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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기고]“세계적인 명문대 합격해도 못 간다”… ‘반쪽짜리’ 드림장학금에 저소득층 꿈 좌절

  • 등록 2026.05.06 13:26:57

저소득층 자녀들의 해외 대학 진학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드림장학금’이 현실과 동떨어진 지원 기준으로 사실상 ‘반쪽짜리 제도’에 그치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교육부 산하 한국장학재단은 매년 저소득층 학생 30명을 선발해 세계 400대 대학(미국은 50위권)에 진학할 경우 연간 7만 달러(등록금, 기숙사비, 생활비 명목)를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주요 명문대학의 실제 유학 비용은 연간 9만~10만 달러에 달한다.

 

그런데 미국대학들은 명문대학교일수록 등록금이 비싸고 외국 학생들에게는 감면 혜택도 거의 없는 실정이다. 미국대학들은 대학마다 등록금 차이가 많이 나는데 대학별 등록금 규모에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7만 달러씩 주는 드림장학금만으로는 명문대학교 학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구조다.

 

문제는 이 제도가 애초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설계됐다는 점이다. 부족한 수천만 원의 비용을 개인이 추가 부담해야 하는 구조에서, 경제적 여력이 없는 저소득층 학생들은 결국 입학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세계 10대 대학에서 입학허가서를 받은 일부 학생은 드림장학금 7만 달러 외 추가로 부담할 학비 문제로 진학을 포기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결국 ‘기회를 주겠다’는 정책이 현실에서는 ‘갈 수 없는 기회를 보여주는 제도’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 우수 인재를 선발해 놓고도 끝까지 지원하지 못하는 구조는 정책 설계의 근본적 결함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교육부 산하 한국장학재단은 올해 ‘최우수 해외대학 진학 장려 인센티브’ 명목으로 1만 달러를 일회성 지급하는 제도를 신설했지만,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는 평가다.

 

미국 명문대학교 학비가 연간 9만~10만 달러인 것을 고려하며, 드림장학금 7만 달러 외에 연간 2만 달러(3천만 원)~ 3만 달러(4천5백만 원)가 필요하다. 즉, 4년 동안 총 1억2천만 원 ~ 1억8천만 원을 자부담을 해야 하는데 일회성으로 주는 1만 달러(약 1천5백만 원)는 사실상 ‘상징적 지원’에 불과하다.

 

교육계에서는 해당 제도를 현실화하기 위한 과감한 개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한 기회 사다리인 드림장학금 설립 취지와 목적에 맞게 세계 10대 대학 합격자들에게나마 연간 3만 달러 수준의 추가 지원을 4년간 제공해 최소한 학비 전액을 충당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세계 10대 대학에서 입학허가서를 받는 대상자가 연간 1~3명 수준에 그치는 만큼, 예산 부담도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전문가들은 “국가가 선발한 최상위 인재가 단지 돈이 부족해 세계 최고 대학 진학을 포기하는 상황은 정책 실패를 넘어 국가 경쟁력 손실”이라며 “보여주기식 장학제도에서 벗어나 실질적 지원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지금과 같은 구조가 유지된다면 드림장학금은 ‘기회의 사다리’가 아니라 ‘좌절의 장벽’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구, 외국인 주민 '슬기로운 생활가이드'로 정착 지원

[TV서울=심현주 서울 제1본부장] 중구(권한대행 배형우)가 외국인 주민들의 지역사회 정착 길잡이로 나섰다.지난 4월부터 생활 속 꼭 필요한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슬기로운 중구 생활가이드 교육’을 운영하며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은 지난달 22일부터 시작해 몽골·중국·러시아·베트남 등 국적별로 순차적으로 진행해, 74명의 외국인 주민이 참여했다. 다양한 외국인 지원 정책을 소개하고, 맞춤 제작한 ‘중구 생활가이드’ 영상과 리플렛을 활용해 생활 정보와 지켜야 할 규범 등을 알기 쉽게 전달했다. 특히 참여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주제는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이었다. 복잡하고 헷갈리기 쉬운 배출 기준과 방법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해 이해를 높였다. 여기에 커피박을 활용한 업사이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재미도 더했다. 교육 이후에는 플로깅 활동과 환경 캠페인도 펼쳤다. 참여자들은 직접 거리 환경 정비에 나서며 지역사회와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중구가족센터와 유라시아문화센터의 지원으로 동시통역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중구에 먼저 정착한 ‘외국인주민 명예통장’이 멘토로 참여해 경험을 바탕으로 생활 노하우와 제도 활용 방법 등을 공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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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격전지 평택을 재선거 '5자구도' 후보 전원 출사표 [TV서울=이천용 기자]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 평택을에 출사표를 던진 5명의 후보가 후보자 등록 첫날인 14일 전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후보,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 진보당 김재연 후보,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는 이날 오전 평택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등록절차를 마무리하고 각자의 포부를 밝히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용남 후보는 "이번 선거의 의미는 완전한 내란 종식에 있다"며 "1980년대식 이념과 사상에 갇힌 낡은 정치를 넘어 국민의 삶과 미래를 중심에 두는 진짜 정치의 가치를 세우겠다"고 말했다. 유의동 후보는 "평택을 위한 1석이 필요하다"며 "반드시 이기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조국 후보는 "더 낮은 자세로, 더 절실하게 제2의 고향 평택의 유권자들을 만나겠다"며 "지금껏 해왔듯 모든 거리와 골목을 누비며 유권자들의 마음을 만나고 뜻을 듣겠다"고 밝혔다. 김재연 후보와 황교안 후보도 후보 등록을 마치고 이번 선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번 평택을 재선거는 민주당 이병진 전 의원의 당선무효형 확정에 따른 의원직 상실로 치러진다. 현재 범여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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