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변윤수 기자] 경기도 파주시(시장 최종환)는 7일 평화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파주시 평화도시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마쳤다고 밝혔다.
재단법인 세종연구소는 평화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방향과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위해 지난해 8월∼12월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용역에는 평화도시 조성의 기본방향, 남북교류협력의 조건변화, 남북교류협력 추진 원칙과 방향, 평화·통일교육의 활성화, 평화도시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 평화도시 조성을 위한 로드맵 등이 담겼다.
시는 실현 가능한 방안을 중심으로 단계적 추진하고 협력사업의 일관성과 지속성 확보, 파주-북측 도시 간 상호 이익 증진,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통일지향적인 교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평화·통일교육은 기본교육과 심화교육 2단계로 단순화해 기본교육 프로그램은 '통일'을, 심화교육 프로그램은 '평화공존'을 각각 핵심가치로 설정하고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종환 시장은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평화공존 분위기를 시정 전반에 확산해 한반도 평화 수도 파주의 기틀을 빈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