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김용숙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전해철)는 17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어 환경부, 고용노동부, 기상청 소관 2023년도 예산안, 기금운용계획안 및 임대형 민자사업(BTL) 한도액안을 심사·의결했다. 2023년도 예산안, 기금운용계획안 및 임대형 민자사업(BTL) 한도액안에 대한 주요 수정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환경부 소관에서는 ▲ 침수피해 예방 등을 위한 하수도 시설 개선의 필요성을 감안하여 하수도 관련 사업에서 3,458억 1,500만원을 증액하였고, ▲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하여 중소사업장의 노후 미세먼지 방지시설 교체 지원 관련 사업장 미세먼지 관리사업에서 215억원을 증액하였으며, ▲ 폐기물 처리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폐기물 매립 또는 소각시설 등을 추가 설치하기 위하여 폐기물처리시설 확충 사업에서 527억 700만원을 증액하는 등 총 8,765억 5,700만원을 증액하였다. 한편, ▲ 무공해차 보급사업은 중형 전기화물차의 미출시 상황을 고려하여 지원 예산을 삭감하고 소형 전기화물차 보조금 단가를 조정하는 등 1,150억원을 감액하였고, ▲ 조기폐차 사업은 지자체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사업 물량을 축소하고 보조금 단가를
[TV서울=김용숙 기자] 대한민국 국회(국회의장 김진표) 대표단이 11월 13일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개최된 ‘제27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 중 의원회의’에 참석했다.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 중 의원회의는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기간* 중에 개최되는 공식 의원회의로서, 전 세계 의회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후변화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파리협정과 기후변화협약(UNFCCC)의 실질적 이행을 위한 의회의 역할을 논의하는 회의로, 우리 대표단은 단장인 심상정 의원(정의당, 4선)을 포함해 한정애 의원(더불어민주당, 3선)·유의동 의원(국민의 힘, 3선)·김정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재선)·양정숙 의원(무소속, 초선) 등 총 5인으로 구성됐다.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는 세계 각국의 장관급 인사들이 모여 온실가스 감축 및 지구온난화 방지 등을 논의하는 기후변화 관련 최대 규모의 당사국 총회이며, 올해 회의는 제27차로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11월 6일부터 18일까지 13일간 개최된다. 제26차 회의는 작년 10월 31일부터 11월 12일까지 영국 글래스고에서 진행된 바 있다. 우리 대표
[TV서울=김용숙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10일 오전 의장접견실에서 샬바 파푸아쉬빌리 조지아 국회의장과 회담을 갖고 에너지·인프라 등 경제 협력과 양국 의회 간 교류, 2030부산세계엑스포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 의장은 르완다에서 개최된 제145차 국제의회연맹(IPU) 총회에서 10월 13일 처음 만난 후 한 달여 만에 재회했다. 김 의장과 파푸아쉬빌리 의장은 한-조지아 수교 30주년인 올해를 양국 우호·협력 관계를 도약시키는 전기로 삼자는 데 공감하며, 주(駐)조지아 트빌리시 대한민국 분관의 대사관 승격, 트빌리시-서울 직항노선 개설 계기 인적·물류 교류 확대 방안, 조지아 내 교육기관 한국어 교육 확대 등에 대해 협의했다. 김 의장은 “올해는 한-조지아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의미있는 해”라며“양국관계의 새로운 30년을 위해 양국 의회가 긴밀히 소통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로 국민 간 상호 이해와 우정이 한층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조지아가 흑해에 인접한 지정학적 이점을 활용하여 항만 및 육로를 통해 유럽·중동·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물류·에너지 수송의 거점국으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대륙과 해양의 접점에
[TV서울=김용숙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7일 오후 의장집무실에서 캐서린 러셀 유니세프(UNICEF) 총재와 만나 한국-유니세프 간 협력 및 국제공조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러셀 총재는 오바마 前대통령 부보좌관, 백악관 인사실장, 바이든 대통령 보좌관 등을 역임하고 2022년 2월부터 유니세프 총재를 맡고 있다. 김 의장은 유니세프의 활동을 평가하면서 “유니세프는 최근 코로나19에 대응하여 개도국 백신 지원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 세계 158개 국가사무소를 통해 활동 기반을 다져놓은 유니세프는 한국 정부가 국제사회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시행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유니세프의 정기후원자로 자발적으로 가입한 한국인이 50만 명 된다고 알고 있다”며 “유니세프의 도움을 받던 우리 국민들이 이제 후원자로서 유니세프의 중요한 사업에 기여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이러한 추세가 앞으로도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통한 우리나라 민간의 기여는 2022년 기준 약 8,100만 달러로 전 세계 민간위원회 중 7위이다. 김 의장은 이어 “국회 차원에서는 올해 창립
[TV서울=김용숙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위원장 이헌승)는 최근 북한의 NLL 이남 탄도미사일 사격 및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 그리고 연이은 포병사격 행위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인 동시에 남북 정상이 합의한 9.19 군사합의 위반이며,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불법 행위라고 규정하고 한 목소리로 강력히 규탄했다. 국회 국방위원회(위원장 이헌승)는 11월 4일 오전 10시 20분경 전체회의를 열어 ‘북한 탄도미사일 도발 규탄 및 중단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해당 결의안은 국방위원회 여야 의원 모두의 동의로 처리되었으며 여야 구분 없이 모든 의원들은 북한의 무력도발 행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였고, 우리 정부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강력한 안보 태세를 최단 시간 내에 구축할 것을 촉구했다. 이헌승 국회 국방위원장은 "수백만 명의 북한 주민들이 식량난에 고통받고 있는 상황은 아랑곳하지 않고 한반도와 국제사회에 대한 위협을 고조시키고 있는 북한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정부에 대해서는 북한 비핵화를 평화적으로 이루기 위한 보다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해줄 것"을 촉구했다.
[TV서울=김용숙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26일 오전 의장접견실에서 검버자브 잔당샤타르 몽골 국회의장과 회담을 갖고 현지기업 애로해소·희소금속 개발·기후변화 대응 등 경제협력 강화, 의회 및 소속기관 간 협력, 2030부산세계엑스포 지지 요청 등 폭넓은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논의를 나눴다. 몽골 국회의장의 방한은 2014년 엥흐볼드 전 국회의장 이후 8년 만이다. 김 의장은 “세계적인 자원부국인 몽골과 제조업이 발달한 한국 사이의 경제협력이 강화될수록 양국 관계가 긴밀해질 것”이라며 잔당샤타르 의장에게 몽골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 안정적 투자 확대를 위한 경제협정의 제·개정, 희소금속 협력센터 조성 ODA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관심을 당부했다. 김 의장은 먼저 “현재 몽골에는 1,500여명의 우리 국민이 체류하고 있고 22개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다”며 “외국인 고용비자 발급, 해외송금 제한, 행정처리 지연 등 우리 기업이 호소하는 애로사항의 해결에 의장님의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투자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한-몽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 및 한-몽 투자보장협정 개정이 빠르게 추진될
[TV서울=김용숙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26일 오후 의장집무실에서 ‘2022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수상자들과 차담회를 가졌다. 힌츠페터 국제보도상은 5·18민주화운동을 세상에 알린 독일인 영상기자 故 위르겐 힌츠페터의 기자정신을 기리고, 세계 곳곳에서 민주주의·인권·평화를 지키기 위한 활동을 취재·보도하는 영상기자를 발굴해 시상하고자 지난해 제정됐다. ‘2022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수상자’는 ▲기로에 선 세계상: 필립 콕스(영국 영상기자) ‘수단의 스파이더맨’▲뉴스상: 타쿠야 와타나베(일본TBS 영상기자) ‘지금, 아프가니스탄은’ ▲특집상: 윤재완(독립PD), 전인태·김동렬(KBS 제작본부 소속 PD) ‘전선에서의 68일’▲오월광주상: 마지디 베누라(Al Jazeera 영상기자), 故 쉬린 아부 아클리(Al Jazeera 기자)이다. 김 의장은 “1980년 5월, 진실이 묻힐뻔한 광주의 참상을 전 세계에 알렸던 故 위르겐 힌츠페터 씨와 여러분의 투철한 기자정신 덕분에 세계는 더 좋은 세상으로 한발 더 나아갈 수 있었다”며 “수상자 여러분은 수단, 아프가니스탄, 우크라이나, 팔레스타인 등에서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시민들의 투쟁 현장
[TV서울=김용숙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24일 국회 사랑재에서 제15차 한-중앙아시아 협력포럼 참석을 위해 방한한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의 외교장관 및 외교사절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고 수교 30주년을 맞는 한-중앙아시아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오찬에 앞서 김 의장은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메레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쿨루바예프 키르기스스탄 외교장관을 각각 접견했다. 김 의장은 오찬 환영사를 통해 25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15차 한-중앙아시아 협력포럼의 성공을 기원하면서 "올해로 수교 30주년을 맞는 한국-중앙아 5개국의 협력은 에너지·인프라·제조업 분야를 넘어 환경·보건 등 인류 공동의 문제 해결로 전환되고 있다"면서 "협력의 형태도 정부 주도를 넘어 정계·재계·학계·문화계 등 다방면에서의 네트워크 구축으로 변해야 하며, 대한민국 국회도 새로운 한-중앙아 30년을 만들어가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올해는 고려인 중앙아시아 정주 85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라면서 "한국과 중앙아시아를 이어주는 훌륭한 가교 역할을 하는 약 30만명의 고려인 동포들이 앞으
[TV서울=김용숙 기자] 러시아가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점령지에서 불안한 수세를 이어가던 끝에 주민들에게 전원 즉각 떠나라며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가 임명한 헤르손 점령지 행정부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전선의 긴박한 상황, 대규모 포격 위험 증가, 테러 공격 위협으로 인해 헤르손의 모든 민간인은 즉시 도시를 떠나 드니프로 강의 왼쪽(동쪽) 둑으로 건너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족과 친구들의 안전을 조심하라"며 "서류, 돈, 귀중품, 옷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헤르손 점령지 행정부는 모든 산하 부서·부처에도 이날 중으로 드니프로 강을 건너라고 명령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반격에 지난달 말 동부 요충지 리만을 빼앗긴 데 이어 남부 점령지인 헤르손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최근 헤르손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져 며칠간 수천 명이 떠난 가운데 헤르손 점령 당국이 남아 있는 주민들에게 이날 중으로 모두 떠날 것을 긴급히 명령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우크라이나가 공세를 강화하는 가운데 러시아는 밤사이 우크라이나 전역에 무차별 공습을 이어갔다. 러시아의 공습이 전기 관련 기반시설에 집
[TV서울=김용숙 기자] 김승겸 합참의장이 20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마크 A. 밀리 미국 합참의장, 야마자키 코지 일본 통막장과 3자 회의를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서해 공무원 피격' 은폐 의혹의 핵심 인물인 서욱(59) 전 국방부 장관과 김홍희(54) 전 해양경찰청장이 21일 구속 갈림길에 선다. 서울중앙지법 김상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서 전 장관과 김 전 청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각각 열어 구속 필요성을 심리한다. 서 전 장관은 2020년 9월 해양수산부 공무원인 고(故) 이대준 씨가 자진 월북했다는 정부 판단과 배치되는 감청 정보 등 기밀을 군사정보통합처리체계(MIMS·밈스)에서 삭제하거나, 합동참모본부 보고서에 허위 내용을 쓰도록 지시한 혐의(직권남용·허위 공문서 작성·공용전자기록 손상)를 받는다. 감사원도 지난 13일 서 전 장관 지시에 따라 밈스에 탑재된 군 첩보 관련 보고서 60건이 삭제됐다고 발표했다. 김 전 청장은 이씨가 월북한 것으로 조작하기 위해 확인되지 않은 증거를 사용하거나 기존 증거 은폐, 실험 결과 왜곡 등을 통해 이씨가 자진 월북했다고 속단하고 수사 결과를 발표한 혐의(직권남용·허위 공문서 작성)를 받는다. 중간수사 결과 발표 때에는 해경 관계자가 이씨의 도박 채무 금액 등을 언급하며 "정신적 공황 상태에서 현실도피
[TV서울=김용숙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19일 국회 사랑재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의회연맹 방한단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한-NATO 의회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NATO 의회연맹은 NATO 30개 회원국 의회 소속 의원 269명으로 구성된 의회간기구(Inter-Parliamentary Organization)로, 우리나라는 호주·일본 등과 함께 옵서버국*으로 참여 중이다. 김 의장은 “한국과 NATO는 2006년 글로벌 파트너십 관계 수립 이래 안보·사이버·비확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협력을 강화해 왔다”며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이 NATO 73년 역사상 최초로 정상회의에 참석했고, 9월에는 주NATO 대한민국 대표부 설치를 위한 양측의 내부절차가 종료되는 등 최근 양측 관계에 중요한 진전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김 의장은 이어 “현재 협의 중인 한-NATO 개별맞춤형 협력 프로그램 작성이 마무리되면 파트너십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 “국제사회가 대전환기의 한복판에서 복합위기에 시달리고 있다”며 “동북아에서는 한반도와 대만해협에서, 유럽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안보 불안이 심화되고 있고, 팬더믹·기후
[TV서울=김용숙 기자] 국회방송(NATV)과 한국지역민영방송협회가 공동 제작하는 특별대담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듣는다’가 오는 16일 오전 7시 40분 국회방송과 9개 지역민영방송에서 동시 방영된다. 대담은 김 의장 취임 100일을 맞아 개최되며, 저녁 8시에 국회방송에서 한 차례 더 방영될 예정이다. 한국지역민영방송협회는 부산방송(KNN), 대구방송(TBC), 광주방송(KBC), 대전방송(TJB), 강원민방(G1), 전주방송(JTV), 울산방송(UBC), 청주방송(CJB), 제주방송(JIBS) 등 9개 회원사로 구성되어 있다. 대담에서는 ▲단계적 개헌 추진 ▲국회 예산 심의·의결권 강화 ▲상임위원회 회의 세종시 개최 ▲성과 내는 의회외교 등 국회가 당면한 과제를 다룰 예정이다. 특히, 단계적 개헌 추진에 관해 ‘대통령 4년 중임제’ 등 그동안 논의되었던 개헌안을 정리해 한두 개 안으로 집약하는 등 단계적 개헌 추진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한, 국회 예산 심의·의결권 강화에 관해 국민을 위한 예산 편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예산 과정의 각 단계에서 국회 의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예산 심의제도 개선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이외에도 상임위원회 회의가 국회 세종의
[TV서울=김용숙 기자] 제145차 국제의회연맹(IPU) 총회 참석차 르완다를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12일 오전(현지시간) 키갈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IPU 총회 본회의에서 “성인지적 의회를 만드는 그날까지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양성 평등 및 젠더 감수성 갖춘 의회 실현’을 주제로 열린 본회의에서 “성인지적 의회를 구현하는 것은 포용적이고 성인지적인 사회를 견인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며, 인류를 위협하는 오늘날의 다층적인 위기를 보다 효과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장은 먼저 여성의 정치 대표성을 높이기 위한 우리 국회의 노력을 자세히 소개했다. 특히 국회의원과 광역의원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에 30% 성별 할당제를 법제화한 이래 그 비율이 50%로 상향됐으며, 정당이 지방의회의원 후보자를 추천할 때 국회의원 지역구마다 1명 이상을 반드시 여성으로 추천하도록 의무화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이런 노력 덕분에 여성 국회의원 비율이 2012년에 비해 21% 높아졌고 지방의회 여성의원 비율도 2010년에 비해 광역의회의 경우 33.3%, 기초의회는 50% 상승했다”며 “이와 함께 21대 국
[TV서울=김용숙 기자] 에티오피아를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10일 오전(현지시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있는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찾아 헌화하고, 참전용사들을 만났다. 에티오피아는 한국전쟁 당시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지상군 6,307명을 파병했으며, 253차례 전투에서 전승을 기록하는 과정에서 122명이 전사하고 536명이 부상했다. 현재 대부분 90대 고령인 참전용사 80여 명이 생존해 있다. 김 의장은 참전기념비에 헌화하고 묵념한 뒤 참전용사회관 전시실을 둘러봤다. 춘천시는 2004년 5월 아디스아바바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참전기념비와 참전용사회관을 건립했다. 이어 2019년 국방부가 정전 6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참전용사회관을 새롭게 증축했다. 김 의장은 참전용사들과 환담을 갖고 "올해 97세인 에스테파노스 회장께서 정정하신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한국전쟁 참전용사 여러분이 오래 건강하게 사셔서 한-에티오피아 관계 개선의 증인이 되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에스테파노스 메스켈 에티오피아 참전용사회장은 에티오피아 군사학교를 수료한 후 한국전에 참전했다. 김 의장은 특히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은 전우의 시신을 모두 철관에 넣어 에티오피아로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