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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한국 여자 축구, 중국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동메달

  • 등록 2026.10.02 17:04:46

 

[TV서울=신민수 기자]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난적 중국을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획득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일 일본 시즈오카현 후쿠로이의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을 1-0으로 따돌렸다.

한국은 지난달 29일 준결승전에서 일본에 0-2로 져 사상 첫 결승 진출 목표를 이루지 못한 채 동메달전으로 밀렸다.

하지만 중국과의 대결은 잡으며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8년 만이자 통산 4번째 동메달을 가져왔다. 한국은 그 사이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대회 땐 8강 탈락한 바 있다.

 

아울러 한국은 중국과의 여자 축구 국가대표 간 맞대결에서 11년 만에 승리하는 기쁨도 누렸다.

이 경기 전까지 한국은 중국과 43차례 맞붙어 4번밖에 이기지 못했고, 2015년 8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에서 1-0으로 이긴 이후 11경기에서 5무 6패에 그치고 있었으나 아시안게임 메달이 걸린 중요한 일전에서 무승을 깨뜨렸다.

이날 한국은 최전방에 최유리(수원FC위민)를 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2선에는 손화연(강진 스완스)과 지소연(수원FC), 추효주(오타와 래피드)가 나섰고, 중원에는 정민영(오타와 래피드)과 김민지(서울시청)가 배치됐다.

포백 수비진은 장슬기, 노진영(이상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고유진(인천 현대제철), 김혜리(수원FC)로 구성됐고, 기존 주전 골키퍼 김민정(현대제철)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골문은 김경희(수원FC)가 지켰다.

 

전날 기자회견에서 신상우 감독은 준결승전 이후 사흘 만에 다시 경기를 치르면서 양 팀 모두 회복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선제골의 중요성을 어느 때보다 강조했는데, 한국은 전반 4분 만에 골을 뽑아냈다.

프리킥 후속 상황에서 최유리가 절묘하게 백헤더로 건넨 패스를 노진영이 골대 쪽으로 달려들며 머리로 받아 넣었다.

이후 팽팽한 흐름에서 주도권을 내주지 않은 한국은 중국에 슈팅 3개만 내주고 유효 슈팅은 허용하지 않은 가운데 리드 속에 전반을 마쳤다.

후반 5분 측면 크로스에 이은 중국 사오쯔친의 헤더를 김경희가 선방해내며 실점 위기를 넘긴 한국은 고유진이 상대 선수에게 손을 밟혀 고통스러워하고도 '붕대 투혼'을 펼치는 가운데 안정적인 수비로 경기를 풀어 나갔다.

후반전 30분을 넘어가면서는 다급해진 중국이 공세 수위를 높이는 듯했지만, 한국의 벽을 끝내 뚫어내지 못했다.


민주당, 李대통령 고발한 주진우 맞고발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이재명 대통령이 엑스(X·옛 트위터)에 대외비 문서 사진을 촬영해 올린 것을 두고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이 대통령을 고발한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을 맞고발했다. 민주당 법률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주 의원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과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 등으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엑스에 "경찰과 금융위, 국정원 등 공직자들을 칭찬해달라"며 보이스피싱 피해가 줄었다는 통계가 담긴 '일일 종합상황 보고서'라는 제목의 대외비 문서를 찍어서 올렸다. 당 법률위원회는 "이 대통령이 공개한 보고서 내용인 '보이스피싱 피해 감축 현황'은 국민에게 얼마든지 알릴 수 있고 알리는 것이 필요한 내용이었다"며 "이를 공개하는 행위가 공무상 비밀 누설에 해당할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 의원이 보고서 하단의 잘린 문구를 트집 잡아 '선관위(선거관리위원회) 특검에게 수사 상황을 보고받고 있다는 자백'이라는 허위 사실도 유포했다"며 "해당 내용은 경찰청 치안 상황에 관한 보고일뿐 특검 수사 보고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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