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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예지 의원,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 기준 강화·근로자 고용유지 법안 발의

  • 등록 2026.08.28 15:37:49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예지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장애인 표준사업장에서 장애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학대·성폭력 범죄가 발생한 경우 인증을 취소하고 재인증을 제한하는 한편, 인증취소 이후에도 장애인 근로자의 고용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전직·재취업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8일 대표발의했다.

 

최근 인천 남동구의 한 장애인 표준사업장에서 지적장애 여성 근로자 A씨가 사업장의 전 임원인 70대 남성 B씨부터 장기간 성폭력을 당해 임신·출산에 이른 사건이 발생했고, B씨는 지난 19일 구속 송치됐다.

 

김예지 의원실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특별근로감독 결과 최근 2년간 총 12건의 노동관련법 위반 사항이 적발되었으며, 5천9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었다. 해당 사업장은 ‘장애인 표준사업장에 대한 지원업무 처리 규칙’에 따라 임금체불, 인권침해가 2년이내 3회 이상 발생한 사유로 지난 8월 25일 인증이 취소되었다. 문제는 인증취소 과정에서 장애인 근로자들의 고용불안이 현실화됐다는 점이다. 해당 사업장은 인증취소를 앞둔 지난 8월 21일 재직 중이던 장애인 근로자 10명 가운데 6명을 권고사직 처리했으며, 남은 근로자들 역시 고용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장애인을 10명 이상 고용하고, 상시근로자 중 장애인을 30% 이상 고용하는 등 일정한 요건을 충족해 인증받는 사업장으로, 국가로부터 각종 재정적 지원을 받는 만큼 장애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고용과 인권 보호에 대한 높은 책임이 요구된다.

 

 

하지만 현행법에는 표준사업장의 대표자·임원·관리자 등이 해당 사업장에 고용된 장애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장애인학대 또는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경우 이를 직접적인 인증취소 사유로 규정한 근거가 없다. 또한 인증이 취소될 경우 해당 사업장에서 근무하던 장애인 근로자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고용유지를 지원하기 위한 법적 근거도 미비한 상황이다.

 

이에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대표자, 임원 또는 근로자를 관리·감독하는 지위에 있는 사람이 해당 사업장에 고용된 장애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장애인학대범죄 또는 성폭력범죄를 범해 형 또는 치료감호를 선고받고 그 판결이 확정된 경우 장애인 표준사업장의 인증을 취소하도록 했다. 또한 해당 사유로 인증이 취소된 사업장은 1년간 다시 인증을 받을 수 없도록 재인증을 제한했다.

 

이와 함께 고용노동부장관이 장애인 표준사업장의 인증을 취소한 경우, 해당 사업장에 고용된 장애인 근로자의 고용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전직 및 재취업 지원 등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하는 근거도 마련했다.

 

김예지 의원은 “장애인이 안전하고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마련된 표준사업장에서 오히려 장애인의 취약성을 악용한 끔찍한 성폭력이 발생했고, 인증취소 과정에서는 장애인 근로자들이 일자리까지 잃는 상황이 벌어졌다”며 “장애인 근로자에 대한 학대범죄 및 성범죄가 발생한 사업장은 엄격하게 책임을 묻되, 그 책임이 아무런 잘못이 없는 장애인 근로자의 실직으로 전가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장애인이 학대와 착취의 위험없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법과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 2026 인천 국제재난복원력 지도자 포럼 성료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는 9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2026 인천 국제재난복원력 지도자 포럼’이 30여 개국 300여 명의 국내외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복합위험과 디지털 전환시대, 지역주도 복원력의 실행’을 주제로 인천광역시,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 인천연구원이 공동 개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했다. 포럼에는 각국 정부와 도시 관계자, 국제기구 및 국내외 재난안전 전문가 등이 참석해 기후변화와 도시화, 디지털 전환 등으로 복잡해지는 재난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 주도 재난복원력 강화와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개회식과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정규·특별세션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복합재난 예방과 관리 ▲위험정보 기반 투자 ▲복구대비와 인프라 복원력 ▲관내 대학생들이 참여한 미래세대가 바라보는 도시의 재난복원력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참가자들은 각 도시의 정책과 사례를 공유하며 재난위험을 실제 정책과 투자로 연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최근 네팔의 대규모 홍수·산사태 피해 등 기후변화와 도시화로 심화되는 ‘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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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李정부와 개헌 논의 안해… 사전투표 전면폐지 검토"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8일 "이번 정부에서 개헌은 없다"며 "명백하게 위헌을 저지르고, 개헌으로 사적 이익을 도모하는 세력과 절대로 개헌을 논의하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대통령은 중임제 개헌도 언급했다. 그런데 '연임 안 한다', '재판받겠다'는 말은 절대로 안 한다. 혹시 개헌으로 임기를 연장하고, 이를 통해 재판을 미루겠다는 의도냐"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시대의 변화와 국민의 요구를 반영해 현실 가능한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하자 이를 정면으로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원내대표는 "지금 정부와 여당의 국정과제 1호는 대통령의 자기 죄 지우기"라며 "개헌마저 자기 죄 지우기의 도구로 쓰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완전히 다른 길을 가겠다"며 주요 공약을 제시했다. 정 원내대표는 먼저 6·3 지방선거 때 투표용지 부족에서 비롯한 참정권 침해 사태와 관련, "방만하고 오만한 선거관리위원회를 제대로 감시하겠다"며 "관리도 못 하는 사전선거제도를 전면 폐지하고, 본투표 기간 연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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