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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잇단 사고에 '안전 이슈' 막판 변수…여야, 몸 낮춘 차분한 유세

  • 등록 2026.06.01 16:58:19

 

[TV서울=나재희 기자]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큰 사고가 잇따르면서 안전 이슈가 막판 선거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선대위 지도부는 1일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 사고, 청주 SK하이닉스 유독가스 누출 사고 등이 발생하자, 즉시 전국 유세 일정을 전면 중단했다.

개별 후보 캠프에서도 선거 로고송과 율동, 마이크를 사용하는 연설을 취소한 채 차분히 유권자들을 만나는 등 사고 대응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선거를 이틀 앞두고 불거진 안전 문제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할 경우, 막판 표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악재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여야 모두 몸을 낮추는 분위기다.

 

 

◇ 與, 전국 유세 긴급 중단…鄭, 검은 상복 갈아입고 대전으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고 즉시 전국 모든 후보들에게 유세를 중단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충남 천안에서 마지막 현장 중앙선대위 회의를 주재한 뒤 충북 괴산, 경북 안동, 울산을 차례로 돌며 막판 표심 몰이에 나설 계획이었다.

그러나 괴산에 도착한 정 위원장은 굳은 표정으로 "전국 선거운동 중단을 긴급 공지하고 왔다. 중앙당 지침에 잘 따라주시고 차분해졌으면 좋겠다"며 "불길 속에서 생사가 왔다 갔다 하는 마당에 우리가 기존 방식대로 선거 운동을 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예정됐던 이차영 괴산군수 후보의 공약 전달식도 생략한 채 경북 안동으로 이동했다. 이날 유세 일정 중 마지막 울산 일정은 취소됐다.

 

기존 파란색 선거운동복에서 노타이 차림의 검은 양복으로 갈아입은 그는 오중기 경북지사 후보와 이삼걸 안동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발언 없이 곧바로 폭발 사고가 발생한 대전으로 발길을 돌렸다.

조승래 총괄선대본부장도 이날 오후 기자 간담회에서 "민주당은 사고 수습에 적극 협조할 것이며, 남은 선거운동 기간에도 차분한 유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역시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에서 진행하려던 후보 연설 등 일정을 취소했다. 다만 강남구 은마아파트 앞에서 여는 '강남구 재개발·재건축' 간담회, 용산구 재개발·재건축 간담회 등은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 국힘도 로고송·율동 자제…오세훈 "차분히 일정"

국민의힘도 장동혁 상임선대위원장과 송언석 공동선대위원장의 공개 지원 유세 일정을 취소했다.

선대위 지도부는 제주, 수도권 등 열세 지역을 돌며 지지층 결집을 유도하려 했지만, 서울 서소문고가 붕괴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 사고까지 안전 사고 잇달아 돌출하자 '로키' 행보로 전환했다.

장 위원장은 사고 직후 전국 후보 캠프에 "로고송 사용과 율동을 자제하고 차분한 선거운동을 진행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SNS에도 "사고로 안타깝게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부상하신 분들의 조속한 치유를 기원한다"고 적었다.

장 위원장은 울산 방문 계획을 취소한 뒤 곧바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캠프도 "오늘 유세에서 율동과 로고송을 전면 금지하고, 차분하고 조용한 일정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 후보 지원을 위한 여의도 당사에서의 기자 간담회 일정도 잠정적으로 연기됐다.

다만 국민의힘은 이날 사고를 고리로 정부의 안전 초동대처가 무능하다며 공세를 펴기도 했다.

정희용 선거대책본부장은 페이스북에서 "사고 접수 후 불과 30여분이 지난 시점에 이재명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증시 관련 보도에 대한 반박 글을 게시하는 데 시간을 할애했다"며 "사고 수습을 지시하는 대통령 메시지가 먼저였는지, 증시 반박 SNS가 먼저였는지 그 전말을 국민 앞에 분명히 밝혀라"라고 꼬집었다.

경기 평택을 재선거에 출마한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는 SNS에 "이 시간부로 유세차 유세를 중단한다"며 "마이크를 잡는 유세를 하는 대신, 조용하고 차분하게 유권자들을 직접 찾아뵙거나 전화로 평택 주민들께 제 마음을 전하겠다"고 적었다.

개혁신당도 선거 후보 캠프에 로고송 사용과 율동을 금지한 채 차분한 기조 속에 선거운동을 해달라고 공지했다.


어도어·다니엘 측 법정서 또 충돌…계약 위반 두고 날 선 공방

[TV서울=신민수 기자] 손해배상 소송 중인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와 멤버 다니엘 측이 법정에서 재차 날선 공방을 벌였다. 어도어 측 대리인은 1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남인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변론에서 "다니엘은 다른 멤버와 달리 독자적으로 심각한 (계약) 위반 행위를 했다"고 지적했다. 대리인은 작년 3월 21일 뉴진스가 독자적 활동을 해선 안 된다는 취지의 법원 가처분 신청 결정이 나온 직후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등이 나눈 문자 대화 내역을 제시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대화에서 민 전 대표는 다니엘이 한 미국 밴드의 노래에 피처링하고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돈을 투입한 상태라고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도어 측 대리인은 "(다니엘이) 가처분 결정이 나왔음에도 전속계약을 지킬 생각이 전혀 없었음이 드러난다"라며 "이를 뒤늦게 알게 돼 도저히 다니엘 측과 계약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해 작년 12월 해지를 통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계약 파기 과정에서 과연 멤버 본인들이 의사결정을 했을지 의문"이라며 "다니엘 모친도 불법행위에 상당한 역할을 했고, 이 때문에 다니엘과 민 전 대표뿐 아니라 모친에 대해서도 손해배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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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 신뢰 위해 황교안에도 선관위 특검 추천권줘야" [TV서울=이천용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11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한 신속한 특별검사팀 추진을 촉구하며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에게도 특검 추천 권한을 부여할 것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적 신뢰를 확보하려면 전격적인 판단이 필요하다"며 "황교안 전 총리처럼 사전투표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해온 진영이 추천하는 인사라도 자격을 갖췄다면 수사 인력으로 참여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전날 전국 18개 대학 시국선언을 언급하며 "세월호 특조위가 위원 17명 중 3명을 유가족 추천으로 법에 못 박은 선례가 있다. 선관위 개혁기구에 젊은 세대의 추천 몫을 명문화하는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6·3 지방선거 당시 서울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 마감 시간을 오후 10시로 연장한 선관위의 결정이 권한 없는 사람의 자의적 판단에 따랐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페이스북 글에서 "투표 시간 연장을 결정한 주체가 누구냐고 물으니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내의 고위직 1인의 자체 판단이었다는 답이 돌아왔다"며 "위원회 조직이 의결로 처리했어야 할 사안을 한 사람이 단독 판단으로 처리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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