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4일 오전 국회 제424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 참석해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정부 시정연설을 실시했다.
정부는 지난 21일 재해·재난 대응에 약 3조2천억 원, 통상 및 인공지능(AI) 지원에 약 4조4천억 원, 민생안정 분야에 약 4조3천억 원을 편성한 총 12조2천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한 권한대행은 “정부 재정이라는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이들에게 닿아야 할 시점은 바로 지금”이라며 “위기 대응에는 정책의 내용만큼이나 이를 추진하는 타이밍 또한 너무나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이 국민께 든든한 힘이 되어드리고 우리 경제의 회복과 도약에 소중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을 조속히 심의·의결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정부도 국회 심의과정에서 합리적인 대안을 검토하면서 심의에 성실히 임하겠다. 집행계획을 철저히 마련해 추경안이 통과되는 즉시 현장에 온기가 빠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