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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BS "9월 모평 수학,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 중·상위권 모두 변별"

  • 등록 2026.09.02 14:01:41

 

[TV서울=변윤수 기자] 2일 시행된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 수학 영역의 난이도는 쉽게 출제됐던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EBS 수학 대표 강사인 남치열 백석고 교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9월 모의평가(모평) 수학영역 출제경향 브리핑에서 "작년 9월 모평 및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중위권과 상위권을 모두 변별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하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작년 수능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39점으로 역대 가장 낮았다.

 

평이했던 전년(140점)보다도 1점 낮아 수험생들의 체감 난도가 매우 낮았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표준점수 만점자는 감소해 최상위권 변별력은 더 강화됐다는 분석도 나왔었다.

 

작년 9월 모평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0점으로 두 달 뒤 치러진 수능과 비슷했다.

 

표준점수는 개인의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를 보여주는 점수다. 통상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상승하고, 시험이 쉬우면 하락한다.

 

남 교사는 "작년 9월 모평과 수능, 그리고 올해 6월 모평까지 수학의 난이도는 항상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BS는 초고난도 문항으로 22번을, 중상위권 변별 문항으로는 13번을 꼽았다.

 

 

남 교사는 "6월 모평 때 22번은 수열의 귀납적 정의를 물었는데 이번에는 작년 9월 모평이나 수능처럼 다시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의 관계를 묻는 문항이었다"며 "(초고난도인) 22번 문항의 출제경향을 예측해서 특정 단원에 치우친 학습을 하지 말라는 메시지가 담긴 것 같다"고 강조했다.

 

EBS 연계율은 50%였다. 공통과목인 수학Ⅰ에서 5문항, 수학Ⅱ에서 6문항씩 총 11문항이 연계됐다.

 

선택과목인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에서는 4문항씩 연계 출제됐다.

 

학원가에서는 이번 시험의 난도에 대해 다소 상이한 의견을 내놨다.

 

종로학원은 "6월 모평보다는 어렵고, 작년 수능과는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됐다"면서 "변별력을 확보한 적절한 난이도로 평가한다"고 했다.

 

반면 메가스터디는 이번 시험이 6월 모평은 물론 지난해 수능보다도 어려웠다고 봤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특히 "미적분은 작년 수능과 전반적인 난이도는 유사하지만 28∼30번 문항이 서로 다른 유형의 고난도 사고를 연속적으로 요구해 상위권 학생들의 체감 난도와 시간 부담이 다소 높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원중 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 역시 9월 모평이 6월 모평과 작년 수능보다 약간 어려웠다며 "공통과목은 절대적 난도가 매우 높은 편은 아니었으나, 6월 모평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렵게 출제돼 공통과목에 약점이 있는 학생들에게는 부담이 컸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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