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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서울시, 현대차·버스조합과 레벨 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협약

2030년까지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 도입 추진

  • 등록 2026.10.02 11:27:05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가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로 쌓아온 운행 경험을 바탕으로 자율주행버스를 정규 시내버스 운행 체계에 도입하기 위한 준비에 나선다. 2030년까지 자율주행 시내버스 총 500대 도입을 추진해 시민이 일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10월 1일 오후 2시 서울시청 본관 6층 영상회의실에서 현대자동차,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레벨 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및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박민우 현대자동차 사장(AVP본부장), 김정환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 기간은 체결일부터 3년이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의 도입 정책, 현대차의 차량 개발 역량, 버스 운수업계의 운영 경험을 연결해 자율주행 시내버스의 개발부터 실증·도입·운행까지 함께 준비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시는 첨단 교통기술이 시민의 이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돼야한다는 방향 아래, 새벽 노동자의 출근을 돕는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도 선보이며 실제 도로에서 기술을 검증하고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해 왔다.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는 국토부 2024~2026년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서비스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었으며, 향후 국토부 협의 거쳐 사업을 지속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자율주행버스를 일부 노선의 실증 단계에서 정규 시내버스 운행으로 확대하려면 차량의 안정적인 공급과 지속적인 기술 개선은 물론, 배차·정비·충전·안전관리까지 이어지는 운영 체계가 필요하다. 기존 양산 차량에 센서를 추가로 부착하는 소규모 개조 방식만으로는 대량 도입에 한계가 있어, 자율주행에 적합한 전용차량 개발과 운수사의 운영 체계를 함께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서울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율주행에 적합한 전용버스 개발, 국내 기업의 AI 기술 적용, 기존 운수사의 실제 운행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한다. 서울의 시내버스 운행 환경에서 차량과 기술을 검증·개선하고, 향후 다른 도시에도 적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대중교통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자율주행 시내버스의 실증과 정규 운행을 위한 정책을 검토·수립하고, 기존 노후 버스의 대폐차와 연계한 전환 방안을 마련한다. AI 학습 데이터 공유 등 국내 자율주행 산업을 지원할 방안도 관련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추진한다. 아울러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상용화에 필요한 제도 개선을 건의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자율주행 기술 적용에 적합한 11m 전용버스의 개발·제작·공급과 유지관리를 지원한다. 차량의 조향·제동·문 개폐·공조 등을 전자 신호로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핵심 부품 이중화와 사이버 보안 등 안전 요소도 갖출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차량마다 대규모 개조를 반복하지 않고도 국내 자율주행 기술기업이 AI 소프트웨어를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관제 플랫폼 개발과 자율주행 개발사의 차량 기술 적용에도 협력한다. 전용차량의 표준화 및 제작 가이드라인 관련 자료를 개방해 여러 기업이 차량을 기반으로 기술을 개발·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소속 운수사가 기존 정규 시내버스를 자율주행 시내버스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험운전자와 관제요원, 차고지와 충전시설 등 운행에 필요한 인력·기반시설 마련에 협력하고, 자율주행 시내버스의 관제 및 운영 방안 수립에도 참여한다. 실제 운행을 맡는 운수사는 기존 시내버스의 배차·정비·충전·안전관리 경험을 자율주행 서비스에 접목하게 된다.

 

 

즉, 현대자동차는 자율주행 전용 버스를 공급하고 자율주행 기업들은 이 전용버스 플랫폼 위에서 독자적인 AI 기술을 고도화하며, 버스 운송사는 인력·시설을 지원함으로써 ‘기술-안전-운영체계가 완벽히 결합된 글로벌 자율주행 시내버스 표준 모델’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세 기관은 여러 차량의 운행 상황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관제·운행 체계도 함께 마련한다. 차량 공급부터 기술 개선, 현장 운영까지 연결해 자율주행버스가 시민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시내버스 서비스로 자리 잡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자율주행 시내버스 운행 과정에서 얻는 데이터를 국내 기술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AI 학습데이터의 축적·공유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차량에 장착되는 라이다·영상 센서 등의 구성과 설치 기준을 표준화하고, 주행 중 마주치는 예외적 상황과 실제 운행 데이터를 축적한다.

 

지금까지는 차량마다 센서의 종류와 사양, 설치 위치가 달라 운행 데이터를 대량으로 모으거나 여러 기업이 함께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시는 관련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표준화된 데이터를 기업·연구기관·대학 등이 기술 개발과 검증에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자율주행 기업들이 실제 시내버스 운행 환경에서 수집한 다양한 상황을 반복 학습하고 기술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차량 제조사, 자율주행 기술기업, 운수사, 플랫폼 기업 등이 참여하는 개방형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서울에서 검증한 자율주행 대중교통 모델을 다른 도시에도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시내버스 운영비 증가와 운전자 고령화 등 운송산업이 직면한 과제에 대비한다는 의미도 있다. 서울시는 기술 검증과 안전 확보를 전제로 자율주행버스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장기적으로 시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대중교통 운영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계기관과 협력해 2027~2028년 전용버스와 자율주행 기술 개발, AI 학습 데이터 공유, 시민 대상 서비스 실증을 추진한다. 자율주행자동차 성능인증 등 상용화에 필요한 절차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2029년부터 자율주행 시내버스의 도입과 운행 체계를 본격적으로 갖추고, 2030년까지 노후 버스 대폐차와 연계해 총 500대 도입을 추진한다. 각 단계에서 차량 성능과 운행 안전성을 확인하며 적용 범위를 넓혀 나갈 방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가 주목하는 것은 단순히 운전자가 필요 없는 자동차의 시대가 아니라 자율주행이 가져올 도시 전체의 변화”라며 “도로와 주차장, 건축과 공간구조가 달라지고, 주차 공간은 보행 공간이나 녹지 등 시민을 위한 새로운 여가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르신과 장애인의 생활 반경이 넓어지고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도 등장할 것”이라며 “자율주행은 도시의 공간과 산업, 일자리와 시민의 삶의 방식까지 바꾸는 ‘도시 패러다임의 전면적인 전환’인 만큼, 서울시가 가장먼저 도시의 미래를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과방위, 與 주도로 '이진숙 국감 제척안'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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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서울=곽재근 기자] 토스뱅크가 입금 오류 사고가 발생하고 닷새가 지나서야 고객들에게 정정 안내를 했다. 토스뱅크는 12일 입금 오류 피해를 본 고객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해당 입금을 12일에 정정(취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토스뱅크는 "정정된 내역은 토스뱅크 거래내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정정이 끝나면 다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당 금액을 실제로 받아야 하는 경우에는 보내신 분께 다시 송금을 요청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 7일 다른 금융기관에는 송금 실패로 처리됐는데 토스뱅크 계좌에는 입금으로 기록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사고는 오후 2시 20분부터 약 30분간 지속됐다. 토스뱅크는 입금 오류 규모는 아직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사고 후 피해 고객들에게 관련해서 알렸지만 정정 안내는 이날 했다. 토스뱅크는 내부 시스템 업데이트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이며 해킹 등 외부 침입에 따른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오류를 확인한 뒤 수정해서 관련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토스뱅크 고객 A씨는 이날 오전 "아직 잘못된 입금이 정정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고객들에게 사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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