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햇덩이는 한 발짝씩 자신의 공간을 내어주며 허공의 영토를 잠잠히 지워가는 시간 지하철 광장 저녁이다 모두가 하루의 그늘을 지고 집으로 돌아가는 때 어머니 밥 냄새가 그리운 시간.
[TV서울=이현숙 기자] 독일서 백조 한 마리가 사고로 죽은 다른 백조를 애도하고자 고속철로 옆에 내려앉아 열차 수십 대가 지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8일(현지시간) 독일언론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 23일 독일 중부 푸다탈시 이체에(ICE·고속철) 선로 옆에 백조가 자리를 잡고 앉아 카셀에서 괴팅겐으로 가는 열차 23대가 50분간 지연됐다. 백조가 앉은 곳은 다른 백조가 철로 위 전선에 걸려 목숨을 잃은 곳 아래였다. 이후 출동한 소방과 경찰은 전선에 걸려있던 백조의 사체를 치우고 선로에 앉아있던 백조를 잡아 인근 풀다 강에 풀어줬다.가디언은 "백조가 자신의 짝이 죽은 곳 근처에 머물던 모습은 이전부터 꾸준히 관찰돼 왔다"고 설명했다.
[TV서울=변윤수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17일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인터뷰 기사를 공유하며, “대통령이 윤석열은 이겨도, 이 나라의 법치주의 시스템과 싸워 이길 수는 없는 일”이라며 “문재인 대통령 무서운 분이다 하지만 이 나라의 헌법이 국민들을 그 무서운 분으로부터 지켜줄 것”이라고 했다.
[TV서울=임태현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이른바 '검·언 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한동훈 검사장에 대해 언급하며 피의자의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강제로 해제할 수 있는 법률 제정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가운데 전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은 "침묵하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출신 민주당 인산들이 부끄럽다"고 했다.
[TV서울=임태현 기자] 미래통합당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은 1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적 의혹을 받고 있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의 방송개입을 통한 권언유착 의혹"을 주장했습니다.
[TV서울=임태현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위원장 송영길)는 23일 오전 국회 본관 401호에서 이인영 통일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TV서울=임태현 기자] 미래통합당 사모펀드 비리방지 및 피해구제 특위는 2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옵티머스 사태에 대한 보고를 미룬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를 향해 “왜 정권과 여당 눈치를 봐야 하는 일인지 이해하기가 참 어려운 일”이라고 지적하며 “더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TV서울=임태현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미래통합당 김예지 의원은 2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철인 3종 폭행·폭언 사건 관련자를 신속하게 처벌해 달라”고 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강기윤 국회의원(미래통합당, 경남 창원시 성산구)이 “해외로 나간 우리나라 기업들이 국내로 복귀했을 때에 원활한 자금조달이 가능하도록 정부가 유턴기업에 대한 별도의 보증제도를 시행하는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해외진출기업이 국내에 복귀했을 때 국내의 거래활동 기록이 부족해 신용도가 낮은 경우가 많아 자금조달에 차질을 겪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강기윤 의원은 정부가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으로 하여금 유턴기업에 대한 보증제도를 수립 및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제도 시행을 위한 필요한 예산을 정부가 지원하도록 하는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강기윤 의원은 “일자리를 만들고 유지하는 기업경제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정부가 리쇼어링(Reshoring) 정책에 파격적인 재정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지난 17일 신도림동 영등포 수변둘레길에서 개최됐던 공원사랑마라톤대회에서 이인선씨(60세, 동대문구 거주)가 지난 2012년 8월 혹서기마라톤대회에서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한 것을 시작으로 해, 8년 만에 마라톤 풀코스 200회 완주해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200회 완주 휘호를 수여받았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는 탈시설 장애인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에 본격적으로 나서고자, 현재 170호(2019년 기준) 규모인 장애인 자립지원 주택을 2022년 총 459호까지 3배 가까이 늘린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 당사자의 다양한 니즈와 경제적 상황 등을 모두 고려해 각자 필요한 지원을 맞춤형으로 받을 수 있도록 3종의 주택사업을 시행한다”며 “주택 공급과 주거생활 서비스를 적절히 병행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3종 주택사업은 △공공임대주택 입주와 주거생활서비스가 동시에 이뤄지는 ‘공급형 지원주택’(2022년 248호) △거주하고 있는 집에서 주거생활서비스만 받을 수 있는 ‘비공급형 지원주택’(2022년 120호) △지역사회로 정착하기 전 자립생활을 체험해볼 수 있는 중간단계 주거형태인 ‘자립생활주택’(2022년 91호)이다. 첫째, ‘공급형 지원주택’은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시작, 작년 한 해 68호를 공급했다. 작년 12월 수십 년 간 장애인거주시설에서 생활했던 발달장애인 32명이 장애인 지원주택에 첫 입주해 독립생활에 들어갔다. 시는 올해 60호를 시작으로 매년 60호씩 확대해 2022년까지 총 248호로 확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에도 집에서 안심하고 수강할 수 있도록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PC와 모바일로 24시간 무료 서비스한다. 서울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재개발‧재건축 관련 세부 절차와 인‧허가 노하우 같은 정비사업의 투명성‧전문성 강화 맞춤 교육을 수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정비사업 아카데미’는 조합 임원, 토지 등 소유자 같은 정비사업 주체들이 사업을 더 원활하고 투명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변호사, 회계사, 건축사 등 관련 전문가가 맞춤형으로 교육해주는 강좌다.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해왔다. 작년 한 해 총 5,694명이 수강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오프라인 교육은 잠정 연기하고,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강좌 ‘e-(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비사업 입문자를 위한 ‘일반과정’ △정비사업 단계(계획~시행~완료)별로 심도 깊은 내용을 다룬 ‘심화과정’이 개설됐다. 일반과정은 정비사업의 유형과 단계별 절차, 공공지원제도 등 기본적인 이해를 돕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심화과정은 정비 사업을 계획~시행~완료 단계로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의장 신원철)는 21일 제291회 임시회를 개최했다. 3월 6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임시회는 시의회와 집행부가 코로나19에 적극대응하기 위해, 연간의사일정에 계획되어 있던 시정질문을 취소하고, 코로나19와 관련된 긴급현안질문으로 대체한다. 신원철 의장(더불어민주당)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이 지역사회 감염이라는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가 새로운 방역대응체계를 펼쳐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서울시의회도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자세로 사태 해결에 필요한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리고 확진자와 격리자 및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심각한 운영난과 재정난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에게도 위로의 말을 전하고, 환자 치료와 방역을 위해 현장에서 밤낮 없이 고군분투하는 의료인과 관계 공무원에게도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방역 성공 이후에도 소비 침체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은 지속될 수 있다”며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면 서울시의회가 법적·재정적 뒷받침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신 의장은 2020년도
[TV서울=신예은 기자] 국회(의장 문희상)는 2월 4일 오후 7시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2020 국회 신춘음악회 - 평화와 화합의 어울소리’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KBS 국악관현악단(지휘 원영석)의 여민락으로 시작된다.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15호 호남살풀이춤 예능보유자 최선 명인, 김율희(민요), 성슬기(민요), 국악꿈나무 김연진(민요), 김효영(생황), 연희집단 The 광대, 박종화(피아노), 고양시립합창단, 한국오라토리오합창단 등이 출연한다. 우리 음악과 춤이 어우러지는 종합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관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포함하고 있다. 이번 신춘음악회에 참석하고자 하는 국민은 22일 오전 9시부터 국회문화행사 홈페이지(http://culture.assembly.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춘음악회에는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해 5부요인, 정당대표 및 원내대표, 7대 종단대표, 국회의원, 중앙행정기관 장․차관, 시․도지사, 시․도의회의장, 경제계․노동계 등 각계대표, 주한외교사절, 다문화․한부모가정, 일반국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TV서울=변윤수 기자] 양천구의회(의장 신상균)는 25일 오전,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제275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올해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는 이번 제2차 정례회에서는 상임위원회별 행정사무감사 및 조례안 등 안건 심사와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0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심의 등 중요한 사안들을 다루게 된다. 이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선 2020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구청장 시정연설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등의 안건처리가 진행됐다. 이번 정례회에 제출된 2020년도 예산안은 총 7천12억 원 규모이며, 다음달 13일부터 예결위에서 심사하게 된다.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는 상임위원회별로 구 본청과 3개 동주민센터, 시설관리공단과 양천문화재단, 복지관 및 어린이집 등을 다니며 운영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한다. 이번 정례회에 제출된 안건 중 의원발의는 ▲어린이집 표준보육료 현실화 촉구 건의안(신상균 의원)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심광식 의원)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임정옥 의원) ▲장애인가족지원 조례안(나상희․이재식 의원) ▲석면안전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유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