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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신월여의지하도로 16일 개통

  • 등록 2021.04.15 16:41:16

 

[TV서울=이천용 기자] 신월IC와 여의대로‧올림픽대로를 직접 연결하는 ‘신월여의지하도로’(구 서울제물포터널)이 5년 6개월 간의 공사를 마치고 16일 0시 개통되며, 요금은 2,400원이다.

 

15일 오후 여의도 전경련회관 앞 신월여의지하도로 여의대로 방향 진출구에서 개통식이 열렸다.

 

이날 개통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김수영 양천구청장, 김영주·김민석·이용선·조수진 국회의원과 지역 시·구의원, 공사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 개통식 후에는 첫 주행이 실시됐다.

 

 

신월여의지하도로는 2007년 서울도로(주)로부터 민간투자제안서를 접수받아 민자사업 타당성 조사 및 민자사업 심의, 2010년 5월 서울시 재정계획심의를 통과했다. 2013년 10월 도시계획시설(도로) 결정(고시) 후 2014년 5월 시와 서울터널(주)는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2015년 10월 공사를 시작해 5년 6개월만에 공사를 마무리했다.

 

 

신월여의지하도로는 경인고속도로 신월1C에서 여의대로(마포대교 방향)와 올림픽대로(잠실 방향)를 연결하는 지하터널로 주행 중 통행료가 자동 부과되는 ‘스마트톨링(smart tolling) 시스템’과 터널 내부 ‘공기 정화시설 및 1등급 방재시설’ 등이 도입된 최첨단 지하도로다.

 

 

신월여의지하도로 개통으로 경인고속도로 신월IC를 통과한 차량이 여의도까지 막힘 없이 바로 진입할 수 있어 출퇴근 통행시간이 당초 32분에서 8분으로 24분이나 단축된다.

 

신월여의지하도로 위로는 신월나들목~목동종합운동장을 연결하는 왕복 4차로, 총 연장 4.1㎞인 ‘국회대로 지하차도’가 2024년까지 조성돼 3층 구조의 도로로 재탄생되며, 지상부는 광화문광장의 5배인 약 11만㎡의 대규모 친환경 선형공원과 생활도로(1~2차로)가 2025년까지 조성되어 영등포·양천·강서구 등 서울 서남권 지역이 푸르고 쾌적하게 바뀌게 된다.

 

 

오세훈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가 재임하던 2010년 5월 처음 시작했는데 10여년 만에 개통을 보게 되니 참으로 감회가 새롭다”며 “하루 19만대 차량 이용으로 발생했던 상습정체·매연 등의 문제가 해결돼 시민들의 삶의 질이 한 단계 상승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발전은 교통과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 이곳 서남권의 발전은 오늘 신월여의지하도로 개통과 함께 시작될 것”이라며 “‘서남권 경제거점벨트 2.0’을 조성해서 서울 경제에 새바람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김영주 의원은 “공사 기간 동안 소음과 진동 등을 기다려준 주민들께 감사 드린다”며 “신월여의지하도로 개통으로 인해 영등포 주민들의 교통난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김민석 의원도 “새로운 길은 새로운 변화를 뜻한다”며 “오늘 이 길의 개통으로 끝이 아니라 시민을 위한 새로운 변화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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