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치


김웅 "녹취 유출, 대장동 은폐 공작… 피의사실 공표"

  • 등록 2021.10.08 12:34:20

 

[TV서울=이현숙 기자] '고발사주' 의혹 당사자인 국민의힘 김웅 의원은 8일 오전 국회 환경노동위 국정감사에 참석하기 전 취채진과 만나 제보자 조성은 씨와의 대화 녹취 일부 내용이 언론에 보도된 것과 관련해 "검찰에서 포렌식했다는 자료들이 특정 매체를 통해 유출되고 있다"며 "공무상 비밀누설 및 피의사실 공표죄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대장동 비리를 은폐하기 위해 (녹취 내용이) 언론에 흘리고 있는데 낡은 정치 수법"이라며 "그 내용도 크게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저도 구체적 내용 자체에 대해서도 전혀 들은 바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언론에 마치 밑밥 뿌리기식으로 (녹취 내용을) 일부 취사 선택해서 보도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분명한 법적 조치가 필요하다"면서도 손준성 검사로부터 고발장을 넘겨받은 기억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반복했다.

 

계속해서 '조씨와 통화했던 기억이 없느냐'는 질문에 "처음부터 그런 사실 자체에 대해 부인한 게 아니라 기억을 못 한다고 얘기했다"며 "조씨에게 자료를 줬다는 것 자체도 기억이 안 난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혹자는 통화까지 했는데 모르냐고 이야기하는데, (고발 자료를) 준 사람은 기억 못 하는데, 받은 사람은 기억한다면 그것 자체도 허위일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했다.

 

김 의원이 녹취 파일에서 '우리가 고발장을 보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선 "전체 맥락이 전혀 나오지 않은 상태"라며 "예를 들어 국정감사가 시작되니까 (취재진에게) '우리 자리 좀 옮길까요?'라고 얘기했다면, 이 '우리'를 갖고 저보고 '기자냐'라고 하는 것은 맞지 않는 이야기지 않느냐. 전체 맥락을 파악해봐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정치 공작은 당장 그만두고, 정정당당하게 수사기관의 수사를 통해 밝혀지는 게 맞다"며 "이게 조국(전 법무부 장관)이 말한 수사권 개혁인지 국민들도 한번 곰곰이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정치

더보기
野6당 "채상병 특검법, 내달 처리“ [TV서울=변윤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6개 야당은 19일 채상병 특검법(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을 다음 달 초에 처리해야 한다고 여권을 압박했다. 민주당과 녹색정의당, 새로운미래, 개혁신당, 진보당, 조국혁신당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해병대 예비역 연대와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요구했다. 앞서 민주당은 내달 2일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처리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법안은 범야권 공조로 본회의에서 신속처리 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돼 지난 3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된 상태다. 민주당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5월 초 반드시 채상병 특검법을 통과시키겠다"며 "국민의힘이 지속적으로 반대하면 국민적 역풍을 더 강하게 맞을 것이며, 신속한 법안 처리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국민의힘에 당부한다. 선거에서 심판받은 건 부당한 상황에서 목소리 낼 사람이 부족해서다"라며 "21대 국회 막바지에서 한 번만 옳은 판단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새로운미래 김종민 공동대표는 "만약 윤석열 대통령이 민심을 거부하고 또 거부권을 행사하면 채상병 특검은 윤석열 특검으로 바뀔 것"이라며 "민심에 순응할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