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박원순 시장은 지난 1일 오전 중소기업중앙회 이사회회의실에서 중소기업중앙회의 초청으로 열리는 간담회에 참석했다. 박 시장은 중소기업 대표 등 30명과 약 두 시간 동안 만나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포스트 코로나 경제대책을 논의했다.
박원순 시장은 앞서 3월 2일 중소기업중앙회와 간담회를 갖고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재택근무 동참을 요청한 바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시의 건의를 받아들여 1962년 창립 이후 58년 만에 처음으로 재택근무를 시작했다.
또 서울시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고용유지 지원금을 50인 이하 사업장까지 확대하고 영세 소상공인 방역지원, 중소기업 공제기금 이차보전 지원 예산 확대 등도 추진 중에 있다.
박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서울산업진흥원은 중소기업들이 '서울 메이드(SEOUL MADE)' 사업을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핵심 내용을 소개했다. 서울메이드 사업은 서울시가 중소기업 제품 해외 수출 시 품질을 보증하고 인지도를 높여주기 위해 붙여주는 신규 브랜드로, 작년 연말에 런칭했다.
이어 인력중개 플랫폼 운영 업체 ㈜에이에스엔 윤주열 대표, 항공물류업체 ㈜로얄지엘에스 김환용 대표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비대면 서비스 등을 통해 성과를 냈던 사례를 각각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