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원장 이홍식, 이하 센터)와 국방부 조사본부(본부장 이태명)는 21일 군 장병 도박중독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올해 상반기부터 군대 내 휴대전화 사용이 전면 허용될 예정임에 따라, 군 장병들의 불법 온라인 도박을 막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 내용은 ▲도박문제 관련 군 장병 위기 대상자 상호 정보공유 및 연계체계 구축 ▲군 장병 도박중독 예방 관련 추진 사업에 대한 상호 지원 ▲양 기관 상담사의 직무 전문성 함양을 위한 교육지원 등이다.
이홍식 원장은 “2018년부터 군 병사들이 일과 후 휴대전화를 시범 사용하게 되면서, 불법 인터넷 도박에 빠진 일부 병사들이 문제가 되고 있다”며 “센터와 국방부 조사본부는 도박문제 예방‧치유 협력망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도박문제로부터 안전한 군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도박문제 예방 및 치유‧재활 사업을 수행하는 공공기관이다. 도박문제자 본인 또는 가족은 누구나 ▲전화 - 1336(국번없음, 무료) ▲온라인 채팅 - 넷라인(https://netline.kcgp.or.kr) ▲문자 - #1336 ▲카카오톡 – 챗봇(‘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친구 추가)을 통해 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