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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서영석 의원, 정신질환수용자 전문의 진료 의무화

  • 등록 2026.08.27 15:16:06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서영석 의원(경기 부천시 갑)은 27일, 정신질환이 의심되거나 자해·자살 위험이 있는 수용자에 대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진료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는 내용의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서영석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전국 교정시설 내 정신질환 수용자는 6,571명으로 10년 전(2016년 3,296명) 대비 약 2배로 늘었지만, 이들을 전담하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시설은 전국 54개 교정시설 가운데 진주교도소 단 1곳 뿐이며, 서울동부구치소 파견 인원을 포함해도 전국 총 4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수용자 간·직원 폭행은 523건에서 910건으로 약 1.7배 늘었고, 자살 시도·사건은 59건에서 119건으로 약 2배가 됐으며, 정신질환 수용자의 출소 후 재범률은 65%로 전체 재범률(22%)의 약 3배에 달했다.

 

현행법상 정신질환이 의심되는 수용자에 대해 전문의 진료가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구조는 아니다. 시행규칙 제 220조는 ‘정신병적 원인 의심’ 여부의 최종 판단을 소장이 하도록 하고 있어, 의무관이 진찰하더라도 정신과 전문의에게 넘길지는 비의료인인 소장의 재량에 달려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자해·자살 위험이나 환각·망상 등 증상이 있는 수용자도 전문적 진단을 받지 못한 채 징벌절차가 진행되거나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칠 우려가 있었다.

 

 

이번 개정안은 수용자가 ▲자해·자살을 시도하거나 그 위험이 현저한 경우, ▲환각, 망상, 극도의 흥분, 심한 우울 등 정신질환이 의심되는 증상을 보이는 경우, ▲징벌절차의 개시·처분을 위해 정신건강 상태 확인이 필요한 경우, ▲그 밖에 법무부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해당하는 경우 소장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도록 의무화했으며, 교정시설 내 전문의 부족을 고려하여 진료 방식에는 「의료법」에 따른 비대면 진료를 명시적으로 포함하도록 했다.

 

또한 진료를 담당한 전문의가 소장에게 진료소견과 조치를 권고하면 소장이 이를 존중하도록 하고, 미이행 시 사유서를 남기도록 해 책임성을 강화했으며, 진료 중 알게 된 정신건강 정보에 대한 비밀유지 의무도 규정했다.

 

한편 법무부장관이 정신질환 의심 수용자 현황과 후속 조치를 매년 국회 상임위에 보고하도록 해 국회 차원의 점검이 가능하도록 했다.

 

서영석 의원은 “교정시설 내 폭행이 10년 새 74% 늘고 자살 시도도 2배로 증가한 만큼, 수용자의 정신질환은 단순히 교화문제로만 치부될 것이 아니라 교정시설 내 안전과 출소 이후 재범 방지까지 직결되는 문제”라며 “전문의 진료부터 치료와 출소 후 지역사회 연계까지 이어지는 관리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천시, 2026 인천 국제재난복원력 지도자 포럼 성료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는 9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2026 인천 국제재난복원력 지도자 포럼’이 30여 개국 300여 명의 국내외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복합위험과 디지털 전환시대, 지역주도 복원력의 실행’을 주제로 인천광역시,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 인천연구원이 공동 개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했다. 포럼에는 각국 정부와 도시 관계자, 국제기구 및 국내외 재난안전 전문가 등이 참석해 기후변화와 도시화, 디지털 전환 등으로 복잡해지는 재난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 주도 재난복원력 강화와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개회식과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정규·특별세션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복합재난 예방과 관리 ▲위험정보 기반 투자 ▲복구대비와 인프라 복원력 ▲관내 대학생들이 참여한 미래세대가 바라보는 도시의 재난복원력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참가자들은 각 도시의 정책과 사례를 공유하며 재난위험을 실제 정책과 투자로 연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최근 네팔의 대규모 홍수·산사태 피해 등 기후변화와 도시화로 심화되는 ‘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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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李정부와 개헌 논의 안해… 사전투표 전면폐지 검토"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8일 "이번 정부에서 개헌은 없다"며 "명백하게 위헌을 저지르고, 개헌으로 사적 이익을 도모하는 세력과 절대로 개헌을 논의하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대통령은 중임제 개헌도 언급했다. 그런데 '연임 안 한다', '재판받겠다'는 말은 절대로 안 한다. 혹시 개헌으로 임기를 연장하고, 이를 통해 재판을 미루겠다는 의도냐"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시대의 변화와 국민의 요구를 반영해 현실 가능한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하자 이를 정면으로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원내대표는 "지금 정부와 여당의 국정과제 1호는 대통령의 자기 죄 지우기"라며 "개헌마저 자기 죄 지우기의 도구로 쓰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완전히 다른 길을 가겠다"며 주요 공약을 제시했다. 정 원내대표는 먼저 6·3 지방선거 때 투표용지 부족에서 비롯한 참정권 침해 사태와 관련, "방만하고 오만한 선거관리위원회를 제대로 감시하겠다"며 "관리도 못 하는 사전선거제도를 전면 폐지하고, 본투표 기간 연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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