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양지 기자] 강원 원주시는 내년도 9천억원의 국·도비 확보를 목표로 총력전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다 목표액으로, 2025년 주요 현안 사업 추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확보해야 할 필수 예산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주요 현안 사업은 시장 활성화 구역 공영주차장 확충, 원주 문막 일반산업단지 완충 저류시설 설치, 미래차 전장 부품·시스템 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 구축,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 더아트강원 콤플렉스(오페라하우스) 건립, 원주천 학성지구 재해 예방사업, 서부권역 광역교통망 확충 등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역대급 국비 확보에 크게 이바지한 세종방문의 날을 더 체계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 지역구 국회의원·도의원과 견고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예산 편성 단계부터 국·도비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원강수 시장은 "시민의 삶을 더 행복하게 하고, 지역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도비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목표한 국·도비를 반드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2025년도 국도비 확보 대책보고회를 열어 각 부서에서 발굴한 국도비 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을 공유한다.
[TV서울=박양지 기자] 14일 오전 10시 39분경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인력 39명과 장비 18대를 투입해 약 20분 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양계장 1개 동(396㎡)이 모두 타 닭 6,700여 마리가 폐사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TV서울=박양지 기자] 립춘천박물관은 관람객 400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개관한 지 21년 3개월 만이다. 400만번째 관람객은 박나경(춘천)씨로, 지난 12일 설 연휴 가족들과 함께 박물관을 찾았다가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국립춘천박물관은 박씨 가족에게 꽃다발과 함께 관내 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증정했다. 박씨는 "아이에게 박물관을 보여주려고 왔다가 이런 행운을 얻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2002년 개관한 국립춘천박물관은 강원도 첫 국립박물관으로서 지역문화의 원형과 특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연구와 유물, 전시, 교육,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지난 1월 26일 오후 육군학생군사학교를 방문해 학교장 및 인력획득 관계관과 학군장교 지원율 제고를 주제로 간담회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육군학생군사학교는 13일, 올해부터 학군사관후보생(ROTC) 선발시 필기시험을 없애기로 했다고 밝혔다. 육군학생군사학교가 최근 공고한 ‘2024년 육군 ROTC 65·66기 선발계획’은 기존 필기시험을 대학성적으로 대체하게끔 했다. 필기시험이 폐지되는 건 2009년 첫 시행 이후 15년 만이다. 2009년 이전엔 직무적성검사와 유사한 검사를 시행하거나 대학성적 등을 종합 평가하는 등 선발 방법이 유동적이었다. 지금과 같은 국사와 인지능력, 직무적성, 상황판단 등을 평가하는 필기시험이 정착한 건 2009년부터다. 군 당국이 필기시험을 폐지한 것은 지원자들의 부담을 줄여 지원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ROTC 지원율은 최근 급감하고 있다. 국방통계연보에 따르면 ROTC 경쟁률은 2015년 4.8대 1에서 2022년 2.4대 1까지 떨어졌다. 작년에는 1.6대 1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육군의 경우 지난해 창군 이래 처음으로 후보생을 추가 모집하기도 했다. 올해부터 RO
[TV서울=박양지 기자] 굿을 하지 않으면 죽게 된다는 말로 속이거나 복권 당첨을 위한 부적을 강매해 수억 원을 가로챈 무속인 연인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3일 사기·공갈 혐의로 30대 무속인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A씨와 연인 관계인 20대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2022년 8월부터 광주 서구 쌍촌동에서 점집을 운영하며 9회에 걸쳐 피해자 3명에 굿값·부적 구매 비용 등으로 2억3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피해자들에게 접근한 이들은 굿을 해야 '가족이 죽지 않을 수 있다'는 말로 속이며 피해자들에게 거액의 돈을 요구했다. 복권에 당첨되기 위해서는 부적을 구매해야 하고, 이를 본인이 지정한 장소에 묻어야 한다고 속여 강매하기도 했다. 당첨이 되지 않은 피해자들의 항의를 피하기 위해 경남 창원 한 야산에 묻어놓은 복권을 파헤치며 "내가 말한 장소에 묻지 않아 당첨이 안 됐다"고 피해자들을 속였다. 지난해 피해자들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를 벌인 경찰은 동종 전과로 벌금형을 받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여죄 여부를 조사 중이다.
[TV서울=박양지 기자] 2월 초순까지 수출이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10% 넘게 감소했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2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50억1,1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6% 감소했다. 다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1.7%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6.5일로 작년(8.5일)보다 이틀 적었다. 월간 수출액은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넉 달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1∼10일 수입액은 24.6% 감소한 170억1,200만 달러였다. 무역수지는 20억100만 달러 적자였다. 지난달 같은 기간에는 30억900만 달러 적자였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달까지 8개월째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세종시 감사위원회는 13일 제4기 감사위원 6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위촉된 감사위원은 강희동 전 세종시의회 사무처장, 김한아 변호사, 서범석 전 충남도 감사관, 정완택 전 전북도 소방안전본부장, 홍성구 전 소담고등학교 교장, 홍용표 전 세종교육청 총무과장이다. 비상임인 이들은 최근 임명된 김광남 제4대 감사위원장을 중심으로 공공기관의 전반적인 감사 결과를 심의·의결하고 위원회 정책과 감사 전반을 살펴보게 된다. 임기는 지난 11일부터 2027년 2월 10일까지 3년이다. 김광남 감사위원장은 "오늘 위촉된 감사위원들과 함께 공정하고 깨끗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경남도는 친환경 선박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고 12일 밝혔다. 경남도는 조선소 수주를 뒷받침하고, 조선기자재 업체 수출경쟁력을 향상하고자 액화천연가스(LNG)·수소·암모니아를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선박에 필요한 기자재 상용화에 나선다. 경남도는 우선 고성군에 조성하는 LNG벙커링 해상 성능시험장을 올해 상반기에 완료하고 LNG벙커에 필요한 기자재 실증을 지원한다. LNG벙커링은 영하 162도 극저온에서 액체 상태를 유지하는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에 LNG를 공급하는 업무를 뜻한다. 해상 환경규제가 강화로 LNG 연료선박이 증가하면서 LNG벙커링 수요 역시 늘어나는 추세다. 경남도는 또 거제시에 있는 암모니아 연료추진 선박 규제자유특구를 중심으로 올해 500t 규모 암모니아 추진 선박을 건조하고 해상 실증을 한다. 경남도는 올해 정부가 공모하는 액체수소 선박 핵심 기자재 실증 사업에도 도전한다. 수소는 영하 253도 극저온에서 액체로 바뀐다. 액체수소는 기체때보다 부피가 800분의 1로 줄지만, 취급하는데 높은 수준의 기술이 필요하다. 경남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케이조선 등 중대형 조선소를 중심으로 선박 기자재 업체가 밀집한
[TV서울=박양지 기자] 이민정책 컨트롤타워인 '출입국·이민관리청'(이민청)을 신설하는 내용이 담긴 정부조직법 개정안(정부안)이 최근 국회에 제출되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이 잇따라 이민청 유치전에 뛰어들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곳은 경기 안산시. 전국 지자체 가운데 외국인 주민이 가장 많은 안산시는 전국 최초 외국인 전담 기구 설치, 전국 최초 원곡동 다문화 마을 특구 지정, 아시아 국가 두 번째 유럽평의회 세계 상호문화도시 지정 등을 특징으로 내세우면서 지난해부터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최근에는 116개 주한 대사관에 협력을 당부하는 서한문을 발송했다. 앞서 법무부에 이민청 유치 제안서를 제출했고, 지역 대학과 협약을 맺고 대학 부지와 건물을 청사로 제공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에 보조를 맞춰 안산시의회는 이민청 설치 건의안 및 안산시 유치 건의안을 법무부에 제출했다. 수도권에서는 안산시 외에도 경기 고양시와 김포시, 인천광역시가 이민청 유치를 공식화했다. 김포시는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회장인 김병수 시장을 중심으로 지난해 2월 이민청 유치 제안서를 법무부에 제출하고, TF를 구성하는 등 가장 먼저 움직였다. 특히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 경
[TV서울=박양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투입을 위해 영입한 외부 인사들의 활용법을 고심하고 있다. 12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설 연휴 전날인 8일까지 당 인재위원회가 영입한 14명과 면담했다. 민주당이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간 영입한 인사들은 변호사 3명, 전직 경찰 2명, 기업인 2명, 언론인 2명, 의사와 과학자 각각 1명 등이다. 이들은 면담에서 대부분 지역구 출마 의지를 피력했다. 상당수는 자기 연고 지역출마를 희망했는데, 민주당의 험지도 포함됐다.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은 서울 강남을, 울산에서 장기간 변호사로 일한 전은수 변호사는 울산, 엔씨소프트 임원 출신인 이재성 씨는 고향인 부산 사하을 출마 의사를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지난 7일 당 최고위원회에 서울 강남을과 울산 남구갑을 '전략 지역구'로 지정하는 방안이 보고되면서 강 전 부회장과 전 변호사를 각각 이 지역에 전략공천할 것으로 전망된다. 류삼영 전 총경과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은 수도권 출마 의사를 당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김용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는 서대문형무소가 있어 독립운동 관련 상징성이
[TV서울=박양지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3선 의원이 나올지에 이목이 쏠린다. 제21대 국회 민주당 부산 현역 국회의원은 전재수(북·강서갑), 최인호(사하갑), 박재호(남을) 의원 등 3명이다. 재선인 이들 의원은 3선 도전 의지를 공식화했고, 지역구에서 뚜렷한 경쟁자가 없어 무난하게 공천받을 것으로 지역 정치권에서는 예상한다. 야당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높은 이른바 '낙동강 벨트' 핵심 지역구인 부산 북·강서갑에서는 전 의원과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과의 빅매치 성사 여부가 관심사다. 부산시장을 지낸 5선의 서 의원은 당의 험지 출마 요구를 받아들여 이번 총선에서 부산진갑에서 북·강서갑으로 지역구를 옮겨 출마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서 의원을 비롯해 손상용 전 부산시의원, 김재현 인천대 상임감사, 안채영 유앤아이 문화재단 사랑의 청년 밥차 노숙자봉사단 대표, 이해영 변호사가 공천 경쟁하고 있다. 낙동강 끝자락에 있는 부산 사하갑 선거구에서는 최 의원이 3선을 바라보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척수 전 당협위원장, 이성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김소정 변호사, 최민호 사하발전포럼 대표, 최종원 전
[TV서울=박양지 기자] 지적 장애가 있는 아주버니를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인 4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6단독 김재윤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12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보험 설계사인 A씨는 2017년 4월 자신에게 돈을 주면 연금 상품에 가입해주겠다고 속여 아주버니인 B씨로부터 1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지적 장애가 있어 그 누나가 B씨 자금을 관리해오고 있었다. 이에 A씨는 미리 B씨 누나에게 "돈을 은행에 보관하지 말고 나에게 주면 매달 연금 형태로 30만∼40만원씩 받을 수 있는 상품에 가입해주겠다"고 속였다. 누나로부터 이 말을 들은 B씨는 이를 믿고 A씨에게 돈을 송금했다. 하지만 A씨가 말한 상품은 애초 존재하지 않았고, 이 돈을 채무 변제나 주식 투자 등에 사용할 생각이었다. 재판부는 "A씨는 인척인 B씨가 지적 장애가 있어 자금을 관리하는 B씨 누나에게 접근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으며 피해가 회복되지도 않았다"며 "다만 잘못을 인정하고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TV서울=박양지 기자] 대구 달서구는 2만년 역사의 지역 유물·유적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달서디지털선사관'을 개소했다고 9일 밝혔다. 디지털 선사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3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건립이 추진됐다. 총사업비 7억원을 투입된 가운데 전시관, 체험관 등을 갖췄으며 몰입공간, 지식공간, 체험공간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몰입공간은 달서구의 과거, 현재, 미래를 나타내고 대구 역사를 2만 년으로 끌어올린 유물 가치를 표현했다. 지식공간은 달서구 유물·유적 20종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홀로그램 기법으로 재현했으며 유물이 360도 전환되는 3차원 표출방식을 적용해 이해도를 높였다. 체험공간은 선사시대를 주제로 한 5종의 콘텐츠를 상영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누구나 디지털 세상을 즐길 수 있도록 꾸준히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민족 고유의 설 명절을 맞아 지난 7일, 용산역에서 코레일유통㈜(대표 김영태), 여성신문(대표 김효선), 한국환경한림원(회장 허탁)과 함께 글로벌 탄소중립과 ESG경영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대국민 ‘저탄소 식생활’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공사와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해 협력 중인 기관들이 참여해 힘을 합쳤다. 각 기관장이 직접 설 명절 귀성객들에게 명절 인사와 함께 저탄소 식생활 홍보물이 부착된 농산물·수산물 기념품을 증정하며 우리 농수산식품 소비 촉진은 물론 저탄소 식생활 동참을 적극 독려했다. 또한, 용산역사 내 디지털 전광판을 통해 저탄소 식생활 홍보 영상도 공유했다. 공사가 추진 중인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은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축산물과 탄소 흡수율이 높은 해조류·어패류 등 수산물, 유통과정에서 탄소배출이 적은 식재료 등으로 식단을 구성하고, 가공·처리 시 버려지는 식품 폐기물을 최소화하며, 잔반 없는 식사를 함으로써 먹거리의 생산-유통-가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생활 실천 캠페인이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먹거리 관련 온실가
[TV서울=박양지 기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지역본부(본부장 장동수)는 지난 7일 설 명절을 맞아 서대문구 소재 비영리단체인 상록수를 찾아 위문금을 전달했다. 이번 위문금 모금은 공단 서울지역본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졌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관을 직접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정을 나누는 훈훈한 자리를 가졌다, 장동수 서울지역본부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직원들이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서울지역본부는 지원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주민의 자립지원을 위해 더욱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