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지방자치


영등포구, 재난지원금 2,780만원 기부… 5급 이상 80명 동참

  • 등록 2020.05.28 09:42:48

 

[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 직원들이 코로나19 극복의 염원을 담아 긴급재난지원금 2,780만 원을 기부하고, 지역상점에서 취약계층에 전달할 물품을 구매하며 지역 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소상공인들은 매출 감소로 경제적 위기에 직면했지만,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며 지역 경제가 점차 활기를 찾고 있다. 이에 영등포구는 채현일 구청장을 비롯해 5급 이상 간부진 80명이 뜻을 모아 긴급재난지원금 2,780만 원을 기부했다.

 

이는 위축된 경제 회복 및 생활 안정 도모를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취지에 초점을 맞췄다. 단순 현금 기부가 아닌, 기부와 소비를 연결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이를 취약계층에 지원하며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실제로 한국은행에 따르면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된 5월의 소비자심리지수는 77.6으로 전월보다 6.8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2월부터 지속 하락세를 유지하다 첫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영등포구는 조사 결과가 나타내는 긴급재난지원금의 영향력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소상공인의 매출을 증대시키고, 구입한 물품을 취약계층에 지원하며 ‘상생’을 도모한다. 영등포구는 직원들이 기부한 긴급재난지원금 2,780만원을 지역 전통시장 및 사회적 기업에서 소비했으며, 취약계층을 위한 △맛있는 키트 290개(식품류) △사회적 기업 키트 75개(물품류) △생필품 키트 10개를 제작했다.

 

 

‘맛있는 키트’에는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찹쌀, 라면, 고추장, 된장, 참치캔 등의 식품이 담겼으며, ‘사회적 기업 키트’에는 현미 누룽지, 쿠키, 견과, 공정무역 커피 및 초콜릿, 친환경 비누 등의 특화 제품이 들어 있다. 직원들의 기부금으로 제작된 키트 375개는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28일부터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채현일 구청장은 지난 26일 전통시장, 사회적 기업, 골목 가게 등을 두루 방문해 긴급재난지원금으로 다양한 생필품을 구입했으며,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기로 했다. 또한 채 구청장은 지난 4월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구민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분 월급의 30%를 반납해 굿네이버스에 기부하기도 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발적으로 긴급재난지원금 기부에 동참해 준 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착한 소비, 착한 나눔 확산으로 코로나19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정치

더보기
野6당 "채상병 특검법, 내달 처리“ [TV서울=변윤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6개 야당은 19일 채상병 특검법(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을 다음 달 초에 처리해야 한다고 여권을 압박했다. 민주당과 녹색정의당, 새로운미래, 개혁신당, 진보당, 조국혁신당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해병대 예비역 연대와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요구했다. 앞서 민주당은 내달 2일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처리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법안은 범야권 공조로 본회의에서 신속처리 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돼 지난 3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된 상태다. 민주당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5월 초 반드시 채상병 특검법을 통과시키겠다"며 "국민의힘이 지속적으로 반대하면 국민적 역풍을 더 강하게 맞을 것이며, 신속한 법안 처리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국민의힘에 당부한다. 선거에서 심판받은 건 부당한 상황에서 목소리 낼 사람이 부족해서다"라며 "21대 국회 막바지에서 한 번만 옳은 판단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새로운미래 김종민 공동대표는 "만약 윤석열 대통령이 민심을 거부하고 또 거부권을 행사하면 채상병 특검은 윤석열 특검으로 바뀔 것"이라며 "민심에 순응할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