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08 (수)

  • 흐림동두천 22.5℃
  • 흐림강릉 28.3℃
  • 서울 23.5℃
  • 대전 26.1℃
  • 흐림대구 28.2℃
  • 맑음울산 26.9℃
  • 구름많음광주 27.2℃
  • 흐림부산 25.2℃
  • 흐림고창 26.4℃
  • 흐림제주 30.2℃
  • 흐림강화 23.9℃
  • 흐림보은 25.0℃
  • 구름많음금산 27.7℃
  • 구름많음강진군 28.4℃
  • 구름많음경주시 28.2℃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종합


주한EU대사 "철강관세 논의결과 생산적일것…양측 우려 다 고려"

  • 등록 2026.06.29 08:20:29

 

[TV서울=이현숙 기자] 우고 아스투토 주한유럽연합(EU)대사는 한국과 EU가 같은 지정학적 위기를 함께 겪는 유사입장국들로서 협력을 더 강화해야 하며, 최근 쟁점으로 부상한 EU의 철강 관세 논의는 생산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북한과 러시아 간의 불법적 군사협력이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면서 북한의 비핵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스투토 대사는 지난 26일 서울 주한EU대표부에서 연합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지난 10일 벨기에에서의 한-EU 정상회담에 대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한국과 EU의 전략적 파트너십에 상당한 동력을 불어넣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과 EU가 서로 생각이 비슷한(like-minded) 민주주의 체제이고, 선진경제이며, 지정학적 위기를 함께 겪고 있기에 관계를 발전시키는 게 자연스럽다며 "우리가 기존에 협력해온 것보다 틀림없이 더 많이 협력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정상회담은 그런 면에서 매우 중요한 이정표였다"고 언급했다.

 

아스투토 대사는 회담 결과물로 나온 한-EU 경쟁력 파트너십, 고위급 경제대화 등이 "공급망 안보와 같은 경제안보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의 도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런 대화 채널들을 통해 "한국이 강력한 챔피언인 마이크로칩,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배터리 등 우리 사회의 미래를 조형할 최첨단 분야들에서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한-EU 정상회담 이후 유럽 언론들은 EU가 기술 분야의 과도한 미국 의존을 줄이고자, 그 대안으로 한국과 반도체 및 AI 협력 강화를 추진하려는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아스투토 대사도 이런 맥락에서 한국과 EU 간 경제 및 첨단기술 분야 협력 기제가 정상회담을 통해 마련된 점에 주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스투토 대사는 최근 한국과 EU의 주요 경제 현안으로 부상한 EU의 철강 관세가 보호주의적 조치 아니냐는 질문에는 "유럽 시장으로 오는 (전체) 상품의 70%가 무관세이거나 관세 적용을 거의 받지 않는다는 명확한 사실을 말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EU는 열린 시장이며, 이는 한국이 적어도 몇 년간 EU를 상대로 상품 무역 흑자를 누렸다는 사실에서도 잘 드러난다"고 짚었다.

그는 "철강의 경우 상당히 집중적인 대화가 이어지고 있고 결론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말을 아끼면서도 "현 단계에서는 결과물이 생산적일 것이고, 양측의 우려가 모두 고려될 것이라고만 말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아스투토 대사는 만 4년 넘게 이어지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결탁한 북한과 러시아의 불법적 군사협력으로 인해 유럽과 인도·태평양 안보가 연결된 만큼 한국과 EU가 공동 대응을 이어가야 하며, 북한 비핵화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에 대한 북한의 병력·무기 지원을 거론하고 "북한이 그 대가로 무엇을 얻었는지 우리는 정확히 모르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안보와 방위 차원에서 한-EU 파트너십을 들여다봐야 한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아스투토 대사는 특히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언급하면서 "이를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강력하게 반발하는 표현인 CVID는 대북 관여 추구 기조의 이재명 정부에선 사용되지 않았고, 한-EU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담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문구와 비교해 몇 걸음 더 나아간 비핵화 요구에 해당한다.

앞서 청와대 관계자가 회담 공동성명의 북러 관련 표현들에 대해 "EU가 조금 더 강경한 의견들을 갖고 있긴 하다"고 설명한 바 있는데, 아스투토 대사는 CVID 표현을 사용함으써 EU 측 입장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그 어떤 계획도 지지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북러 협력이 우리 모두에게 위협이 된다는 점은 냉정하게 따져야 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평화와 비핵화를 위한 협상을 지지해왔고, 동시에 유엔 결의 위반을 비난해왔다"며 "우리가 모두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계속 믿고 있다"고 말했다.


배우 신예은 "'닥터 섬보이' 힐링하며 촬영…하리와 싱크로율 90%"

[TV서울=신민수 기자] "맑고 햇살 같은 하리의 모습에 끌렸어요. 많은 분이 제 성격이 밝다고 말씀해주셔서 제가 가진 매력을 이 작품에서 보여드리고 싶었죠." ENA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에서 주인공 육하리를 연기한 신예은은 실제 성격과 비슷한 육하리의 모습에 끌렸다고 떠올렸다. 지난 7일 드라마 종영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극 중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묻자 "90%는 되는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닥터 섬보이'는 모두가 기피하는 섬 편동도에 발령받은 공중보건의사 도지의(이재욱 분)와 비밀 많은 간호사 육하리(신예은)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힐링 로맨스물이다. 극 중 신예은은 밝고 사랑스럽지만 사람에 대한 큰 상처와 아픔을 내면에 간직한 채 육지에서 고향 편동도로 돌아온 간호사 육하리를 연기했다. "하리는 혼자서도 씩씩하고 강하지만, 또 어느 순간엔 어린아이 같은 면모를 동시에 가진 인물이에요. 강함과 약함을 모두 지닌 모습에 깊이 공감했죠." '더 글로리'의 강렬한 악역 박연진의 학창 시절부터 '정년이'의 허영서, '백번의 추억' 속 서종희까지, 특유의 도회적인 마스크로 인해 차갑고 날 선 성격의 인물을 주로 연기한 신예은은






정치

더보기
혁신당, 형사소송법 개정안 7월 국회서 처리 촉구 [TV서울=이천용 기자] 조국혁신당은 7일 검사의 보완수사권 존폐를 결정할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해 "최종 관문을 앞두고 정쟁으로 시간을 소비하고 있다"며 법안 처리 지연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조국혁신당 김준형 당 대표 권한대행 및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검찰개혁-형사소송법에 무엇을 담을 것인가' 간담회에서 "온전한 제도 정비 없이 10월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이 출범할 시 그로 인한 혼선은 개혁을 후퇴시키려는 세력에게 빌미를 줄 것"이라고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검찰개혁은 특정인의 정치적 자산도, 당권 경쟁의 도구도 아니다"라며 "공동의 목표 앞에 두고 서로 반목하기보다는 대의를 위해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권한대행의 이러한 발언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주자들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폐지 문제를 두고 지지자들을 향해 선명성 경쟁을 펼치고 있는 점을 우회적으로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권한대행은 "조금 전 오찬으로 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서 (신속한 검찰개혁 후속 입법을 위한) 부탁 말씀도 드렸다"며 "검찰이 무소불위 권력으로 군림하던 시대를 끝내고 오직 국민을 위한 사법 체계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말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