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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아동 성매매'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 15시간 밤샘 조사

마스크 쓴 채 조사실 나와…취재진 질문에 "수사 열심히 받아"

  • 등록 2026.07.27 07:21:32

 

[TV서울=이천용 기자] 아동 성매매 혐의를 받는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이 26일 경찰에 출석해 15시간에 걸친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최 전 의원은 26일 오후 2시께 청주청원경찰서에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미성년자의제강간, 성착취물 제작, 성판매 권유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27일 오전 5시 16분께 귀가했다.

마스크를 착용한 채 조사실을 나온 최 전 의원은 '미성년자인 것을 알고도 범행했냐', '또 다른 피해자가 있냐'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 "수사 중인 사안으로 수사를 열심히 받았다"고만 답한 뒤 미리 부른 택시에 올랐다.

바닥과 면만 응시하며 걷다가 "수사 중인 것을 알고도 공천을 받았냐"는 질문엔 취재진을 잠깐 쳐다보기도 했다.

 

최 전 의원이 경찰에 소환돼 조사받는 것은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이며, 사건이 불거진 뒤 외부에 모습이 포착된 것은 지난 15일 경찰의 압수수색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이날 최 전 의원을 상대로 피해 여중생으로부터 나체 사진을 요구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추가 가해 여부를 비롯한 여죄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조사에서 최 전 의원이 혐의를 어떤 취지로 소명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 전 의원은 지날 5월 첫 조사에서는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진술 분석을 거친 뒤 조만간 최 전 의원의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최 전 의원은 2024년 10월부터 1년간 3차례에 걸쳐 차량과 모텔 등에서 중학생과 성관계를 가지고, 나체 사진을 촬영해 보내라고 요구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미성년자의제강간, 성착취물 제작, 성판매 권유, 성착취 목적 대화 등)를 받는다.

그는 피해 여중생에게 친구와 언니를 데리고 오면 돈을 더 주겠다고 제안하고, 다른 여성과 성관계하는 영상을 보여주거나 다른 국적의 여성과 성관계를 함께 하자고 암시하는 듯한 메시지를 보내는 등 성적 대화를 한 혐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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