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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신지혜 서울시장 후보, 미프진 도입 촉구

  • 등록 2021.03.08 10:26:26

[TV서울=변윤수 기자] 서울시장보궐선거에 출마한 기본소득당 신지혜 후보가 세계 여성의날을 맞아 8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열고 조속히 미프진을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신지혜 후보는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의 주인공 안은영처럼 의사 가운과 광선검을 들고 기자회견 발언을 진행하며,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며 사람들을 지키는 보건교사 안은영처럼 안전한 인공임신중지 보장으로 여성 시민들의 삶을 지키는 보건시장 신지혜가 되겠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지지부진한 미프진 도입 논의로 여성 시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불법 유통되고 있는 가짜 미프진은 ‘낙태죄’ 폐지 이후에도 안전한 인공임신중지에 논의하고 있지 않은 정부의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유산유도제 1건에 대한 심사가 진행 중이지만, 2016년에서 2018년 3년간의 통계를 확인할 때 신약 도입까지 걸린 시간은 평균 261일”이라며 “조속한 미프진 도입을 위한 최우선 심사를 결단해야 하고, 보건복지부가 모두가 쉽게 접근 가능한 방식으로 미프진을 도입하고, 처방과 의료 상담, 사후관리 통합 관리 시스템 등을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신 후보는 “서울시 보건소에서 미프진을 구입할 수 있는 서울과 내 집 앞에 지어지는 서울 시립 여성 공공 병원에서 인공임신중지 관련 통합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서울을 만들겠다”며 “여성의 성과 재생산 권리는 인생에서의 가장 중요한 결정 중 하나이며, 정부가 인정해야할 필요 의료체계이다. 보건 시장의 역할 중 하나는 여성 건강에 필수적인 의료 체제를 구축하는 것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신지혜 후보는 이날 오후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 진행하는 ‘3.8 세계여성의날 맞이 연대의 런데이’에 참여해 혜화역에서 시청역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보건소에서 미프진 나눠주는 서울 ▲리얼돌 체험방 사라진 서울 ▲고위공직자 성폭력 사라진 서울 등의 피켓을 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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