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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함평 골프장 환경영향평가 절차 위반" 주민들 공익감사 청구

  • 등록 2021.05.25 15:44:13

 

[TV서울=이천용 기자]전남 함평군 대동면 일원에서 추진 중인 골프장 건설 과정에서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며 주민들이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25일 함평군 등에 따르면 환경영향평가 의견수렴 절차가 생략됐다고 주장하는 지역 주민 다수가 군을 대상으로 한 공익감사 청구서를 감사원에 제출했다.

 

'월송리골프장반대추진위원회', '월송리골프장 반대 주민일동' 등을 결성한 해당 주민들은 공청회 개최 등 의견수렴 없이 골프장 건설과 관련한 환경영향평가서 제출이 이뤄졌다고 주장한다.

 

주민들은 2018년 5월 전남도 유기생태마을로 지정된 마을 인근에 골프장 건설 인허가를 내준 지방자치단체가 유기생태마을 보전 책무라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침을 위반했다는 지적도 제기했다.

 

또 건설 현장에서 환경영향평가 보고서에 반영되지 않은 법정 보호종이 발견되고 있다며 공사 중단과 정밀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골프장반대추진위 관계자는 연합뉴스 통화에서 "환경보호 주체가 돼야 할 지자체가 공사를 묵인함으로써 법정 보호종 생태계 파괴행위에 앞장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골프장 건설 인허가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심판을 별도로 청구할 것"이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울창하고 아름답던 숲이 무자비하게 파괴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함평군은 지난달 대동면 금곡리 일대 1천600만㎡ 부지에 27홀 규모의 골프장을 건설하는 실시계획인가를 고시했다. 현재 벌목 작업이 진행 중이며 2023년 준공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는 카메라 관찰 등을 통해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담비와 삵, 친환경 지표생물로 알려진 긴꼬리투구새우가 건설 현장에서 발견되고 있다며 골프장 건설 중단을 요구하는 주민 목소리에 힘을 보탠다.

 

 

함평군 관계자는 공익감사 청구와 관련해 "환경영향평가 의견수렴 절차는 여러 차례 관련 법을 준수하며 이행됐다"며 "인허가 또한 법적으로 합당하다"고 반박했다.

 

건설 현장에서 발견된 법정 보호종과 관련해서는 "추가 조사와 대책 강구를 위해 환경단체에 발견 위치와 시점을 공개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답변이 없다"고 해명했다.

 

군 관계자는 "감사원이 절차적 정당성을 밝혀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행정기관이 근거 없이 공사를 중단시킬 수 없다"고 덧붙였다.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영등포구 사회복지시설·기관장 간담회 열어

[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회장 박영준)는 지난 22일 오전, 영등포구청 별관 5층 대강당에서 2024년 상반기 영등포구 사회복지시설·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과 박영준 협의회장, 황무섭 대한노인회 영등포구지회장을 비롯해 영등포 관내 25개 복지시설 및 기관의 기관장들이 참석해 상견례 및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박영준 회장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영등포구의 복지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다양한 민·민, 민·관 소통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하며, 참석자들의 건의 사항 청취에 귀를 기울였다. 이에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구 사회복지시설의 운영 현황 및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겠다”며 “구청과 사회복지시설·기관이 함께 지역사회의 복지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는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과 사회복지 현안 논의의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영등포구의 촘촘한 복지망 구축과 함께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트로트 가수 꽃비, 다섯 번째 앨범 ‘엄마의 사랑 꽃’ 연(緣) 발표

[TV서울=신민수 기자] 트로트 가수 꽃비가 23일 다섯 번째 싱글레이디 앨범 ‘엄마의 사랑 꽃’을 발표했다. 지난해 싱글 앨범 ‘스토리 어게인1 시리즈’으로 트로트계에 도전한 꽃비는 싱글 앨범 ‘스토리 어게인 시리즈2’ ‘스토리 에게인 시리즈3’과 ‘스피드’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앨범은 꽃비의 애절한 목소리와 감정이 물씬 묻어나는 ‘엄마의 사랑 꽃’이 타이틀이다. ‘엄마의 사랑 꽃’은 곁에 있어도 그리운 그 이름 ‘엄마’, 이 세상에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되고 사랑을 가르쳐 준 단 한 사람에 대한 감정을 이야기하는 노래다. 음악 작사 겸 방송 프로그램 전문 PD 이원찬 감독과 베이징 올림픽 음악감독인 강혁 작사가, 핑클, 유승준, 젝스키스 등의 앨범을 작업해온 프로듀서 변성복이 함께 했다. 꽃비의 애절한 목소리와 초반부 덤덤하게 엄마에게 대화를 하는 듯한 절제된 창법, 후렴구 웅장한 드럼과 기타 편곡이 매력적인 곡이다. 소속사 쓰리나인종합미디어는 “꽃비의 이번 앨범을 통해 엄마에 대한 사랑을 전달해 다시 한 번 엄마의 아낌없는 사랑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엄마의 사랑 꽃’을 들려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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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가맹사업법·민주유공자법 본회의 직회부 요구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23일 가맹사업거래공정화법 개정안과 민주유공자예우법 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하도록 요구하는 안건을 국회 정무위에서 단독으로 처리했다. 야당은 이날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이들 두 법안에 대한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각각 총투표수 15표 중 찬성 15표로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간사인 강민국 의원이 홀로 참석했다가 의사진행발언만 하고 퇴장했다. 가맹사업법은 가맹본사를 상대로 한 가맹점주의 단체교섭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민주유공자법은 민주화운동 사망자·부상자와 가족 및 유가족을 민주화 유공자로 인정하는 내용을 각각 핵심으로 한다. 민주당 간사인 홍성국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가맹사업법에 대해 "하루가 다르게 유통 빅테크들이 점유율을 높여 가면서 거의 독점화되고 있는 과정에서 우리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분들도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민주유공자법에 대해 "국가보안법, 형법으로 형이 확정된 분들도 제외했고 유가족 중에 특혜 논란이 있었던 교육·취업·대부·주택 공급 등의 지원을 대폭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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