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이성윤 국회의원은 18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등 국정감사에서 이창수 서울지검장을 상대로 질의했다.
이성윤 의원은 “어제 검찰은 (수사 결과 브리핑에서) 무려 100쪽짜리 PPT(파워포인트) 자료를 띄우고 기자들에게 4시간이나 설명했다. 마치 김건희 변론요지서 같았다. 불기소하면서 이렇게 브리핑한 적이 있느냐”며 “내가 중앙지검장으로 근무할 때 어느 날 이창수 부장(현 서울중앙지검장)이 나를 찾아와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검찰청에 오라고 했는데 옳지 않아서 안 갔다’고 했다"며 "참 바른 검사였던 이창수 부장은 지금 어디 있나?”고 비판했다.
또, “디올백 사건으로 인해서 검찰이 법치주의 사망을 선고하고 이번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으로 인해서 검찰은 국민들로부터 완벽하게 신뢰를 잃었다”며 “이제 검찰이 무슨 얘기를 해도, 무슨 수사를 해도 국민들은 믿어주지 않을 것”이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