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은 기자] 서울지방보훈청은 24일 광화문 중앙 광장에서 「제2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및 안보결의 대회를 각계 인사와 시민들의 참석 하에 거행했다.
올해로 두 돌을 맞이한 ‘서해수호의 날’의 서울 기념식이 오늘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1시간 동안 광화문 중앙 광장에서 실시되었다. 오늘 기념식은 서울지방보훈청과 서울시안보단체협의회가 공동 주관하고, 서울특별시에서 후원했으며, 전사자 유가족, 주요 인사, 각계 대표, 학생, 군 장병, 시민 등 약 5,0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헌화·분향, 서해수호 호국영웅 특별 헌정 영상 시청, 기념사의 순으로 거행되었다. 이어진 안보결의 대회에는 서해수호 호국영웅 출신학교 학생의 추모편지낭독, 대국민 안보결의 등이 행해졌다.
폐식 후에는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제2회 서해수호의 날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보훈선양 전시회인 「55인의 NLL 영웅展」이 이어졌다. 본 전시회는 3월 21(화)부터 3일 간은 서울역 대합실에서 행해졌는데, 오늘 기념식에 맞춰 광화문 광장으로 옮김으로써 많은 시민들에게 서해수호 호국영웅 55분의 면면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서해수호의 날은 제1~2차 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도발 등 정전협정 이후 북한의 침투도발로 인한 희생을 기리고, 국민의 안보의식을 북돋우며, 국토 수호의지를 결집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여론에 따라 제정된 법정 기념일로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이다.
이경근 청장은 “서해수호 호국영웅 55분의 호국의지가 오늘의 기념식을 통해 국민들에게 전달된 것 같아 보훈 공직자의 한 사람으로써 기쁜 마음을 감출 수 없으며, 매년 이어질 서해수호의 날 및 관련 선양행사를 내실 있게 준비해’ 호국정신으로 하나 된 굳건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