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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저학력·저소득층에 국힘 지지자 많아…안타까운 현실"

"언론, 정치권 나를 미워해" "가족도 인질로 삼아…이것도 운명"

  • 등록 2022.07.30 07:27:10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유력 당권주자인 이재명 후보는 29일 "저학력·저소득층에 국민의힘 지지자가 많다. 안타까운 현실인데, 언론 환경 때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제가 알기로는 고학력·고소득자, 소위 부자라고 하는 분 중에는 우리(민주당) 지지자가 더 많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사회구조가 항아리형이 아닌 호리병형으로 바뀌면서 부자는 많고, 중간은 없고, 서민만 있다"며 "민주당을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정당이라고 하는데 이제는 진보적 대중정당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현 정부는 초대기업들의 세금을 깎아준다. 그게 한 5∼6조원이 된다"며 "그만큼 복지지출을 줄일 수밖에 없고, 결국 노인 일자리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달에 28만원 받던 노인들이 다시 종이를 주우러 다녀야 한다"며 "그렇게 만든 것은 결국 제가 (대선에서) 졌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이 후보는 당 대표 출마와 관련해 "다시는 지지 말자는 생각이 들어서, 당장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총력을 다하자고 해서 일종의 결단을 했다"며 "정말 다시는 (선거에서) 지고 싶지 않다"고 했다.

 

지난 6·1 보궐선거에서 초선 배지를 단 이 후보는 "변방에 있다가 여의도라는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으로 들어왔는데 여전히 경계 지점에 서 있는 느낌이 든다"며 "곧 적응되겠지만 너무 많이 적응되면 안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여의도식 정치'와 적절히 거리를 두겠다는 의미로 풀이됐다. 이어 "여기서(국회에서) 느낀 점이 뭐냐면 (정치 문화가) 너무 배제적이고 자기중심적이라는 점"이라며 "자신의 편이 아니면 다 제거하거나 투쟁의 대상으로 보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정당은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하고 활용해야 한다"며 "보통 권력을 가지면 욕망이 생겨 100%를 다 가지려 하는데, 주도권만 놓지 않으면 된다. 저는 51%만 갖는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저는 우리 사회의 모든 기득권자로부터 찍힌 사람"이라며 "언론, 권력, 정치권이 다 나를 미워한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저만 잡으면 그건 견디겠는데 요즘은 제 가족도 막 인질로 삼아서 하니까 힘들긴 하다"며 "이것도 운명"이라고 했다. 강원 춘천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진행된 유튜브 방송에는 이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불리는 박찬대 최고위원 후보도 함께했다.


서울의대교수들 "의사수 추계 공모하자"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의대 교수들이 장시간 근무로 인한 피로 누적 등을 호소하며 오는 30일 하루 동안 응급·중증·입원 환자를 제외한 분야의 진료를 전면 중단한다. 이들은 의사 수 추계에 관한 연구 논문을 공모해 이를 2026학년도 의대 입시에 반영하자며 의대 증원 1년 유예를 제안했지만, 정부는 이를 거부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서울의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계획을 발표했다. 방재승 서울의대 교수협 비대위원장은 "정부의 비합리적이고 독선적인 정책 수립 및 집행에 대한 항의와 올바른 의료개혁을 위한 정책 개선을 요구하기 위해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은 3월 25일부터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으며, 개별 교수의 제출일로부터 30일이 지난 시점부터 개인의 선택에 따라 사직을 실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대위 수뇌부 4명은 5월 1일부터 실질적으로 사직한다"고 밝혔다. 방 위원장은 전공의와 의대생이 돌아오지 않으면 의료 붕괴는 5월부터 시작된다"며 "영화 타이타닉에서 타이타닉호가 침몰하기 전까지 연주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연주한다고 승객이 더 살 수 있느냐. 우리는 그런 심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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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재명, 이화영 '술자리' 허위주장 옹호는 악질적 사법방해"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은 24일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으로 재판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술자리 진술 조작 회유' 허위 주장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옹호하고 있다며 "악질적 사법방해"라고 비판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성명에서 "범죄피고인 이 전 부지사의 사법방해 거짓말에 대한 이 대표의 태도가 갈수록 태산"이라며 "'인디언 기우제'처럼 자신이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뻔뻔한 선동을 주야장천 반복할 태세"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여론선동에 앞장서던 이 대표가 급기야 어제는 대장동 재판에 출석하며 '검찰이 말을 바꾸고 있다'는 황당무계한 주장까지 하고 나섰다"며 "그러면서 정작 무슨 말을 바꿨다는 것인지 아무런 근거도 제시하지 못했다. 궁지에 몰리자 막무가내 전략으로 방향을 튼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전 부지사와 김광민 변호사의 허위 주장, 이를 옹호하는 이 대표의 궤변과 선동을 진실 공방의 문제로 치부해서는 결코 안 된다"며 "이들의 막가파식 행태는 악질적 사법 방해이며,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와 사법 시스템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총선승리를 자신의 면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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