따라주시길 바란다”며 “정부는 신속하고 강력한 방역 대책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관련 예산 집행과 정책적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