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변윤수 기자] 최근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대만이 한국을 여행 경보지역으로 지정했다.

대만 질병관리서(TCDC)는 20일 한국을 ‘여행 1단계 주의지역’(Level 1 travel alert)으로 지정했다. TCDC는 “대만과 한국 사이의 빈번한 사회적 교류를 고려해 한국의 여행 경보 수준이 1단계로 상승했으며 일반적인 예방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대만 정부는 여행 경보 대상 국가를 가장 낮은 단계인 1단계에서 최상위 등급인 3단계까지 나눠 관리하고 있다. 현재 대만은 일본, 한국, 태국을 1단계 지역으로, 확진자 85명이 발생한 싱가포르를 2단계 지역으로 지정했다. 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를 불필요한 모든 여행을 자제하도록 하는 3단계 지역으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