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양지 기자] 대구시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최근 대구공항을 통해 방한한 것을 계기로 공항 활성화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대구를 오가는 국제선 노선을 확충하기 위해 항공사업자 지원예산을 늘렸다. 초기 손실보전 기준이 되는 노선탑승률을 기존 70%에서 85% 미만으로 낮추고, 최소운항 기간도 연간 6개월에서 20주로 단축하는 등 지원기준도 완화했다.
또 지원대상도 신규 정기선 위주의 지원에서 정기 증편, 복항노선 및 부정기 노선 신설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했다.
시는 일본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대구공항을 일본과 인적·문화적 교류 확대의 거점공항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과거 노선을 개설했으나 현재는 운항하지 않는 구마모토, 사가, 가고시마, 오키나와, 기타큐슈 등 5개 노선의 조기 복항을 우선 추진한다.
또 동대구역과 안동, 경주 등 경북 핵심지역을 잇는 공항버스 노선을 확충해 이용객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이 밖에도 7월 열리는 대구치맥페스티벌과 10월 판타지아 대구페스타 가을 시즌과 연계한 맞춤형 관광상품을 기획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 일본 현지여행사 등을 통해 다카이치 총리의 안동 방문 코스를 연계한 '대구-안동 관광상품'도 출시하기로 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하반기부터 '공항관광셔틀'을 시범 운영해 지역 방문객은 물론 대구공항을 거쳐 일본, 대만 등으로 가는 환승객들도 편리하게 대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해 대구가 단순히 스쳐 가는 환승지가 아닌 머무르고 싶은 관광 목적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