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도입했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18일부터 전면 해제되는 가운데 강원도 내 리조트가 워터파크 등 놀이시설이 속속 개장하며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평창 대관령에 있는 알펜시아 리조트는 16일 알파인 코스터와 루지를 개장했다. 슬로프 정상에서부터 내려오는 1인승 알파인코스터는 최대 시속 40km까지 속력을 내며 활강한다.

루지는 특별한 동력 장치 없이 특수 제작한 카트를 타고 스키 슬로프에 조성한 코스를 최대 시속 20km의 속도로 활강한다.

아울러 1km의 슬로프 코스 곡선 구간을 달리며 스릴을 즐기는 오프로드 버기카도 23일 개장한다.

용평리조트는 이날 루지와 마운틴코스터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즐기는 액티브레저 운영에 돌입한 데 이어 30일부터 워터파크를 오픈한다.

정선 하이원리조트도 이날 실내 패밀리 존을 먼저 개장하고서 5월 아일랜드 존,7월 포세이돈 존까지 모든 시설을 개장할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난 시즌까지 중단했던 이색텐트도 재운영한다.

앞서 홍천 비발디파크 오션월드는 새 단장을 마치고 최근 실내 존 운영을 재개했으며 다음 달 야외시설을 오픈해 고객을 맞을 예정이다.

실내 존 개장을 기념해 온라인 예약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거나 휴대전화 인증을 통해 대기 없이 입장이 가능한 시스템 등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