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민수 기자] 강원 강릉시와 강릉관광개발공사는 일본인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강릉 투어 상품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7∼8월 일본 NHK TV를 통해 일본 잠재 방문객을 유치하기 위해 강릉 주요 관광지 7곳과 지역 문화 콘텐츠를 소개했다.
방송은 약 10% 시청률을 기록하며 일본 내 강릉 관광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방송에서는 경포대, 오죽헌, 안목해변, 커피거리 등 강릉의 다양한 매력 포인트가 소개되며 강릉이 가진 자연경관과 전통문화에 대해 현지인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9월에는 일본의 유튜브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 강릉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사임당'의 배경지인 오죽헌ㆍ시립박물관을 비롯해 인기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 등 강릉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해 홍보했다.
시와 관광개발공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일본인 단체 관광객 투어 상품을 운영 중이다.
이번 투어 상품은 강릉 대표 관광지를 포함한 다채로운 코스로 구성됐다.
투어 참가자들은 이달부터 강릉을 방문해 자연경관과 전통문화를 경험 중이다.
시는 지난달에는 아시아 최대 여행박람회인 '2024 일본 관광엑스포'(Tourism Expo Japan 2024)에 참가, 홍보관을 운영하며 SNS 구독자 이벤트, 지역 기념품 소개, B2B 상담 등을 통해 강릉 관광의 우수성을 알리기도 했다.
강희문 사장은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 채널을 활용해 강릉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