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위성곤, “장관님, 日국적 하세요” VS 김문수, “왜 남의 말 왜곡합니까?"

2024.09.04 11:55:24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위원은 3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설전을 벌였다.

 

위 의원이 “일제강점기에 거주한 한국민 국적은 어디인가”라고 질문하자, 김 장관은 “대한민국이 일본에 의해 식민지화되었기 때문에 (당시)대한민국 국적은 없었다”고 답했다.

 

이에 위 의원은 “헌법을 부정하는 자는 국무위원이 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고, 김 장관은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 제 역사관이 있고 나름대로 생각이 있다”고 반박했다.

 

위 의원이 또 “한일(강제)병합조약도 그러면 유효하다는 말이냐”고 물었고, 김 장관은 “그건 다른 얘기다. 의원이 얘기한 사후 한일합병은 무효다. 일본 패망 이후에 한 것하고 당시 일제시대 때 한 것은 다르다”며 “손기정 선수가 왜 그러면 태극기를 안 달고 일장기를 달고 올림픽에 나갔느냐”고 반박했다.

 

위 의원은 이에 “김문수 장관 이야기는 1910년 병합조약을 무효가 아니라 정당하다고 하는 궤변”이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김 장관은 “정당하다고 한 적이 없는데 왜 남의 말을 왜곡하느냐”며 “일제시대 때 일본 국적을 가졌다고 해서 우리 선조들이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고 다 역적이냐. 창씨개명 한 사람은 다 매국노냐”고 맞섰다.

 

이에 위 의원은 “일본 국적인 김문수 장관님, 일본 국적 하세요”라고 했고, 김 장관은 위 의원에 사과를 요구했다.

 





Copyright @2015 TV서울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등록번호 : 서울 아02680 │ 발행처 : 주식회사 시사연합 │ 발행인 겸 편집인 김용숙
07256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 139 (당산동3가 387-1) 장한빌딩 4층│전화 02)2672-1261(대표), 02)2632-8151~3 │팩스 02)2632-7584 / 이메일 tvseoul21@naver.com
본 사이트에 게재된 모든 기사는 (주)시사연합의 승인 없이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