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09 (목)

  • 흐림동두천 22.7℃
  • 흐림강릉 26.0℃
  • 천둥번개서울 22.1℃
  • 대전 22.7℃
  • 구름많음대구 30.4℃
  • 구름많음울산 30.3℃
  • 광주 22.5℃
  • 맑음부산 29.0℃
  • 흐림고창 22.0℃
  • 구름많음제주 28.8℃
  • 흐림강화 23.1℃
  • 흐림보은 23.1℃
  • 흐림금산 23.8℃
  • 흐림강진군 29.7℃
  • 구름많음경주시 33.4℃
  • 구름많음거제 27.9℃
기상청 제공

종합


IAEA "나탄즈 지상 핵 농축시설 파괴"…안보리서 이-이란 충돌

  • 등록 2025.06.14 09:09:27

 

[TV서울=이현숙 기자]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습으로 이란 나탄즈 핵시설에 있는 지상 시험용 농축 시설이 파괴됐다고 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13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보고했다.

분쟁 당사국 자격으로 안보리 회의에 참석한 이란과 이스라엘 대표는 각각 상대국을 향해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내며 설전을 벌였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날 이란의 요청으로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습 문제를 논의하고자 열린 안보리 긴급회의에 참석해 이란 핵시설 피해 상황을 보고했다.

그로시 총장은 나탄즈 지상 시설 파괴 사실을 보고하면서 나탄즈 지하 농축 시설이 공격받은 징후는 없지만 전력망 공격 여파로 원심분리기가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나탄즈 시설 내부에서 방사능 및 화학 오염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다만 이러한 내부 오염은 방사선 보호 조치로 관리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란 중부에 있는 나탄즈 핵시설은 이란 핵 프로그램의 심장부로, 무기급 전환이 가능한 고농축 우라늄을 생산해온 것으로 의심받아왔다.

나탄즈 핵시설은 2002년 이란 반정부단체의 폭로로 국제사회에 알려졌으며 이후 IAEA의 사찰을 받았다. 이 때문에 과거에도 이스라엘의 공격 대상 1순위로 꼽혔다.

이와 함께 그로시 사무총장은 현재 이란 당국이 포르도 연료 농축 시설과 이스파한 소재 다른 시설들이 공격받았다고 IAEA에 통보해 왔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으로서는 이들 시설 주변에서 군사 활동이 있었음을 나타내는 정보 말고 그 이상의 정보는 확보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IAEA는 핵 시설의 완전한 보호와 평화적 이용을 보장하기 위해 전문가들을 이란에 파견할 준비가 돼 있다"며 "핵 시설은 결코 공격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안보리 회의에서 당사국 자격으로 참석한 이란 측 대표는 이스라엘이 국제법을 노골적으로 위반해 야만적이고 범죄적인 공격을 벌였다며 강력하게 규탄했다.

아미르 사에이드 이라바니 주유엔 이란대사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테러리스트 정권인 이스라엘 정권이 미국 정권의 전폭적인 정보 및 정치적 지원 하에 이란 내 여러 지역과 여러 도시에 일련의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군사 공격을 감행했다"며 "이스라엘의 야만적이고 범죄적인 공격을 강력하고 명백하게 규탄한다"라고 말했다.

이라바니 대사는 "지금까지 고위 군 관료를 포함해 78명이 순교했고, 320명 이상이 부상당했"며 "이 중 압도적 다수가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들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단순히 한 국가에 대한 공격을 넘어 국제질서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이며, 유엔 헌장, 유엔 시스템, 글로벌 핵확산 금지 체제, (나탄즈 핵시설을 감시하는) IAEA의 권위에 대한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이스라엘 측 대표는 이란이 핵확산 금지 의무를 어겨 핵 능력을 신장시킬 때 유엔이 아무 역할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이번 공격이 다른 선택지가 없는 상황에서 홀로 행동에 나선 국가보존 행위였다고 강변했다.

대니 다논 주유엔 이스라엘 대사는 "이스라엘은 자국의 파멸을 막기 위해 행동했다"며 "이는 이스라엘에만 결정적인 순간이 아니라 글로벌 안보질서와 국제 시스템의 신뢰성에도 결정적인 순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정권은 전쟁을 준비하고 있었다"며 "이 전쟁은 중동을 넘어 유럽, 아시아, 미주로 뻗어나갔을 것이고, 우리는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위험에 빠뜨렸을 위협을 방지하기 위해 행동했다"라고 말했다.

다논 대사는 이날 안보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대이란 추가 공격에 대해 "얼마나 오래 걸릴지는 모른다"며 "위협을 제거했다고 확신할 때까지 계속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중동 지역의 평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유엔 미국 대표부를 대표해 참석한 맥코이 피트 국무부 국제기구담당국 선임 당국자는 이날 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영구적인 전쟁으로 이어졌던 과거 행정부들의 중대한 실책을 피하고 평화를 증진하라는 국민들의 요구를 받고 당선됐다"며 "우리는 안전이 보장되는 평화를 추구합니다"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이스라엘의 공격을 조장하고 묵인해온 서방측에도 책임을 돌렸다.

바실리 네벤자 주유엔 러시아 대사는 "이란이 핵확산금지조약(NPT)과 포괄적 세이프가드(IAEA 검증활동) 하에서 자신의 의무를 엄격히 준수해왔고, IAEA의 가장 많은 검사를 받는 국가로 남아왔으며, IAEA 사무국 보고서들이 이란의 핵확산 위험이 없다고 명확히 밝히고 있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이번 일이 일어났다"며 서방국이 반(反)이란 히스테리를 조장하며 이스라엘의 핵시설 공격을 묵인했다고 비판했다.

한편 한국은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 가능성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외교적 해결을 촉구했다.

황준국 주유엔 대사는 이날 회의에서 "핵확산 금지 의무를 심각하게 위반하고 있는 국가(북한)와 이웃하고 있는 나라로서, 한국은 고농축 우라늄 생산 가속화를 포함한 이란의 지속적인 핵 프로그램 확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 위기는 이란 핵 프로그램의 평화적 성격만을 보장하는 강력한 합의에 도달해야 할 긴급한 필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며 "우리는 다시 한번 즉각적인 긴장 완화와 외교적 해결책을 향한 새로운 추진력을 촉구한다"라고 강조했다.


尹 전 대통령, '체포방해·계엄 국무회의 하자' 징역 7년 확정

[TV서울=이천용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선포 583일 만인 9일 대법원에서 첫 실형 확정 판결을 받았다. 대법원 3부(주심 이숙연 대법관)는 이날 오후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수사와 재판 과정의 각종 우여곡절 끝에 처음으로 형사 책임이 확정된 것으로, 이 과정에서 초유의 법원 폭동 사태가 벌어지는 등 적지 않은 진통도 겪었다. 윤 전 대통령은 2024년 12월 3일 밤 대국민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계엄군은 지휘부 명령에 따라 국회로 출동해 망치와 소총으로 유리창을 깨고 본청으로 진입했고, 경찰은 국회를 봉쇄했다. 이를 뚫고 모여든 국회의원들은 이튿날 오전 1시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윤 전 대통령은 오전 4시 27분께 계엄을 해제했다. 이후 윤 전 대통령은 국회에서 탄핵 소추되고 수사와 기소도 이어졌다. 검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경찰이 수사 경쟁을 벌이며 '중복수사'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이후 공수처가 사건 이첩 요청권을 행사해 수사는 일원화됐다. 작년 1월 3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공수처의

與 "檢보완수사권 폐지방침 불변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9일 당 차원에서 발의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유지하되 보완수사 요구권을 실질화하는 방안을 담기로 했다. 민주당인 이날 오후 당 형사소송법 개정 태스크포스(TF) 최종 회의를 통해 이 같은 방향으로 법안을 확정해 발의할 예정이라고 김한규 원내정책수석부대표가 정책조정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김 수석부대표는 장윤기 사건으로 검찰의 보완수사권이 완전 폐지되는 것에 대한 일각의 우려와 관련, "언론에서 현재 보완 수사의 필요성에 대한 많은 문제 제기가 있다"면서도 "보완수사권을 폐지하는 당의 방침은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장윤기 사건 같은 경우 보완수사를 통해 경찰 수사의 미진한 부분을 확인한 건 맞지만 반드시 보완수사만이 해결 방안은 아닌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시 보완 대책과 관련, "검찰이 보완수사 요구를 통해서 수사자료나 기록 증거에서 확인될 수 있는 문제를 찾아내고 보완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가 준비되고 있다"면서 "과거보다 보완수사 요구에 경찰이 응할 수밖에 없게 좀 더 실질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장윤기 사건에서 드러난 경찰의






정치

더보기
與 "檢보완수사권 폐지방침 불변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9일 당 차원에서 발의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유지하되 보완수사 요구권을 실질화하는 방안을 담기로 했다. 민주당인 이날 오후 당 형사소송법 개정 태스크포스(TF) 최종 회의를 통해 이 같은 방향으로 법안을 확정해 발의할 예정이라고 김한규 원내정책수석부대표가 정책조정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김 수석부대표는 장윤기 사건으로 검찰의 보완수사권이 완전 폐지되는 것에 대한 일각의 우려와 관련, "언론에서 현재 보완 수사의 필요성에 대한 많은 문제 제기가 있다"면서도 "보완수사권을 폐지하는 당의 방침은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장윤기 사건 같은 경우 보완수사를 통해 경찰 수사의 미진한 부분을 확인한 건 맞지만 반드시 보완수사만이 해결 방안은 아닌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는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시 보완 대책과 관련, "검찰이 보완수사 요구를 통해서 수사자료나 기록 증거에서 확인될 수 있는 문제를 찾아내고 보완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가 준비되고 있다"면서 "과거보다 보완수사 요구에 경찰이 응할 수밖에 없게 좀 더 실질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장윤기 사건에서 드러난 경찰의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