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장경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동대문구을)과 김용현 국방부장관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설전을 벌였다.
장 의원은 “내년에 욱일기(를 단 해상자위대 함정)이 들어오면 대한민국 해군이 욱일기를 향해 경례를 하느냐?”고 물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10일 "내년에 열리는 광복 80주년 국제관함식에 일본도 초청 대상"이라며 "자위함기를 달고 일본 해상자위대 함정이 항구에 들어오는 것은 국제적 관례"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을 비롯해 모든 나라가 인정한다”며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도 승인했는데 지금 와서 우리 정부가 하면 안 되나? 전 정부에서 하면 선이고 지금 지금 하면 악인가? 왜 그렇게 이중적인 잣대를 가지고 말씀하시는가?“라고 반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