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여성가족부 산하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 신임 원장으로 부임한 나상희 전 양천구의회 부의장이 지난 5일 취임식을 가졌다.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는 정서 행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상담과 치료, 보호와 교육의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여성가족부가 2012년 설립한 거주형 치료재활시설이다.
경기도 용인특례시시 처인구에 총 부지 15만4777㎡(4만6820평) 규모의 센터는 연면적 5147㎡(1147평)의 상담 및 치료실을 갖추고 있고, 직원은 100여명의 전문가와 일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나상희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가 국내 ‘최초’ 혹은 ‘유일’ 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면서 청소년들에게 비계와 같은 역할을 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높은 전문성과 신뢰를 기반으로 국내 청소년 상담, 치료, 재활기능의 허브센터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서행동에 어려움을 겪는 대한민국의 청소년(우울, 불안, 주의력 켤핍 과잉행동(ADHD), 학대 및 학교폭력피해자, 학교부적응 청소년 등 관심 및 우선관리군이 치유되고 건강한 미래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직원들은 물론이고 국민적인 따뜻한 관심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사회복지학박사 출신인 신임 나상희 원장은 사회복지사 1급, 청소년지도사 1급 등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으며, 대학졸업 후 초록우산 한국어린이재단 입사를 시작으로 일본 노인요양시설 부시설장, 서울시립 신목종합사회복지관장 등 25년 간 현장 경험을 쌓은 복지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한편 나상희 원장은 서울 양천구의회 부의장을 역임하는 등 12년 간의 의정활동 경력과 서울시립대, 용인대 등 10여개 대학과 대학원에서 초빙교수, 겸임교수를 역임하는 등 이론과 실무를 두루 갖춘 사회복지전문가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