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김경진 기자] 서울도서관은 독서문화진흥 및 헌책문화 활성화를 위해 시민과 헌책방이 함께 참여하여 헌책을 공유할 수 있는 ‘한 평 시민 책시장’을 서울도서관 정문 앞에서 4월 16일 낮 12시 개장한다.
‘한 평 시민 책시장’은 2013년부터 이어져온 사업으로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여 헌책장터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며, 서울광장을 비롯하여 서울 전역을 순회하며 개장할 예정이다.
4월 16일 서울광장에서의 첫 회 개장을 시작으로 22일 과 23일 에는 청계광장에서 ‘세계 책의 날’ 행사와 함께 운영된다.
5월과 6월 개장일정은 서울광장의 현장 사정 등으로 현재는 미정이지만, 추후 서울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세부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행사는 헌책 판매 장터뿐만 아니라 헌책으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가치를 시민이 직접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민들은 자신의 책장에 묵혀둔 헌책을 돌아보고, 타인의 세월이 묻은 헌책을 헌책 시장에서 만나 ‘헌책’을 통해 또 다른 가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자세한 행사일정 및 세부내용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http://lib.seoul.go.kr/) 또는 한 평 시민 책시장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seoul.bookmarket)에서 확인할 수 있고, 기타 문의사항은 전화(02-2133-0209)로 안내한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한 평 시민 책시장이 타인의 세월과 추억이 쌓여 새로운 가치로 탄생한 다양한 헌책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면서, “주말을 이용해 가족단위의 시민이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헌책문화와 독서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