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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대출 1분기 35.6조 증가

  • 등록 2026.06.08 14:41:38

[TV서울=변윤수 기자] 올해 1분기(1∼3월) 예금취급기관의 생산적 금융 기조 확대로 산업대출이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14분기 만에 최대 폭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대출금'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전산업 대출금은 2천61조8천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말보다 35조6천억원 늘었다.

 

산업대출 증가 규모는 지난 2022년 3분기(56조7천억원) 이후 가장 크다.

 

산업대출 증가폭은 작년 2분기 14조6천억원에서 3분기 20조2천억원으로 늘었다가 4분기 8조5천억원으로 쪼그라든 뒤 올해 1분기 큰 폭으로 확대됐다.

 

 

한은 금융통계팀 이혜영 팀장은 "금융기관에서 생산적 금융 기조를 확대하며 기업부문 대출을 확대한 영향이 컸고, 업황이 좋아지면서 대출이 개선된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업 대출 증가 규모가 지난해 4분기 9조2천억원에서 올해 1분기 24조원으로 크게 늘며 전체 산업대출 증가세를 주도했다. 역시 2022년 3분기 38조6천억원 이후 14분기만에 최대다.

 

금융 및 보험업 대출이 9조8천억원, 도·소매업이 4조9천억원, 부동산업이 2조6천억원 늘었다.

 

이 팀장은 "금융·보험업은 자본시장 호황에 따른 증권사 투자자금 수요와 금리가 오르기 전 자금 선조달 수요가 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부동산업은 지난해 4분기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부실채권 매·상각에 따른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증가 폭이 확대됐다.

 

 

제조업 대출 증가 규모는 11조1천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1조2천억원)보다 크게 확대됐다.

 

지난해 말 기업들이 재무비율 관리를 위해 일시 상환했던 한도대출이 재취급되면서 운전자금 대출을 중심으로 증가 폭이 커졌다.

 

제조업 운전자금 대출은 지난해 4분기 2조2천억원 감소했지만 올해 1분기에는 6조7천억원 증가로 돌아섰다.

 

건설업 대출은 건설기성액 증가 등의 영향으로 4천억원 늘어나며 지난 2024년 3분기 이후 이어졌던 감소 흐름에서 벗어났다.

 

대출 용도별로는 1분기 운전자금 대출이 26조2천억원, 시설자금 대출이 9조4천억원 각각 증가했다.

 

금융업권으로 나눠보면 예금은행에서는 25조원 산업대출이 증가했다.

 

비은행 예금취급기관 대출은 10조6천억원 늘며 지난해 3분기 -2천억원, 지난해 4분기 -1조1천억원에 이어 3분기 만에 증가했다.

 

예금은행의 경우 대기업 대출은 12조7천억원, 중소기업 대출은 11조6천억원 각각 증가했다. 개인사업자 대출도 1조5천억원 늘며 증가 전환했다.


경찰청, '광주 여고생 살인범' 부친 경찰관 직접 감찰

[TV서울=김민규 광주본부장] 경찰청이 '광주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23)의 아버지인 현직 경찰관이 사건 관련 증거를 인멸했는지 직접 감찰에 착수했다. 경찰청은 2일 언론 공지를 통해 "장윤기 사건과 관련해 경찰 수사 과정의 미흡한 부분이 있는지 여부와 장윤기 부친의 증거인멸 의혹에 대한 감찰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광주경찰청이 소속 경찰관인 장모 경감에 대해 감찰에 나섰으나.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경찰청으로 감찰 주체가 변경된 것으로 전해졌다. 감찰은 두 갈래로 진행된다. 먼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수사 감찰'을 통해 장윤기 사건 관련 경찰 수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을 들여다본다. 특히 장윤기 부친이 현직 경찰관이라는 사실이 경찰 어느 지휘라인까지 보고가 됐는지, 수사 내용의 사전 유출 여부 등도 감찰 대상이다. 장 경감이 아들 장윤기의 성인용품 리얼돌이나 휴대전화 등을 폐기한 행위는 경찰청 감찰담당관실에서 조사할 예정이다. 장 경감은 사건 발생 사흘 후인 지난 5월 8일 아들 자취방을 정리하면서 내부에 있던 사람 형상의 리얼돌을 여러 조각으로 해체해 폐기했다. 리얼돌은 가슴·목 부위가 날카로운 물건에 의해 훼손된 상태였

尹 전 대통령, "선관위에 계엄군 투입은 보안점검 차원"

[TV서울=이천용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당일 선거관리위원회에 군을 보낸 행위에 대해 "보안 점검 차원이었다"며 법정에서 재차 정당화했다. 윤 전 대통령은 2일 서울고법 형사12-1부(이승철 조진구 김민아 고법판사) 심리로 열린 내란우두머리 혐의 사건 2심 공판에서 직접 발언 기회를 얻고 이같이 말했다. 이 발언은 자신이 정상적인 선거 결과를 '반국가세력에 의한 부정선거'로 조작해서 국회 기능 정지의 명분으로 삼고자 선관위를 점거하려 했다는 특검팀 입장에 반박하는 대목에서 나왔다. 윤 전 대통령은 "계엄법에 따라 선관위의 전산관리 시스템 보안을 점검할 수 있다고 판단해 계엄군을 보낸 것" 이라며 "자유민주주의의 기본이 되는 선거제도의 투명성을 더 지켜보겠다는 뜻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정선거를 확인하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닌데, 부정선거를 조작하기 위해 군을 보냈다는 주장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윤 전 대통령은 장기 독재나 친위 쿠데타를 위해 선관위에 군을 투입한 것도 아니라면서 "독재를 하려면 차라리 선관위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게 나을 수 있다"고 실소하기도 했다. 그는 이후에도 발언 기회를 얻어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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