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육재윤] 서울시가 시민의 흡연율을 효과적으로 낮추기 위해 주민밀착형 ‘지역사회 중심의 금연서비스’를 강화한다.
서울시는 올해 시민의 흡연율 감소를 목표로 ▲전 자치구 보건소 금연치료 확대 ▲청소년 담배 불법판매 강
단속 등을 내용으로 하는 ‘2017년 금연도시 서울만들기 종합계획’을 23일 발표하였다.
서울시는 시민이 금연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상담‧치료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보건소 금연치료’를 2016년 5개구에서 올해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
특히 시는 더 많은 시민이 금연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간 민관협치를 강화,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서울시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 등과 함께 ▲병의원 내방환자 대상 금연권고 및 상담 강화 ▲서울시 금연치료기관 안내 맵 개발·배포 협력을 통해 금연서비스 접근성을 높인다.
더 나아가 시는 금연클리닉 참여자 중 성공한 시민을 대상으로 ‘시민 금연 활동가’를 발굴, 흡연자가 공감할 수 있는 상담자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여 지역사회에서 자생적 치유릴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나백주 서울특별시 시민건강국장은 “최근 담뱃갑 경고그림 도입으로 담배 판매량이 감소 추세인 만큼 시민이 금연에 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금연서비스 지원정책을 추진하겠다.”면서 “아울러 청소년의 담배접근을 원천 차단하고 금연구역을 철저히 관리함으로써 시민 모두가 건강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