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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 '대각선횡단보도' 올해 30개소 확대

  • 등록 2020.04.06 17:51:23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가 올해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30개소 이상의 교차로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한다. 첫 사업으로 연세대 정문 앞에 설치를 완료하고, 6일 오전 개통했다. 종로구청 입구, 이태원역 앞, 은평롯데물 앞 등도 연내 사업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차량’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교통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보행‧도로 공간에서 보행자가 최우선이 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각선횡단보도’는 별도의 보행전용 신호로 보행자가 교차로 내 원하는 방향을 한 번에 횡단할 수 있다. 전 차로 차량이 동시에 완전 정지하기 때문에 안전사고가 예방되는 장점이 있다. 차량에게는 다소 불편하지만 보행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보행친화적 교통시설이다.

 

서울시는 간선도로에도 대각선횡단보도 설치를 적극 추진해 보행자 중심의 도시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구축한다는 목표로, 2018년 120개에서 2023년 240개로 5년 내 대각선횡단보도를 2배 이상 확대 설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동안 대각선횡단보도는 좁은 도로 위주로 설치됐다.

 

 

서울시는 대각선횡단보도를 그동안 좁은 도로위주 설치하였으나 올해 부터는 간선도로, 쇼핑&관광수요가 많은 지점, 어린이&어르신 보호구역, 녹색교통진흥지역 등에 적극적으로 설치하여 보행자의 편의성과 안전성 향상시키고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여 시민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해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신호교차로 5,700개소를 전수조사해 우선 33개소를 선정하고 관련기관과 협의를 진행해오고 있다. 관련 예산도 예년 횡단보도 설치예산의 2배 수준인 50억8천8백만 원을 투입한다.

 

33개소 중 연세대 정문 앞을 포함해 17개소에 대한 실시설계가 완료됐으며, 상반기 중 설치를 완료한다. 나머지 16개소는 관련기관 협의를 거쳐 10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상반기 설치대상은 4월 중 예산배정을 완료해 5~6월까지 공사를 추진한다. 하반기 설치대상은 관련기관 협의를 7월까지 마무리하고 8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10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는 연내 계획을 완료하기 위해 관련기관과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차량 정체 완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같이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대각선횡단보도의 지속 확대 설치를 위해 2021년도 사업 후보지를 선정해 기초설계를 진행 중이다. 보행자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대상지를 선정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는 기존에 설치된 총 120개 대각선횡단보도도 시민 불편이 있는 곳을 개선‧정비하기 위해 올해 초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경계석 턱 낮춤 미실시 지역 등은 연내 정비를 추진하고, 전주 등 지장물은 장기적으로 정비해나갈 계획”이라며 “도로경계석 턱 낮춤이 안되어 있거나 지장물로 인해 통행이 어려운 지점 등에 대한 정비를 추진한다. 다만, 대각선 지점의 지장물은 지형 여건상 이전 불가한 곳이 많아 정비 가능한 곳을 선정해 장기적으로 정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대각선횡단보도는 보행자 안전과 편의를 높이는 사업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보행유발이 많은 지점을 우선적으로 확대 설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천구의회, 제24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열려

[TV서울=이천용 기자] 금천구의회(의장 김용술)가 23일 제24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회기 일정에 돌입했다.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고영찬 의원이 ‘미래첨단도시 금천구를 위한 발전 방향’ 제언으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고 의원은 지난 2월 서울시에서 발표한 ‘서남권 대개조 구상’의 핵심 비전은 금천구가 미래첨단도시로 혁신할 수 있는 추진 동력이 마련된 것이라며, 실제적인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 ▲첨단기술 및 혁신 생태계 구축 ▲스마트시티 구축 ▲ 노후주택 안전 점검 및 방범 시설 설치 등 주거환경 개선 ▲ 교육 및 인재 육성 ▲정부 및 서울시와의 적극적 소통을 제언했다. 한편, 김용술 의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집행부와 동료 의원들에게“올해 세운 각종 시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지 다시 한번 꼼꼼히 살펴주시고, 연말에는 구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이루어 낼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 발휘해달라”며, “이번 임시회는 짧은 일정이지만, 구민들의 뜻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며 당부했다. 금천구의회는 남은 3일의 일정 동안 상임위원회와 제2차 본회의를 연 후 제249회 임시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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