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의원은 21일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박승춘 보훈처장에게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이후에도 여전히 박근혜 전 대통령을 찬양하는 홍보물이 전시되어있는 것에 대해서 질책하였다.
박용진의원은 지난 2월 15일 전체회의에서 박승춘 보훈처장에게 “박근혜 정부를 맞아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단절과 갈등, 분단의 70년을 마감하고 신뢰와 변화로 북한을 끌어낼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통일기반을 구축하게 될 것이다.” 라는 3.15기념관 홍보물의 내용이 타당한지에 대해 질의하였고 박승춘 보훈처장으로부터 “적절하지 않다” 고 답변하였고 이에 박용진의원은 이 전시물에 대해서 시정요구를 한 바 있다. 그런데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이후 박용진 의원실에서 3.15기념관을 방문하여 확인해 본바 여전히 교체되지 않고 있었다.
박용진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파면 된지 10일 지났는데도 여전히 박근혜 전 대통령을 단절과 갈등 분단의 70년을 마감한 대통령으로 찬양하고 있다는 것은 국민적 상식에 도저히 맞지 않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갈등을 마감한 대통령이 아니라 탄핵과 파면으로 갈등을 조장한 대통령이고 국민에 의해 헌정사상 최초로 파면된 대통령이다. 시정조치 한 지 한 달이나 지났음에도 시정하지 않음은 박승춘 보훈처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인식을 의심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