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종합


中, '반도체 숙청' 지속…라이온펀드 총책임자 조사

  • 등록 2022.09.26 09:58:51

[TV서울=변윤수 기자] 중국의 국가 반도체 산업 투자에 사실상 '올인'했던 광둥성 선전 소재 라이온펀드의 당 서기 겸 총책임자인 아오청원이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차이신 등 중국 매체들이 26일 보도했다.

중국 당국은 최근 몇 년 새 막대한 지원을 했던 반도체 산업이 성과를 내지 못하자 관련 분야의 책임자들을 대거 처벌하고 있다.

 

아오청원은 광둥성 선전시 기율검사위원회·국가감찰위원회(기율·감찰위) 조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심각한 규율 및 법률 위반이라는 혐의를 받고 있으나, 구체적인 범법 행위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라이온펀드의 운용 자금은 2018년 말 3억8천만위안(약 760억원)에 불과했으나 2019년 말 66억9천700만위안(약 1조3천300억원), 2021년 말 327억7천600만위안(약 6조5천200억원)으로 커졌으며, 운용 자금 대부분이 중국 국가 반도체 산업에 투입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라이온펀드의 당기순이익은 1억2천800만위안(약 25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2.3% 감소했다.

 

이에 앞서 중국 당국은 국가 반도체 펀드인 국가집적회로산업투자펀드(일명 대기금) 운용을 전담하는 화신투자관리의 류양 총경리, 두양 전 총감, 양정판 부총경리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반도체 등 중국의 산업 정책을 총괄하는 현직 장관인 샤오야칭 공업정보화부장이 비위 의혹을 받는다는 얘기도 나온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0∼30% 수준인 자국의 반도체 자급률을 2025년까지 70%로 높인다는 목표 아래 최근 막대한 투자를 단행하는 '반도체 굴기'를 추진했지만, 부패와 비효율 문제로 성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보고 사정 작업에 나섰다.


영등포구, ‘준공업지역 및 경부선 일대 발전 아이디어’ 공모

[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당산·양평·문래 등 준공업 지역과 대방역~신도림역 철도 지상공간 및 인접 지역의 희망찬 청사진 마련을 위해 ‘준공업지역 및 경부선 일대 발전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등포구의 준공업지역은 서울시 전체 준공업지역의 25.2%를 차지하는 최대 면적으로, 과거 산업화를 이끈 중심지였다. 하지만, 현재 공장의 지방 이전 및 산업 구조의 변화 등으로 도시환경의 개선이 필요한 상태이다. 또한, 경부선 철도가 지나가는 대방역~신도림역 3.4km 구간은 물류수송과 인적교류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지만, 동시에 구의 남북을 갈라놓아 생활권의 단절과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인이 되고 있다. 이와 같은 숙원사업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서울시는 준공업지역의 공동주택 용적률을 400%까지 상향하는 등의 개발 계획을 담은 ‘서남권 대개조’ 구상을 발표했다. 또한, 올해 초에는 철도 지하화 및 철도 부지 개발의 내용을 담은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기도 했다. 이에 발맞추어 구는 ‘준공업지역 일대 발전방안’과 ‘경부선 일대 종합발전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시행하여, 미래 4차 산업을 견인하는 경제 중심지이자 산업‧주

노동부, “작년 산업현장 '끼임' 사망 54명”

[TV서울=박양지 기자] 최근 산업현장에서 컨베이어 등 기계·기구에 몸이 끼여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르면서 노동당국이 현장 점검에 나섰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올해 제8차 현장 점검의 날인 24일 유해·위험 기계나 기구를 보유한 고위험 사업장을 방문해 근로자 보호 안전조치를 점검·지도한다고 밝혔다. '2023년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컨베이어, 천장 크레인, 사출 성형기 등에 순간적으로 몸이 끼여 사망한 근로자는 54명으로, 전체 사고 사망자(598명)의 9%였다. 올해 들어서는 이러한 끼임 사고가 작년보다 늘고 있다고 노동부는 전했다. 지난 11일엔 대구시 달성군의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50대 근로자가 플라스틱 사출기에 머리가 끼여 숨졌고, 지난달엔 경기도 평택의 가구 제조업체에서 30대 근로자가 포장용 설비의 프레임 사이에 끼여 사망했다. 이날 현장점검에서 노동부는 사업장이 미인증 또는 안전 기준 부적합 기계·기구를 사용하지 않는지, 이들 기계를 방호장치 없이 사용하지 않는지 등을 확인한다. 또 기계·기구의 사용 방법을 숙지하고, 정비·보수 작업 전엔 전원을 반드시 차단하며, 위험한 곳에 덮개나 안전가드 등을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