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16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6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618명 늘어 누적 34만97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천684명)보다 66명 감소했다. 지난 9일(1천953명)부터 8일 연속 2천명 아래를 유지하고 있다.
한글날 연휴(9∼11일)가 지나면 검사 건수가 증가하면서 신규 확진자도 많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급증세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주일 전인 지난주 금요일(발표일 기준 10월 9일)의 1천953명과 비교하면 335명 적다.
정부가 전날 '위드(with) 코로나' 전환 준비 단계격인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한 가운데 완화된 방역지침이 확진자 발생 추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