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변윤수 기자] 서울시행정심판위원회는 경제적 사정으로 대리인 선임이 어려운 청구인들을 위해 변호사 선임을 지원하는 ‘국선대리인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 등 법령 요건에 해당하면 신청 가능하다. 서울시행정심판위원회는 행정심판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2019년부터 국선대리인 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 행정심판 청구시, 국선대리인 신청대상은 행정심판법 시행령 제16조의2 제1항에 따라 1.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2조제2호에 따른 수급자 2. 한부모가족지원법」제5조 및 제5조의2에 따른 지원대상자 3. 기초연금법 제2조제3호에 따른 수급자 4. 장애인연금법 제2조제4호에 따른 수급자 5.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 제2조제2호에 따른 보호대상자 6. 그 밖에 위원장이 경제적 능력으로 인해 대리인을 선임할 수 없다고 인정하는 자이다. ‘그 밖에 위원장이 경제적 능력으로 인해 대리인을 선임할 수 없다고 인정되는 자’ 관련해 서울시장은 2022년 1월부터 이를 확대 시행하여 ‘월 평균소득 200만 원 미만의 개인’도 국선대리인 신청이 가능하게 되었다. 국선대리인 신청은 행정심판 청구 전에는 할 수 없으며, ‘행정심판 청구서’와 함께
[TV서울=변윤수 기자]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첫 재판이 26일 열린다.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3부(박정호 부장판사)는 김씨의 첫 공판 기일을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한다. 김씨는 이 대표의 당내 대선 후보 경선 출마 선언 후인 2021년 8월 2일 서울 모 음식점에서 당 관련 인사 3명 및 자신의 운전기사·변호사 등에게 총 10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기부행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검찰은 김씨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공소시효가 정지된 지 1년 5개월만인 이달 14일 수사를 마무리하고 그를 불구속 기소했다. 김씨의 공직선거법 공소시효는 측근이자 공모공동정범으로 분류된 경기도청 전 별정직 5급 공무원 배모 씨가 공소시효 만료를 하루 앞둔 2022년 9월 8일 재판에 먼저 넘겨지면서 정지됐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공범이 기소되면 다른 공범에 대한 공소시효는 기소된 공범의 재판이 확정되기 전까지 정지될 수 있다. 김씨의 첫 재판에서는 검찰이 공소 사실을 설명하고 피고인 측이 혐의 인정 여부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또 증인 신문 등 절차에 대한
[TV서울=변윤수 기자]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간판 지소연(시애틀 레인)과 기대주 케이시 유진 페어(에인절 시티)의 연속골을 앞세워 2024년 첫 공식전부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외곽의 풋볼시티 경기장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체코를 2-1로 꺾었다. 이 경기는 2024년 벨호의 첫 번째 공식전이다. 체코는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 28위로 우리나라(20위)보다 낮다. 페어와 최유리(버밍엄 시티)를 투톱으로 배치한 벨 감독은 지소연과 조소현(버밍엄 시티) 등 경험 많은 베테랑들을 중원에 둬 공격진을 지원하게 했다. 지난해 FIFA 여자 월드컵 등에서 주전으로 기용된 센터백 임선주(인천 현대제철)가 훈련 도중 무릎 전방십자인대를 다쳐 지난 23일 중도 하차한 가운데 이영주(마드리드CFF)가 공백을 메웠다. 중앙 수비수로 나선 이영주는 심서연(수원FC), 김혜리(인천 현대제철)와 스리백을 이뤄 후방을 지켰다. 지난해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이은영(화천 KSPO)이 오른 측면, 추효주(인천 현대제철)가 왼 측면을 맡았고, 이날 A매치 100경기 출전
[TV서울=변윤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후보자 검증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김윤식 전 시흥시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하겠다고 24일 밝혔다. 김 전 시장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오는 27일 국회에서 탈당 선언을 한 뒤 (국민의힘 입당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역사와 정신이 모두 무너지고 망가지고 있다. 더는 지킬 가치도 역사도 사람도 없다"라며 "바보 되면서 끝날 바에는 죽더라도 서서 싸우다 죽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시장은 1992년 고(故) 제정구 전 의원 비서로 여의도에 발을 들였으며, 2009년부터 2018년까지 3선 시흥시장을 지냈다.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이 현역으로 있는 시흥을에 출마하려 했으나 작년 12월 당으로부터 후보자 부적격 판정을 받아 도전장을 내밀 수 없게 됐다. 이후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김 전 시장 영입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김 전 시장이 시흥을에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되면 조 사무총장과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시흥을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국민의힘 인사는 장재철 당협위원장뿐이며, 국민의힘은 시흥을 후보 선정 방식을 아직 정하지 않았다.
[TV서울=변윤수 기자] 대한생활체육회 마라톤협회(회장 이규운)는 오는 4월 7일 신정교 하부광장 육상트랙구장(대한육상경기연맹 공인 코스)에서 서울 봄꽃 레이스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10km, 5km 종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TV서울과 영등포구육상연맹 후원으로 진행된다. 참가문의: (02)761-6677
[TV서울=변윤수 기자] 다음 주(2월 26일∼3월 1일)에는 한국 기업과 증시가 제대로 평가받기 위한 대책이 발표되고, 저출산 현황과 가계 살림살이를 가늠할 최신 지표들도 공개된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26일 한국 증시의 저평가 현상 해소를 목표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내놓는다. 금융위는 이날 한국거래소와 자본시장연구원, 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등 유관 기관과 함께 세미나를 열고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기업이 스스로 기업가치를 개선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인센티브 방안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공개됐던 방안은 ▲ 상장사의 주요 투자지표(PBR·ROE 등) 비교공시 ▲ 상장사들에 기업가치 개선 계획 공표 권고 ▲ 기업가치 개선 우수기업 등으로 구성된 지수 개발 및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등이다. 앞서 최상목 부총리 및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주환원 노력을 촉진할 수 있는 세제 인센티브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도 밝힌 바 있다. 통계청은 28일 지난해 12월 및 연간 인구통계를 발표한다. 국가적 위기로 떠오른 저출산의 현실을 보여주는 지표다. 지난해 1~11월 출생아 수는 21만3천57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월
[TV서울=변윤수 기자] 프로축구 K리그가 3월 1일 2024시즌을 시작하는 가운데 K리그1 12개 팀과 K리그2 13개 팀은 단내나는 겨울 전지훈련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대장정을 앞두고 있다. K리그1 팀들은 챔피언 달성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 확보를 향한 도전을 시작하고, K리그2 팀들은 '꿈의 1부리그 무대' 진출을 위한 싸움에 나선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4시즌 개막을 앞두고 규정 개정을 통해 K리그 구단들이 팬들에게 '재밌는 축구'를 선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 K리그1 출전 선수 명단 증가 '18명→20명'…K리그2는 18명 유지 우선 K리그1 출전 선수명단이 기존 18명에서 20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선발 출전하는 11명과 함께 대기 선수가 기존 7명에서 최대 9명으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K리그1 각 구단 사령탑은 교체 카드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K리그2는 선수단 인원 증가에 따른 운영비 증가 영향을 고려해 18명으로 유지키로 했다. ◇ K리그1 'U-22 의무 출전 규정' 완화 K리그1은 그동안 젊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차원에서 22세 이하(U-22) 선수를 의무적으로 출전시키는 독특
[TV서울=변윤수 기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들이 구성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이번 주말이 (의료대란)사태의 골든타임"이라며 정부에 "전공의들이 납득할 만한 조치를 하지 않는다면 이들과 행동을 같이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 의대 비대위는 23일 낸 입장문에서 이렇게 밝히며 "주말 동안 한 걸음도 나가지 못한다면 누구도 해결할 수 없는 파국이 닥칠 것"이라고 말했다. 비대위는 "제한적이나마 돌아가고 있던 병원의 진료가 이대로 간다면 열흘도 버티지 못할 것"이라며 "파국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활동 중인 비대위를 전국 단위로 확대 재편하고, 전국에서 구성 중인 상급종합병원 비대위와 함께 움직이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비대위는 "우리가 원하는 것은 정부가 열린 마음으로 대화에 나서 수준 있는 토론을 통해 국민건강·의료를 위한 최적의 방안을 함께 만들고 실현해 나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대위는 정부에 "정부 관계자는 기자단에 '(비대위와)먼저 연락해서 만나겠다'고 얘기했지만 현재 '대화는 가능하나 협상 상대는 아니다'라는 지극히 안일한 답변만 받았다"며 "정부는 비대위와 대화할 의지가 있는 것인
[TV서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노인성 난청으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돕고자 ‘무선 청력 보조기기 사용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1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노인성 난청환자가 약 230만 명으로 65세 이상 인구의 약 38%에 이른다고 한다. 또한, 난청 노인의 경우 사회적 고립 위험이 약 2배 높고, 외부 자극에 둔감해 뇌 기능 퇴화와 인지 기능 저하 등의 가능성이 있어 치매 위험도를 높일 수 있다. 이에 영등포구는 건강 약자를 위한 기술 동행의 실현으로 민간기업과 협력하여 관내 방문건강관리 대상자 중 노인성 난청을 앓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무선 청력 보조기기 사용을 지원하고, 무료 청력 검사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영등포구는 이번 사업을 무선 청력 보조기기 개발 업체인 ㈜유위컴과 손잡고, 테스트 베드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다고 전했다. 테스트 베드 실증사업이란 4차 혁명과 관련한 혁신 기술을 보유한 민간기업에게 도시문제 해결, 시민편익 증진 등을 목적으로 한 제품 및 서비스를 실증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제품의 사업화를 돕는 지원 사업이다. 영등포구 소속 방문간호사가 난청 어르신들의 집에 방문해 청력 보조기
[TV서울=변윤수 기자] 타이완 타이난시는 3월 3일 열리는 여의도벚꽃마라톤대회에 남.여 선수들을 출전시켜 10월 26일 개최되는 타이난마라톤대회를 홍보하고, 타이난 400주년 기념 마라톤대회에 한국 선수들의 많은 참가를 독려한다. 참가 종목은 풀, 하프, 10km, 5km 이며, 모두투어에서 참가선수를 모집한다. 한편 이번 벚꽃마라톤대회는 TV서울과 모두투어가 후원한다.
[TV서울=변윤수 기자] 가상화폐로 바꿔주겠다고 개인투자자를 속여 길거리에서 현금 10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사건 발생 후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를 받는 A씨 등 20∼30대 남성 5명은 21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인천지법에 들어섰다. 나머지 공범 1명은 범행 가담 정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경찰이 불구속 상태로 수사 중이다. 경찰 승합차에서 따로따로 내린 A씨 일당은 수갑을 찬 두 손을 가리개로 덮고 마스크를 써 얼굴을 가렸다. 이들은 "사전에 범죄를 계획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어 "현금 10억 원을 어디에 쓰려고 했냐"는 물음에도 침묵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는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A씨 등은 지난 19일 오후 4시께 인천시 동구 송림동 재개발지역 길거리에서 40대 개인투자자 B씨로부터 현금 10억 원을 가로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현금을 주면 가상화폐로 바꿔주겠다"며 B씨를 승합차로 불러 현금을 받은 뒤 피해자를 차량 밖으로 밀어내고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 신고를 받은 경찰은 추적에 나서
[TV서울=변윤수 기자] 22일 여의도 파크원 빌딩 주변 눈, 얼음, 고드름 등 낙하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빌딩 옥상에 쌓인 눈과 얼음 등이 강풍으로 인해 산발적으로 낙하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파크원 빌딩 주변을 지나는 여의도 주민 및 직장인, 방문객들은 각별한 주의를 요하고 있으며, 소방 당국과 경찰은 파크원빌딩 주변에 대한 교통 및 보행자 통제를 비롯한 긴급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영등포구 도시안전과는 얼음 낙하 사고 발생 직후인 오전 10시 49분 ‘금일 여의도지역 등 고층건물 주변 고드름 낙하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되오니, 보행 및 차량운행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안전문자를 발송해 시민들의 안전을 당부했다. /기사제보=영등포구의회 박현우 의원
[TV서울=변윤수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세브란스병원이 청소노동자의 노조 활동을 방해했다며 연세대 등을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22일 밝혔다. 노조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마포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브란스 병원 측이 행한 위법행위와 책임회피에 대해 노동자들이 취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법적 대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탈퇴 종용으로 2016년 7월에 107명이 노조를 탈퇴했다며 이들이 탈퇴하지 않았다면 납부했을 조합비를 피해 금액으로 보고 청구 배상금을 1억 원으로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공공운수노조는 2016년 청소노동자 140여 명이 노조에 가입하자 병원과 용역업체 태가비엠 측이 노조 파괴를 공모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검찰은 세브란스병원 전 사무국장 권모씨와 태가비엠의 이모 부사장 등 9명을 노동조합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고 1심 법원은 최근 권 전 국장과 이 부사장이 노조 운영에 위법하게 개입했다며 각각 벌금 1,200만 원을 선고했다.
[TV서울=변윤수 기자] 국군재정관리단 송원균 중령과 이종문 대위가 소유권을 이전 받은 유실물과 사비를 보태 총 100만 원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재록, 이하 서울 사랑의열매)를 통해 기부했다. 해당 기부금은 송 중령과 이 대위가 한남대교에서 습득한 현금 105만 원을 경찰에 유실물 신고했으나 이후 주인이 나타나지 않아 송 중령과 이 대위에게 소유권 일부(105만 원의 78%) 이전돼 이에 송 중령과 이대위가 자신들의 사비를 일부 보태 총 100만 원이 조성됐다. 송 중령과 이 대위는 자신들의 소속인 국군재정관리단이 용산구에 오랫동안 위치하고 있는 만큼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깊어 이번 기부금을 용산구내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송 중령은 소감을 통해 “저희가 습득한 유실물이 주인을 찾지 못했지만 국군재정관리단이 위치한 용산구 내 취약계층을 지원 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주변에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서울 사랑의열매 신혜영 사무처장은 “송 중령님과 이 대위님 덕분에 도움이 주인을 잃어버린 유실물이 필요한 곳에 제대로 찾아간 것 같다”며 “전달해주시는 기부금은 용산구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지원에 소중히
[TV서울=변윤수 기자] 축구 선수 황의조(32·알라니아스포르)의 사생활을 폭로하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형수가 재판부에 범행을 자백하는 반성문을 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피해 여성 측이 '황의조 구하기'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피해자 측 법률대리인인 이은의 변호사는 21일 입장문을 내고 "반성문은 황씨를 돌연 가족들에게 버림받은 불쌍한 피해자로 둔갑시켰다"며 "황씨의 거짓 주장에 동조해 피해 여성이 촬영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여과없이 실었다"고 주장했다. 이 변호사는 "(형수의) 자백과 반성은 피해자에 대한 반성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반성문을 빙자해 황씨가 불쌍한 피해자임을 강조하며 불법촬영을 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노골적으로 옹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황씨 형수 A씨는 전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박준석 부장판사)에 "형 부부의 헌신을 인정하지 않는 시동생을 혼내주고 다시 우리에게 의지하도록 만들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시인하는 내용의 자필 반성문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오로지 황의조의 성공을 위해 5년간 뒷바라지에 전념했으나, 지난해 영국 구단으로 복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마찰이 발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