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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송영길, 청년 목소리 듣겠다더니 청년 필요는 외면

  • 등록 2021.06.04 11:06:18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지난 5월 25일 ‘국민소통·민심경청 프로젝트’의 첫 일정으로 영등포구 당산동 소재 ‘무중력지대 영등포’에서 ‘서울·부산 청년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이날 이곳을 사용하려던 청년들의 예약을 행사 하루 전날 일방적으로 취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국민의힘 이영 의원실에 따르면 해당 날짜에는 청년들 5명이 ‘무중력지대 영등포’ 1층을 사용하기 위해 먼저 예약을 해둔 상태였다. 그러나 24일 민주당 대관 일정이 확정되면서 무중력지대 영등포는 기존에 예약했던 청년들에게 ‘내부 시설정비로 인한 전체 휴관’을 사유로 예약 취소를 통보했다.

 

예약을 일방 취소당한 청년들 5명이 사용을 계획했던 공간은 1층이었다. 2층에서 진행되는 청년간담회에 1층의 행사가 어떤 영향이나 피해를 끼치지 않기 때문에 예약을 취소할 필요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무중력지대 영등포’는 예약을 취소하고 건물 전체를 비워버린 것이다.

 

 

현재, ‘무중력지대 영등포’ SNS에는 ”민주당 송영길을 위한 자리 마련한다고 예약자들 내쫓기 위한 구실”이라는 비판의 댓글이 달려 있다.

 

 

결국, 민주당에 실망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해당 장소를 사용해야 할 청년들의 필요를 외면해버린 또 다른 ‘내로남불’의 상황이 발생한 셈이다.

 

한편, ‘무중력지대 영등포’는 서울시 청년기본조례에 근거해 당산역 2번 출구 앞에 조성된 공간으로 만 19~34세 청년이 사전 예약과 현장 예약을 거쳐 개인 공부와 커뮤니티 활동 등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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