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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시, 한강 자전거도로 안전 최우선 전면 개선 추진

78km 2024년까지 전면 개선

  • 등록 2023.03.23 17:34:35

 

[TV서울=변윤수 기자] 서울을 가로지르는 대표적인 자전거 코스, 한강 자전거도로의 전면 개선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안전하고 매력적인 한강공원을 만들기 위해 총 78km(강남 측 47.5㎞, 강북 측 30.5㎞) 길이의 한강 자전거도로를 전면 개선하고, 자전거 쉼터, 노을 전망대 등 관련 시설을 확충한다고 밝혔다.

 

시는 생활 교통수단이자 여가 스포츠인 자전거 이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한강 자전거도로의 안전성과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단계적으로 자전거도로 개선을 추진해왔다. 작년에는 설계용역과 광나루․난지한강공원에 보행자 보호구역 지정, 인공지능 CCTV 및 속도표출기 설치, 안전등(燈)인 괄호등([])과 쉼표등(,) 설치 등 시범 사업을 추진했다.

 

시범 사업 결과와 이용 시민 의견을 반영해 올해부터 한강공원 자전거도로 개선 공사를 본격 실시한다. 전체 11개 한강공원 중 2023년 5개 공원(강서, 양화, 여의도, 잠실, 잠원), 2024년 6개 공원(반포, 광나루, 난지, 망원, 이촌, 뚝섬)의 자전거도로를 개선할 예정이다.

 

 

개선 방향은 사고 예방과 이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주요개선 내용으로는 도로 폭 확대, 자전거도로와 보행로의 분리, 충돌사고 방지를 위한 구조 개선 등이 포함된다.

 

첫째, 약 13km 구간에 자전거도로 및 보행로 폭을 확대한다. 자전거도로 기준 3m(편도 1.5m)이던 폭을 4m 이상으로 늘이고, 보행로는 2m에서 3m로 개선할 계획이다.

둘째, 기존에 차선으로만 분리돼 있던 자전거도로와 보행로를 녹지대로 분리해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성을 높인다. 약 20.3km 구간이 분리 대상이다.

 

셋째, 충돌사고 방지를 위한 구조개선을 추진한다. 차량과 자전거의 동선이 겹치는 구간에는 우회로를 개설하고, 사고 다발 지역에는 저속 자전거도로, 회전 교차로, 색깔 노면 유도선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넷째, 안전속도를 지킬 수 있도록 속도 저감시설을 확충한다. 인공지능(AI) CCTV를 활용해 속도를 측정하고 표출하는 스마트시스템을 39개소에 구축하고, 횡단보도 인근 과속방지턱을 조성(4개소)하고, 괄호등([])과 같은 안전등(燈)을 13개소에 추가 설치한다.

 

 

도로 개선과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누리며 여유롭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편의시설도 확충한다. 노을 전망대를 포함한 자전거 쉼터를 곳곳에 조성하고, 이색 시설인 광나루 자전거 모토크로스(BMX) 경기장도 업그레이드해 재개장할 계획이다.

 

자전거를 타며 도로마다 연출되는 다채로운 한강의 노을을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 노을 전망대는 지난해 9개소가 조성됐으며, 올해 5개소를 추가 조성한다. 자전거 거치대와 휴식 공간으로 구성된 자전거 쉼터도 자전거도로 곳곳에 총 5개소가 신규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올바른 자전거 이용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시설개선뿐 아니라 안전교육 및 캠페인 활동도 병행한다. 먼저, 광나루한강공원과 난지한강공원 내 자전거공원에서는 자전거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광나루 자전거공원 자전거 안전교실은 4월부터 11월,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열리며, 자전거의 구조 및 기능, 운전자의 준수사항, 자전거 점검 및 관리 방법, 한강공원 자전거도로 이용자 준수사항 등 이론을 배우고 자전거 타기를 실습할 수 있다.

 

접수는 3월 24일부터 선착순으로 이루어지며, 접수 및 문의는 교육기관인 (재)한국어린이안전재단(02-400-9248)으로 하면 된다. 난지 자전거공원에서는 유관기관과 연계해 자전거 안전교육, 자전거 정비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전거 동호인으로 구성된 시민 순찰대 ‘한강 자전거패트롤’도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4월부터 활동을 재개한다. 한강공원 전역에서 자전거를 타고 달리며 안전속도(시속 20km) 준수 등 안전 주행 캠페인을 벌이고, 자전거도로 노면․안내판 등 시설의 파손 여부 등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공원 자전거도로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강공원 전역의 자전거도로를 순차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며 “모두가 안전한 자전거 이용문화 정착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울교육청, 2022 개정 교육과정‘에 기초학력·노동 담아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초1·2학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될 ‘2022 개정 교육과정’에 기초 학력을 보장하고 노동 교육을 실시하는 내용을 담았다. 서울시교육청은 18일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서울 지역의 학교급별 교육과정인 ‘서울특별시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특수학교 교육과정’을 고시하고 각 학교에 안내했다고 밝혔다. 이 고시는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2017년의 고시 이후 7년 만이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은 올해 초1, 2학년을 시작으로 내년 중1, 고1부터 본격 적용된다. 학교에서는 이 교육과정을 근거로 각 학교의 상황과 여건을 고려하고 자율성을 발휘해 학교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게 된다. 이번 고시는 서울시교육청에서 주력한 교육 과정인 생태 전환, 디지털 기반, 민주시민 등의 내용이 주로 반영됐다. 또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에서는 빠진 노동 인권 교육 분야를 보충하는 내용도 들어갔다. 전체적인 교육 방향을 제시하는 ‘서울교육과 서울 교육과정’에는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과정’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기초학력 보장 ▲민주시민 교육 ▲생태 전환 교육 ▲디지털 기반 교육 ▲세계 시민 교육 등 핵심 목표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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