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환경부가 '택배 과대포장 규제'를 예정대로 시행하되 2년간 단속하지 않기로 했다. 중소업체 등 규제 미적용 대상도 크게 늘린다. 일률 규제가 사실상 불가능한 현실을 고려했다지만, 계도기간과 여러 '예외'를 두면서 환경 관련 규제를 연이어 완화했다는 비판이 예상된다. 7일 환경부는 택배 과대포장 규제를 예정대로 오는 4월 30일부터 시행하되 2년간 계도기간을 두고 단속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택배 과대포장 규제는 '제품을 소비자에게 수송하기 위한 일회용 포장'은 포장공간비율이 50% 이하이고 포장 횟수는 1차례여야 한다는 내용이다. 2022년 4월 30일 도입돼 2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올해 4월 30일 시행될 예정이다. 포장공간비율은 상자 등 용기 내부에서 제품이 차지하지 않고 있는 빈 곳의 비율로, 이 비율이 낮을수록 제품 크기에 꼭 맞는 용기를 쓴 것이다. 택배 과대포장 규제를 어기면 1년 내 횟수에 따라 100만∼300만 원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현재 규정(제품의 포장재질·포장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상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예외는 '가로, 세로, 높이의 합이 50㎝ 이하인 포장'이다. 다만 이처럼 작은 택배도 포장
[TV서울=이현숙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6일 인민군 서부지구 중요작전훈련기지를 방문해 훈련시설들을 돌아보고 부대들의 실동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TV가 7일 보도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을 재수사하는 검찰이 7일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에 나섰다. 지난 1월 서울고검이 재기수사 명령을 내린 지 49일 만에 재수사를 본격화한 것이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정원두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생산한 지정기록물 등을 확보하고 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 피의자들의 관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당시 청와대 내부 의사결정 과정을 파악하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임 전 실장과 조 전 수석 등은 송철호 전 울산시장이 2018년 지방선거에서 당내 경선 없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단독 공천받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당시 송 전 시장의 경쟁자였던 임동호 전 민주당 최고위원과 심규명 변호사 등에게 다른 자리를 제안하며 경선 불출마를 종용했다는 것이 의혹의 골자다. 조 전 수석과 이광철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등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에 대한 '하명 수사'에 관여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이들 의혹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은 2020년 1월 송 전 시장과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
[TV서울=이현숙 기자]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새 학기를 맞아 올해 상반기 청소년 불법 마약 근절을 위한 민·관·경 합동 등굣길 릴레이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최근 SNS를 통한 10대 마약범죄가 증가하는 가운데, 청소년들이 불법 마약류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마약에 쉽게 빠지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청소년들에게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관내 11개 초등학교에서 회원 8,300여 명을 보유한 수서녹색학부모연합회를 주축으로 민·관·경이 청소년 마약 근절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3월 7일 7시 2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국악중·고교, 포이초등학교 앞에서 열린 캠페인에는 수서녹색학부모연합회, (사)한국청소년육성회수서지구회, 수서생활안전협의회 관계자들과 강남구, 수서경찰서, 각 학교장과 생활부장, 학생 임원 등 8개 기관 6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청소년 마약 out’ 등 홍보 문구를 담은 어깨띠를 착용하고 학생들에게 홍보물을 배부하며 불법 마약류의 위험성을 알렸다. 앞으로 6월까지 15개 학교 앞에서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양재천 북쪽을 거점으로 한 강남녹색학부모연합회와도 연계해 캠페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남구는 캠페
[TV서울=이현숙 기자] 6일 호주-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특별 정상회의 참석차 호주를 방문 중인 아세안 회원국 퍼스트레이디들이 멜버른 박물관에서 호주 원주민 전통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호주-아세안 특별 정상회의는 올해 50회를 맞았다
[TV서울=이현숙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올해 상반기 1,10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6일 밝혔다. 신입사원 1,057명, 전문·경력직 43명이다. 신입사원은 공개경쟁 채용(817명), 제한경쟁 채용(자격증 20명·취업 지원 대상자 130명·장애인 90명)을 나눠 선발한다. 지역 인재 채용을 위해 전국을 6개 권역으로 별도 모집한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20일 오후 2시까지다. 코레일 홈페이지(info.korail.com)에서 온라인으로만 서류를 받는다. 서류검증과 필기·실기·면접시험을 거쳐 합격하면 5주간 채용형 인턴 과정을 수행한 뒤 별도 평가를 통해 최종 정규직으로 임용된다. 디지털 기반의 철도서비스와 안전 강화를 위해 지식·경력을 두루 갖춘 전문직·경력직원도 선발한다. 디지털트윈, 인공지능(AI), 시민 안전, 소방 전문가, 공인회계사, 세무사, 공인노무사 등으로 상세 모집 분야는 채용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레일은 올해 하반기 채용 전형부터는 서류전형 추가, 필기시험 범위 변경, 체력 검증 도입 등 일부 변경 사항이 있음을 사전에 공지할 방침이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6일,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가스열펌프를 가동하는 민간 사업장을 대상으로 저감장치 부착 비용 9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가스열펌프는 액화천연가스나 액화석유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가스엔진을 이용해 압축기를 구동하는 대형 냉·난방 시설이다. 하절기 전력피크 완화 대책에 따라 2011년부터 본격 보급됐으나 질소산화물(NOx)와 총탄화수소(THC) 등 대기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해 문제가 됐다.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2022년 12월31일 이전에 가스열펌프를 설치한 시설은 오는 12월 31일까지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의무적으로 부착해야 한다. 시는 총 75억원을 투입해 2,370대에 대해 저감장치 부착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2022년 12월 31일 이전 가스열펌프를 설치해 운영 중인 민간 시설이다. 예산 범위 내에서 병원, 사회복지시설, 설치 대수가 많은 사업장, 신청일자순으로 우선순위를 두고 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선정된 사업장에는 저감장치 부착 비용의 90%(대당 최대 332만원, 부가가치세 포함)를 지원한다. 보조금을 받은 사업장은 저감장치를 부착한 가스열펌프를 2년 이
[TV서울=이현숙 기자] 해양수산부는 수산식품 물가 안정세를 이어가기 위해 오는 7일부터 24일까지 18일간 ‘대한민국 수산대전-봄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대한민국 수산대전은 소비자가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국산 수산식품을 구매할 때 구매 금액의 최대 50%(정부 20%·참여 업체 20~30%)를 할인해주는 행사다. 이번 봄 특별전은 명태, 참조기, 고등어, 오징어, 마른 멸치 등 물가 관리 품목과 멍게, 우럭 등 다양한 제철 수산물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18개 마트와 27개 온라인몰이 참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공식누리집(www.fsal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수산식품 물가 안정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할인행사를 비롯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가안정 대책을 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오징어·참조기 정부 비축 물량 반값 특별전(2월 22일∼3월 22일)도 진행 중이다. 또 최근 수입산 고등어 6천t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해 관세를 10%에서 0%로 인하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지난 5일, 역세권 활성화 사업 대상지를 주요 간선도로변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역세권에 이어 간선도로변을 복합 개발해 서울 도시 공간 대개조의 한 축을 담당하게 한다는 목표다. 역세권 활성화 사업은 지하철역 승강장 350m 이내의 가로구역에 해당하는 부지의 용도지역을 상향해 용적률을 높여주고, 증가한 용적률의 50%를 공공기여 받아 지역에 필요한 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8월 지하철역 승강장 경계로부터 250m 이내였던 역세권 사업 대상지 기준을 중심지 체계상 지역 중심 이상 또는 환승역의 경우 350m 이내로 확대하는 내용으로 운영기준을 1차 개정한 바 있으며 이번에 추가로 개정했다. 먼저 간선도로변 중 노선형 상업지역을 포함하는 가로구역을 역세권 활성화 사업 대상지에 포함한다. 주요 간선도로변에 띠 모양으로 지정된 노선형 상업지역은 그동안 건축 규모·배치 제한 등 불합리한 토지 이용으로 오랜 기간 개발되지 않아 지역 환경 낙후의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시는 두 개 이상의 용도지역이 중첩된 노선형 상업지역을 하나의 용도지역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일반상업지역으로 상향 시에는 복합용도 도입을 의무화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6일, 5∼7세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어린이 식행동 조사·교육'에 참여할 유아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식행동 조사는 취학 전 어린이 대상 영양지수 조사, 까다로운 식습관 조사, 식품 알레르기 조사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조사에는 2018∼2020년생 유아가 다니고 있는 유치원·어린이집 등 기관이 신청할 수 있다. 참여가 결정되면 4∼5월 온라인을 통해 조사와 교육이 진행된다. 조사에 참여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놀이 중심 '어린이 식생활 교육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이달 18일부터 서울시 식생활종합지원센터(02-6959-1813)로 문의·신청하면 된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청년들에 대한 약간의 투자는 그야말로 돈 되는 장사." 윤석열 대통령은 5일 경기도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청년 지원 정책을 주제로 17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조금만 투자하면 청년들은 거기 힘을 입어서 더 훨훨 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것은 그야말로 재정 투자를 했을 때 투자 효과가 엄청나게 크다"고 강조했다. 청년에 대한 투자가 시혜 차원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사회에 이익으로 돌아오는 선순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또 "청년들은 조직과 카르텔에 편입된 게 아니기 때문에 굉장히 공정한 시각을 갖게 된다"며 "국가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데에도 청년들의 눈으로 스크린을 해야 국가가 어떤 특정 이권 카르텔의 편을 들지 않고 공정하게 정책을 수립해서 집행할 수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정부는 국정 운영에서 청년을 동반자로 해서 지원을 받고, 또 다양한 청년정책을 통해 정부와 청년의 관계를 탄탄하게 구축한다면 다음 대선, 다음 정부, 또 그다음 정부가 들어와도 청년과 정부가 이제는 도저히 남남으로 갈 수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
[TV서울=이현숙 기자] 지난해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1년 만에 다시 대만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양국의 명목 GNI 증가율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이 안정적이었던 데 반해 대만 달러화 환율이 상대적으로 더 약세를 나타낸 데 따른 변화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3,745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대만 통계청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1인당 GNI(3만3,299달러)를 소폭 앞서는 수치다. 앞서 한국의 1인당 GNI는 지난 2022년 국제 비교를 위한 유엔 기준으로 3만2,780달러에 그쳐, 대만의 3만3,624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한국의 1인당 GNI가 대만에 뒤진 것은 2002년 이후 20년 만에 처음이었다. 지난해 가까스로 대만을 재역전하는 데 성공한 것은 대만의 환율 상승 폭이 더 컸기 때문이라는 게 한은 설명이다. 최정태 한은 국민계정부장은 기자설명회에서 "지난해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1% 상승했지만, 대만 달러화 환율은 4.5% 상승했다"며 "지난 2022년에는 원/달러 환율이 12.9% 상승하는 등 원화 약세
[TV서울=이현숙 기자] 국가보훈부와 카카오뱅크가 2자녀 이상 국가유공자 가정에 맞춤형 공부방을 마련한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과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오찬석 청소년그루터기재단 이사장은 5일 오후 서울 용산 서울지방보훈청에서 '미래드림방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보훈부가 전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총 4억원을 들여 50가구에 맞춤형 학습환경을 조성한다. 가정 상황에 맞게 공부방을 리모델링하고 책장·의자·책상 등 가구와 태블릿PC 등 기기를 제공한다. 보훈부는 "저출산 기조에 따라 지난해 8월 다자녀 기준이 기존 3자녀에서 2자녀 이상으로 변경됐다"며 "이에 발맞춰 올해는 2자녀 이상 국가유공자 가구까지 미래드림방 대상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춘천지역 전 시·도의원 26명이 4일 제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춘천·철원·화천·양구 갑(이하 춘천갑) 경선에 나선 노용호(비례) 국회의원 지지선언을 했다. 이들은 "산적해 있는 춘천의 현안 앞에 머뭇거리며 연습할 시간이 없다"며 "실력이 검증된 노 의원이 지역발전을 이끌고, 더 큰 춘천을 만들 수 있는 진짜 일꾼"이라고 지지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특히 강원특별자치도법 개정안이 미궁의 터널속으로 빠져들어갈 때 김진태 도지사와 밤샘 천막 농성을 주도하며 시민과 도민의 자존심을 지켜줬다"고 말했다. 또 "춘천이 강원특별자치도 수부 도시라고 하지만 현실을 냉정하게 보면 정치적 힘은 약하다"며 "여당 재선 국회의원을 배출해 춘천의 정치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3일에는 춘천갑 선거구 국힘 공천에 신청했다가 경선을 치르지 못하고 탈락한 강대규 변호사가 노 예비후보에 대해 지지 성명을 하기도 했다. 노 예비후보는 "그동안 다져온 중앙의 네트워크와 정치적 경험을 모두 춘천 발전에 쏟아부을 수 있도록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4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58회 납세자의 날' 기념행사에서 '고액 납세의 탑'을 받았다. 대한항공은 2022년 법인세 7천823억원(지방세 포함 8천605억원)을 납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액 납세의 탑은 2004년부터 법인세 등 연간 납부액이 1천억원을 처음 넘거나 종전 최고 납부세액보다 1천억원 이상 증가한 법인 등에 대통령 명의로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