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양지 기자] 집단 유급 '마지노선'이 임박하면서 전국 40개 의과대학 가운데 16개교가 수업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23개교도 이달 안에 수업을 시작할 계획으로 파악되면서 대부분의 의대가 이달 중 수업을 본격적으로 재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휴학계를 내고 수업에 불참하고 있는 의대생들 가운데 얼마나 강의에 참석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대면 수업 위주인 본과 3∼4학년의 실습수업은 여전히 파행을 빚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8일 기준으로 전국 40개 의대 수업 운영 현황과 계획을 파악한 결과, 예과 2학년∼본과 수업 기준 1개 학년이라도 수업을 운영하는 대학은 16개교라고 9일 밝혔다. 전날 교육부는 지난 4일 기준으로 파악한 결과 14개 의대에서 수업이 시작됐다고 밝혔는데, 2개교가 더 늘었다. 전날 밝힌 가천대, 경북대, 고려대, 동국대 분교, 서울대, 연세대, 영남대, 인제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한림대 , 한양대 외에 경희대, 이화여대가 추가로 수업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의대 가운데 40%가 수업을 재개한 셈이다. 이 가운데 가천대, 경북대, 경희대, 이화여대, 전북대 등 5개교는 최근 대학의
[TV서울=박양지 기자]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 이용자 수가 감소세를 지속하며 작년 말 유튜브에 밀린 데 이어 지난 달에는 1년 10개월 만에 4,500만 명을 밑돌았다. 9일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4,497만2천2명으로 전월(4,519만3,468명)보다 22만1,466명 감소했다. 카카오톡 MAU가 4,500만 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22년 5월 이후 22개월 만에 처음이다. 작년 4월 4,707만4,590명에 비해서는 210만 명 이상 급감했다. 카카오톡 MAU는 작년 4월 정점을 찍은 이후 감소세를 보이며 작년 12월 유튜브에 국내 1위 앱 자리를 내줬다. 당시 유튜브와 격차는 10만4,980명이었지만 지난달에는 5배인 54만3천152명으로 확대됐다. 젊은 층의 메신저 이용이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 페이스북 메신저, 텔레그램 등으로 다양화하면서 카카오톡 이용자가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모바일인덱스 소셜네트워크 부문에서 카카오톡의 점유율은 지난달 39.62%로 작년 동월(42.22%)에 비해 2.60%포인트 하락했지만 인스타
[TV서울=박양지 기자] 증원 정책에 반발한 학생들의 수업 거부로 2월부터 휴강 중인 의대들이 이번 주부터 속속 수업을 재개한다. 4월 중순이 지나면 1학기 학사일정을 제대로 소화하기 어려워 대량 유급 사태를 피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의료계와 정부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갈등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수업 재개가 의대생 수업 거부 사태의 분수령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7일 교육계에 따르면 경북대는 8일부터 의과대학 수업을 재개하기로 하고 교수진과 학생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공지했다. 경북대는 본과 1~4학년의 경우 이미 2월 13일에 개강해 일주일간 수업을 했는데, 전국 40개 의과대학이 2월 19일부터 동맹휴학 등 집단행동에 들어가기로 결의함에 따라 그동안 5차례 휴강을 연장하며 학생들의 복귀를 설득해 왔다. 하지만 더는 수업을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본과 1~2학년 강의는 8일 재개하고, 본과 3~4학년은 15일부터 병원에서 임상실습을 시작하기로 했다. 과목당 20주였던 수업시수를 15~16주로 압축해 시간표를 다시 짜고 종강일을 7월 중하순으로 조정했기 때문에 수업 재개를 더 미룬다면 8월 시작하는 2학기 학사일정까지 차질을 빚
[TV서울=박양지 기자] 부산 중·영도구를 지역구로 하는 황보승희 의원이 4·10총선에서 자유통일당 비례대표 1번으로 재선을 노리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7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지난해 사생활 논란 등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황보 의원은 올해 3월 보수 우파 정당을 표방하는 자유통일당에 입당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고문으로 있는 자유통일당은 황보 의원의 입당으로 의석 1석을 보유한 원내 정당이 됐다. 자유통일당은 이후 비례 1번에 황보 의원을 선정했다. 강성 보수성향의 자유통일당은 현재 부산지역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보 의원과 부산에 기반이 있는 비례 2번인 석동현 변호사, 부산진을 후보인 이종혁 전 국회의원까지 세 사람에게 총괄·공동선대위원장을 맡겼다. 황보 의원은 영도구 지역구 사무소에 자유통일당 현수막을 내걸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SNS에 "부산 중·영도구에 국회의원이 두 명이 되면 더 도움이 되지 않겠습니까"라면서 "비례는 8번 자유통일당입니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황보 의원은 현재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황보 의원은 이에 대해 사실혼 관계에 있었던 남성이 낸 임대료나 생활
[TV서울=박양지 기자] 4·10 총선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6일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충남 공주·부여·청양 선거구 후보가 공주 산성시장에서 대파를 들고 거리유세를 하고 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지난 5일 오후 3시 58분께 강원 평창군 대화면 신리 아미동길 인근에서 A(76)씨가 경사지에서 밀려 내려가는 1t 화물차를 세우려고 운전석에 올라타려다 2m 아래 개울로 추락했다. 사고 직후 A씨는 신고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 등에 의해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밭일하려고 주차해 둔 차가 경사지에서 밀려 내려오자 이를 멈추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TV서울=박양지 기자] 6일 오전 5시 4분께 강원 삼척시 정하동 나릿골 뒷길에 주차된 모닝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A(40)씨가 얼굴과 기도에 화상을 입어 119 구조헬기로 서울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불은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A씨가 차 안에서 잠을 자다 불이 나 다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TV서울=박양지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4·10 총선 사전투표 마지막 날이자 선거일 나흘 전인 5일 부산·울산·경남(부울경) 격전지와 대구를 찾아 지지를 호소한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남 거제와 창원을 차례로 방문한다. 이후 부산으로 넘어가 강서구·사하구·북구·해운대구·기장군 등 5곳을 돌며 지원 유세에 나선다. 한 위원장은 이어 경남 양산과 울산 동구·남구도 방문할 예정이다. 한 위원장의 이날 마지막 일정은 대구 중구 동성로 집중 유세다. 대구는 국민의힘 '텃밭'이지만, 대구 중·남구는 여당 공천이 취소된 도태우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한 곳이다. 한 위원장은 대구 유세에서 지지층 결집을 강조하며 당의 전략공천을 받은 김기웅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TV서울=박양지 기자]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울산지역 곳곳에서 선거 벽보가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날 오전 9시 39분께 울산 남구 달동 현대1차 아파트 펜스에 붙어 있어야 할 선거 벽보 전체가 사라진 것을 순찰 중이던 경찰관이 발견했다. 현장에는 벽보가 뜯긴 흔적만 있고, 벽보 자체는 아예 없었다. 비슷한 시각 삼산초등학교 정문 펜스에 붙은 선거 벽보에는 국민의힘 남구을 김기현 후보 벽보 부분이 일부 훼손된 것도 확인됐다. 경찰은 주변 탐문,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훼손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9분께는 북구 강동동 산하중앙사거리에 걸려있던 국민의힘 박대동 후보 현수막이 찢어진 것을 당 관계자가 발견한 후 신고해 경찰이 경위를 파악 중이다. 공직선거법상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 벽보나 현수막 등 홍보물을 훼손하거나 철거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TV서울=박양지 기자] 4일 경북 영덕군 영덕읍 대부리 해안에서 주민들이 자연산 돌미역을 말리기 위해 손질하고 있다. 이 미역은 3∼5일 정도 해풍을 맞으면 판매할 수 있을 정도로 건조된다.
[TV서울=박양지 기자] 5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4·10 총선 사전투표 참관인이 10만4천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사전투표소는 3천565곳이다. 투표소 1곳당 평균 연인원 28.5명의 참관인이 등록한 것이다. 가장 많은 참관인이 몰린 투표소에는 68명까지 등록했다. 이에 따라 인구가 작은 지역의 일부 사전투표소에서는 투표하러 온 유권자보다 참관인이 더 많은 사례가 나올 가능성도 없지 않다. 사전투표 용지 교부와 투표 상황 전반을 지켜보는 참관인은 선거에 출마한 정당·후보자별로 최대 2명씩 등록할 수 있다. 사전투표 참관인 수는 4년 전 총선 당시 5만4천185명이었는데, 이번에 2배로 '폭증'했다. 참관인 수당이 오르자 등록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지난 2022년 공직선거법을 개정해 기존 5만원이던 투표 참관인 수당을 그 2배인 10만원으로 올렸다. 참관인은 6시간만 참관해도 수당을 전부 받는다. 참관인을 등록할 수 있는 정당 수가 많이 늘어난 것도 참관인 증가 이유 중 하나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로 이번 총선에 비례 후보를 낸 정당은 38개에 달한다. 일부 군소정당은 시민단체와 연계해 수당 10만원을 받
[TV서울=박양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4·10 총선을 엿새 앞둔 4일 부산과 울산, 대구 등 당의 험지로 분류되는 영남 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중·영도 박영미 후보 지역구를 시작으로 이날 하루만 부산 다섯 곳, 울산 네 곳을 방문한 뒤 대구에서 대구 지역 후보들과 함께 집중 유세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 대표가 하루 종일 머무르며 영남 지역에 공을 들인 것은 당이 노리는 151석 목표를 달성하는 데 이곳의 결과가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4년 전 코로나 정국서 치러진 총선 때와 같은 수준의 수도권 싹쓸이가 쉽지 않다는 경계론이 당내에서 제기되는 가운데 험지에서 얼마나 선전하느냐가 총 의석수에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경남 양산을 후보인 김두관 후보는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에 나와 "현재 부울경(부산·울산·경남) 40석 중 7석을 갖고 있는데, 최소한 12석까지 승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총선을 목전에 두고 부울경 후보 지원에 나서는 것도 험지에서의 승리가 그만큼 민주당에 절실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유세에서 "국민의힘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는 순간 입
[TV서울=박양지 기자] 지난주 상승세로 돌아선 서울 아파트값이 이번 주에도 소폭 올랐다. 다만 경기 및 지방 아파트 가격은 계속 하락하면서 전국 기준 아파트값은 19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세시장은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4일 발표한 '4월 첫째 주(1일 기준) 전국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15주 연속 이어진 하락세를 멈추고 지난주(0.01%) 반등한 서울 아파트 가격은 이번 주 0.02%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동산원은 "지역·단지별로 상승과 하락이 혼재되어 나타나는 가운데 급매물이 소진된 후 매도 희망가가 유지됨에도 불구하고 매수 문의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며 가격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서울에서는 전주 대비 매매가가 오른 구가 지난주 12개 구에서 이번 주 18개 구로 늘었다. 마포구가 염리동과 대흥동의 대단지 위주로 0.13% 오르며 전주(0.12%)에 이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용산구(0.06%), 송파구(0.05%), 성북구(0.05%), 서초구(0.04%), 양천구(0.0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도봉구(-0.05%), 금천구(-0.03%), 노원구(-0.02%), 관악구
[TV서울=박양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4·10 총선을 엿새 앞둔 4일 전날에 이어 민주당의 험지인 PK(부산·울산·경남) 지역을 찾는다. 이 대표는 전날에는 경남과 부산의 '낙동강 벨트'를 방문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이날 먼저 부산을 방문해 박영미(중·영도) 후보 지지 유세를 시작으로 서은숙(진갑), 유동철(수영), 최택용(기장) 후보 지역을 찾아 한 표를 호소할 예정이다. 부산역 광장에서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퍼포먼스도 갖는다. 이 대표는 이어 울산으로 이동해 박성진(남을), 전은수(남갑), 김태선(동구), 이선호(울주) 후보를 지원한다. 이후 동대구역 집중 유세에 나서 대구시민들의 표심도 공략할 계획이다.
[TV서울=박양지 기자] 대만에서 3일 규모 7이 넘는 25년래 가장 강력한 지진이 발생해 일부 건물이 무너지고 정전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 영향으로 대만은 물론 지진 발생 지역에서 700여㎞ 떨어진 일본 오키나와에도 최대 3m 높이의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이날 오전 7시 58분(현지시간) 대만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EMSC에 따르면 지진은 대만 동부의 인구 35만 명의 도시 화롄(花蓮)에서 남동쪽으로 7㎞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20㎞로 일단 관측됐다. EMSC는 애초 지진의 규모를 7.3으로 밝혔다가 7.4로 수정했다. 이로부터 10여 분 뒤에는 규모 6.5의 여진이 이어졌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도 규모를 7.4라고 밝혔지만, 진원의 깊이는 34.8㎞라고 전했다. 일본과 중국 기상 당국은 각각 규모 7.5, 규모 7.3으로 관측했다. 대만 당국은 규모가 7.2라면서 이는 규모 7.6의 지진으로 2천 명 넘게 숨진 1999년 9월 21일 발생한 지진 이후 가장 규모라고 설명했다. 지진 여파로 대만에는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다. 일본 오키나와현에서도 최대 3m 높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