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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통여협, 서울 및 수도권 탈북가정 50가구에 김장 나눔

  • 등록 2021.12.06 11:46:36

 

[TV서울=변윤수 기자]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총재 안준희, 이하 한통여협)는 지난 4일 생활이 어려운 탈북가정을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봉사를 실시했다.

 

김장봉사는 서울시 서초구 서운로13에 위치한 대박식당에서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됐으며 중앙회 및 수도권지역협의회 임원과 회원 등이 함께했다. 김경오 명예이사장, 최석인·류순자 상임고문 등 원로 7명도 잠시 배추김치 버무리기 시연을 하며 참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한통여협 회원들은 전날 준비한 절임배추 500여 포기를 김장장소로 옮겨 놓고 배추속(양념)을 만들고 둘러서서 배추 포기마다 사랑과 정성을 담아 버무려 서울과 수도권 일원에 사는 탈북민 가정 50가구에 전달됐다. 충남 서산, 경기 포천 등 외곽지역은 안준희 총재와 류지숙 사무총장이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안준희 총재는 “모두가 내 일처럼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덕분에 많은 양의 김장을 잘 마무리 했다”고 김장봉사에 참여한 한통여협 임원 및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한 뒤“내년에도 우리 협의회가 한민족 동질성 회복과 통일을 위해 추진하게 될 각종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서산지역 탈북민 운영시설을 방문해“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통일의 길을 여는 일에 탈북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격려차 방문한 김경오 명예이사장은 “김장이 처음이라 이렇게 손이 많이 가고 양념재료가 다양하다는 걸 미처 몰랐고 정성들여 김장하는 현장을 보니 받으실 분들이 무척 고마워 할 것 같다”며“한통여협이 통일운동의 선봉자로서 더 많은 역할을 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이경선 서대문구지회장은 “지역에서는 김장봉사를 여러 번 했지만 탈북민을 위한 김장은 처음”이라며 “우리들의 정성과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추위와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는데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김장장소를 제공해준 대박식당 강명옥 대표는 “좋은 일을 하는데 작은 보탬이라도 될 수 있어서 하루 매상 그 이상의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한통여협은 생활이 어려운 탈북가정을 위한 김장봉사에 이어 오는 12월 28일에는 탈북청소년에게 장학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활동들은 작지만 탈북주민들이 남한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토록 돕고 통일을 위한 대열에 능동적으로 동참토록 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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